시민제안서로 변화를 이끄는 방법

[별나라]

                                                                                    
한국여성민우회라는 여성단체에서  
‘사소하지만 그냥 지나치기는 그런’ 일상 속 차별 문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내 주변의 차별 문제에 대해서 혼자서만 끙끙 고민하지 말고 다같이 공유하고
함께하여 정말 말 그대로 차별 없는 나라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
차별이라 생각되는 사례가 있다면 언제든 민우회 반차별팀으로 제안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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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의 일상 속 차별 사례는
엄마와 함께 NO 아이와 함께 OK입니다.

이 문구가 무엇이냐면, 우리 동네마다 있는 주민센터나 교육센터에 개설된
아이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명을 엄마와 함께로 하여 아이 양육 전담자를 여성(엄마)으로
보는 기존의 고정관념에 대한 문제의식 하에 시작되었습니다.

단순히 프로그램명인데 어떠냐 싶지만,
조손 가족, 공동체 가족, 다양한 아이양육 상황 등을 고려하지 않고
프로그램에 참가에 있어서 배제된다는 현실적 문제도 제기될 수 있겠지요.

실제로 민우회 사무실 근처 교육센터(마포구 소재)에
개설된 교육프로그램 중에 엄마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들이 있었습니다.
정말 괜찮다 싶은 프로그램은 거의 다 ‘엄마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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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라고는 저밖에 없는 아이한테 너무 미안해서 구청이나 백화점에서 하는
  유아 교육프로그램이라도 가볼까 하고 홍보지를 뒤적여봤습니다. 그런데 제목부터가 이렇습니다.
  ‘엄마랑 애기랑-엄마와 함께 하는 유아 감성 발달 놀이학교’
  아빠가 와도 안될 건 없다고 하긴 합니다만...
                                                      [함께가는 여성 191호 ‘초보아빠의 육아휴직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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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례에서처럼 참여하고는 싶지만 프로그램의 제목 때문에
신청하거나 참석하기에 불편하고 어렵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들, 꼭 엄마하고만 같이 해야 할까요?  
누구든 함께 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 제목부터 활짝 열려 있다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지요. :)

그리하여 아이랑 같이 참여하는 교육프로그램 제목을 ‘아이와 함께’로 바꾸고자 합니다.

민우회에서는 지역 교육센터들에 첨부된 제안서를 공문으로 보냈습니다.

‘엄마와 함께’라는 제목 때문에 신청하지 못했던 분이나
이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시는 82쿸님들, 함께 제안을 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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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방법 >  

1. 내가 사는 지역 교육센터에 엄마와 함께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이 있다면
   첨부된 제안서를 프린트하여 개인 이름을 적어서 해당 교육센터에 보내 보아요!

2. 아이와 함께로 프로그램을 개설한 교육센터가 있다면 칭찬해도 좋겠지요.
   이런 센터를 본 적이 있다면 민우회 노동 반차별팀으로 연락주세요! 칭찬합시다!

문의:  노동반차별팀  폴/ 전화:  02-737-5763/ 이메일:  paul@womenlin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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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제안서는 다음(http://www.womenlink.or.kr/nxprg/board.php?ao=view&bbs_id=main_news&page=1&do... 주소로 들어가시면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