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하다가 검사님 할 수 있나요 ?

[질문]

검사의 아내님 글을 읽고
주제와 상관없지만, 너무 궁금해서 질문을 드립니다.

요즘은 로펌에서 근무를 하다가 검사로 백업을 할 수 있나요 ?
언제부터 그렇게 바뀐 건가요 ?
예전에는 그렇게 못했는데요...
진짜 궁금해서 묻습니다.

그리고 "현직 판검사는 사법연수원에서 뿐만 아니라
현직 변호사여도 다시 지원을 할수가 있습니다."라고 하셧는데

그러면 사법연수원에서 성적을 꼴지로 수료하더라도
변호사 좀 하다가 검사지원하면 된다는 결론인데
제가 알고 있는 것과 너무 많이 달라서요....

그리고, 그게 가능하다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엄청 경쟁률이 높은 것 아닙니까 ?
당연히 로펌보다야 검사가 훨씬 윗길 이라는 사회인식이 있지요.  

[저도]

그 부분 궁금했어요. 검사하다가 로펌 간다는 얘기는 들은 것 같은데
반대로는 듣지 못해서 ... 아는 분 답좀해주세요.

[가능합니다.]

검사의 자격요건은 두가지입니다.
사시합격해서 사법연수원의 소정의 과정을 마친 사람과 변호사자격증이 있는 사람.

그리고 아시다시피 거기도 경쟁률이 있는데 그렇게 쉽게 시키진않겠죠.
특정자격이 있는분이 점수를 좀더 받겠죠.

검사하다가 경제적인 이유로 사표를 던지는게 많은데 로펌하다가 검사를 선택하기가 쉬운일은 아닐겁니다.

[판사도 가능해요]

....

[음~~]

판, 검사 다 가능합니다.

원글님이 추측하는 것처럼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구요. 매년 공고가 나구, 그 후 엄격한 절차를 통해서 뽑습니다.

그리고 뭐가 윗 길이라는 사회 인식이 있다는 것인지... --;;; 판사, 검사, 변호사, 물론 사시 성적과 연수원 성적이 우선 고려 사항이겠지만, 자신의 적성과 경제적 상황 등등 하여튼 개개인에게 맞는 길을 선택해서 가는 겁니다.

[...]

법무부, 변호사 28명 검사 특별채용 http://www.lawtimes.co.kr/LawNews/News/NewsContents.aspx?serial=47345

검사 12명·변호사15명, 판사로 간다
http://www.lawtimes.co.kr/LawNews/News/NewsContents.aspx?serial=43746

[요즘 가능합니다.]

법조계도 인력의 이동이 과거보다 유동적이어서 요즘은 아주 흔하지는 않지만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생각해보면, 너무 당연한게, 검찰/법원의 경우, 계속 개업을 해대잖아요. 회사들도 신입보다 경력직 선호하듯이 저 업계도 비슷한 흐름을 타고 있답니다.

[.]

경력직 검사, 판사 뽑는 건 사법개혁의 일환입니다.
단순히 기존 검사, 판사들이 개업을 하면서 생긴 결원을 채우기 위함이 아닙니다.
전문성을 가진 재야 법조인을 재조로 끌어들임으로써 재조의 쇄신등을 꾀하는 법조일원화에 입각한 것입니다.

[가능해요]

남편 대학동창 중 고시는 됐는데
성적이 안좋아 판검사 임관 못받고 변호사하던 분 하나가
그 제도 생긴 2 년 차인가에 (변호사생활 십년?만에) 판사가 되었어요
그대신 공무원 경력이 없으니까 대우는 거의 처음부터 시작되고
승진 같은 데에도 약간 제약이 있는 걸로 알아요
당연 급여도 처음부터 임관받았던 사람과는 많이 차이나고요

[다 들어있다.]

검색하다보니 이게 나오는군요.
펜님이 말씀하시던 그 외국에서 공부한다던 그런 기회도 있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98&aid=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