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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평가, 힘든 건가요?

교사 평가 조회수 : 946
작성일 : 2009-07-15 02:52:55

베스트글 보다가 교사에 대한 생각을 또 하게 됩니다.


교사라는 직업의 특혜, 몇 가지는 인정하겠습니다. 주겠습니다.
방학이 있다는 것, 정년이 보장된다는 것, 일이 그리 고되지 않다는 것, 나중에 연금 잘~ 받는다는 것.
이 정도 매력이 있으니 하루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시대에 인정받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이런 매력을 '악용'하는 교사들이 많다는 것도 현실입니다.
(훌륭한 선생님들, 죄송합니다. 그분들은 pass해 주세요)

제일 중요한 건, 실력과 인성의 모자람이죠.  
성인군자를 원하느냐? 아닙니다. 적어도 위의 메리트를 받는 반대급부를 생각해서라도, 그들이 배웠던 참된 교육자의 모습, 교육자가 아이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되새기고 기본 이상의 자질은 갖추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지 못한, 그래서 학부모들로부터 뒤에서 '뇬'자 소리를 들을 만한 짓거리를 하는 교사들이 많습니다.

둘째, 실력입니다. 왜 발전하려고 노력하지 않는지요. 잡무가 많다구요?
내 퇴근시간은 4~5시다 생각하니, 그 잡무 끝나고 공부할 시간 못 마련하는 것 아닙니까?
회사 다니며 밤 11시, 12시까지 일하는 사람들에 비하면 이 얼마나 널럴한 직업인데 잡무 타령으로 자기개발에 소홀한지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제 주변에도 교사 많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인성과 실력, 인정 못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교사들 걸러내야 한다고 보는데... 교사 평가제가 자리잡지 못하는 이유는 뭔가요? 저, 정말 궁금해서 그럽니다. 살짝 더 당황스러운 것은 전교조가 교사 평가제를 반대한다고 하더군요. 전 전교조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 반대의 내면이 무엇인지.. 누구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어쨌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보며 제대로 된 교사 양성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통감, 또 통감합니다.  

  
IP : 125.177.xxx.10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15 3:05 AM (218.55.xxx.166)

    하소연만 하시지 마시고 구체적으로 어떤 면이 못마땅하신지요?
    어떤 일을 겪으셨는지 알려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댓글도 더 정성껏 달리지 않을까요?

    전교조에서 왜 교원평가를 반대하는지는 자게에 여러번 나왔었던 것 같은데 한 번 찾아보세요.

  • 2. 제가
    '09.7.15 3:15 AM (125.177.xxx.103)

    직접 겪은 일은 없습니다. 그냥 제 주변에 교사가 많고, 저도 아이 교육에 관심이 많다 보니, 실력과 인성이 갖추어지지 않은 교사들이 많다는 게 갈수록 걱정스러워서 그럽니다. 교원평가 반대 이유... 알겠습니다. 찾아보겠습니다.
    단 찾아보기 전에 한 가지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취지는 좋지만 이러이러한 부작용 때문에 반대한다'는 논리라면, 그 또한 교사라는 직업이 참 쉽게 간다는... 전 제 주변엔 대기업 다니는 분들이 많은데, 부당하고 부조리하다 해도 그걸 헤치고 상처받고 힘들어하면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경우를 참 많이 보았습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을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는 하나의 보호장치로 활용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 물론 저는 모든 교사를 문제삼는 게 아닙니다. 존경하는 선생님, 충분히 존경할 마음의 자세 되어 있습니다...

  • 3. 그리고 알려주세요
    '09.7.15 3:18 AM (125.177.xxx.103)

    검색어에 교원 평가, 교사 평가, 교사평가제, 교원평가제 나와도 검색이 안 됩니다. 어떻게 찾으면 되는지 알려주심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4. jk
    '09.7.15 3:58 AM (115.138.xxx.245)

    저 역시도 그나마 전교조가 낫다고 생각하지만
    원래 모든 집단은 "자기보호적" 성격을 띱니다. 쉽게 말해서 팔이 안으로 굽는겁니다.

    교원평가제의 가장 큰 문제가 뭐냐면
    교직은 어지간해서는 짤릴 위험이 없는 직종입니다. 근데 교원평가제로 인해서 그게 깨질수 있습니다. 깨진다는게 아니라 깨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전교조는 교사의 집단이기 때문에 자기파괴적일수는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교사집단이기 때문에 자기네들에게 직접적으로 피해가 오는 정책을 찬성할수는 없습니다.

    이런 생각이 바탕에 깔려있고(다만 대놓고 말하지는 않죠) 그외 표면적으로 내세우는 이유가 있습니다.

  • 5. jk
    '09.7.15 4:04 AM (115.138.xxx.245)

    두가지 주요 반대이유가 있는데 우선 [평가의 주체] 문제입니다.
    다시 말해서 누가 평가를 하느냐? 이 문제입니다.

    다른 하나의 문제는 평가를 어떻게 활용할것인가? 이것에 대한 문제입니다.

    이 두개가 사실 좀 연관이 있습니다.

    평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는 사실상 가장 큰 문제이긴 합니다. 다시 말해서 교원평가를 하면 그 평가자료를 어떻게 쓸 것인가?
    그걸 교직에서 윗자리로 승진하거나 가산점을 주는데 사용하거나
    최악의 경우 문제가 생기는 교원을 짜를수도 있을겁니다.
    이런식으로 이용이 되는데 문제는 교원들이 윗자리로 승진하기 위해서 평가를 이용하는경우 다시 말해서 평가를 위한 평가가 된다는게 반대의 이유이고
    정말 양심적인 교사는 그렇게 평가를 위한 평가에 제대로 신경을 안쓰니 좋은 교원들이 오히려 도태가 될수 있다.. 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세상에 문제가 없는 평가방식이 어디 있을까요? 평가를 위한 평가가 되긴 하겠지만 지금처럼 아예 평가를 안하는것보다는 낫죠.

    첫번째 문제인 평가를 누가 하느냐? 이것도 사실 평가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와 맞물려서 문제가 되는데

    평가의 주체를 관리직교사(자기보다 위에 있는)나 동료교사가 평가하는 것으로 해야 하느냐?
    아니면 학생과 학부모가 평가를 해야 하느냐? 이것에 대해서도 말이 많습니다.
    관리직 교사가 하게 되면 일반 교사들이 관리직 교사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역시 위에 언급한 평가를 위한 평가의 문제) 가르치는 것이 아닌 아부성 평가가 될수 있다는겁니다.

    그럼 학생과 학부모가 평가하게 하면 되는데.. 전교조는 이것에 대해서도 반대합니다.
    쉽게 말해서
    "아니 미성년자인 학생이 무슨 평가를 하느냐?" 라고 태클거는거죠.. ㅎㅎㅎㅎ
    다시 말해서 평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으니 평가를 하지 말자!! 라는 겁니다.
    정줄을 놓은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4-5개월 전 즈음에 이것관련해서 여기 게시판에서 논쟁이 있었는데
    그냥 그분들의 의견이 대략 저러했습니다.
    저런 문제들이 있으니 교원평가제는 하지 말아야 한다!! 라고 주장하시더군요.

  • 6. .
    '09.7.15 7:35 AM (119.203.xxx.189)

    교원평가는 필요합니다.
    다만 평가 방법에 대해 충분한 논의가 있어야지요.
    새내기 선생님 또는 일부 선생님 빼고는 정말 안일하게 수업하죠.

  • 7. ...
    '09.7.15 8:24 AM (124.138.xxx.3)

    전 주당 수업시간만 24시간입니다.
    우리학교가 0교시도 하니 주당 족히 주 30시간 서있는거네요.
    하루 6교시에 거의 6교시 꽉 채워서 수업할라고 해보세요.
    정말 힘듭니다.
    게다가 담당업무는 3가지나 맡고 있어요.
    일에 치어 사네요..

  • 8. 하지만
    '09.7.15 8:33 AM (125.184.xxx.8)

    교원평가가 있으되 학부모들이 바라는 그런 교원평가가 아닙니다.
    학부모의 평가는 전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오로지 교장 교감, 그리고 동료교사들이 평가 합니다.
    나름 공정하다고들 합니다만
    교장 교감 입김을 무시하지 못하겠네요.
    어찌보면 학생들에게 잘못하는 선생을 걸러내는 평가가 아니라
    교장 교감에게 잘못 보인 선생을 걸러내는 평가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떤 제도이든 장단점이 다 있습니다. 장점을 살리느냐 단점을 살리느냐는 결국 그 제도를 운용하는 수장의 마인드와 소신이 문제인거겠지요.
    대한민국이 지금 이 꼬라지가 된 것도 국민들은 그대로인데
    최고윗대가리에 왠 듣보잡 하나 앉혀놓은 탓이 크듯이 말입니다.

  • 9. 교사들이
    '09.7.15 8:38 AM (58.29.xxx.114)

    교원 평가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이유는요.

    위에 어느분이 쓰셨는데요.
    교장 교감이 교사를 평가하면 교사들은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 교장 교감에게 잘 보일수 밖에 없다느 거죠.

    그럼 학생과 학부모가 교사를 평가하면 평가가 정말 올바르게 잘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역시 교사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잘 보여야 된다는 거죠?

    평가란 어차피 눈에 보이는 점밖에 평가할 수 없으니 그렇다는 거죠.

    한 사람을 평가할 때 과연 눈에 보이는 것이 다라고 할 수 있나요?

  • 10. ..
    '09.7.15 9:22 AM (125.241.xxx.98)

    그러더군요
    평가를 하면 거기에 맞추어서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요
    평가에 맞는 행동들을

  • 11. ...
    '09.7.15 9:31 AM (121.138.xxx.77)

    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돌아가는 꼴을 보니, 나가줬으면 하는 교사들이 오히려 교장 교감에게는 신임을 받고 있더군요.
    교원평가 방법을 조정하지 않는다면 전 반대입니다

  • 12. 혹시아시나요
    '09.7.15 9:32 AM (124.1.xxx.82)

    전 교사입니다.
    학생들에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특히 고3쯤 되면 학생들이 의젓하고 어른스러워서 너무 믿음직스럽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이 멋지다고 그래서 존경하다고 이야기하는 선생님들의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100프로는 아니지만 90프로는 전교조소속교사란 점입니다.

    선생님!
    A선생님은 우리가 인사하면 존댓말로 대답해주세요.
    같이 "안녕하세요"라고 하거든요.
    A선생님께 인사드리면 기분이 좋아져요.
    우리를 학생이라도 무시하지 않고, 같은 인간으로 존중해주셔요.

    B선생님은 힘든 실습시간에도 우리와 함께 땀 흘리고 함께해요
    그 선생님이 무섭긴 하지만 정말로 우릴 사랑하고
    수업도 제대로 해 주세요.

    C선생님은 때리지도 않고 소리지르지도 않고 수업하시는데
    이상하게 학생들이 안 떠들어요.
    수업이 너무 재밌다니깐요.

    그런데 교원평가를 교육부의 제안대로 간다면
    교장이나 교육청에서 이명박정부에 복종하지 않는 교사를 자르는 수단으로 될 가능성이
    많다는 거죠.

    그런데 위에서 언급한 ABC세 교사는 모두 승진에는 뜻이 없고
    오로지 학생들과 함께하고 부정부패에 편승하지 않습니다.

    과거에 학교에 나오는 예산을 교장이 유용하여 사적으로 사용한 것을 알고
    교장에게 항의하다가 멱살까지 잡히면서 싸워서 바로 잡은 사람이 A교사이구요

    교장이 학교컴퓨터를 자기개인에게 한대 빼달라고 한 것을 끝까지 거부한
    교사가 B교사입니다.

    학교에서도
    명박같은 교사는 승진하고 노통을 존경하는 교사는 교장으로 부터 견제받고 구박받습니다.

    지금도요
    교장에게 슬쩍슬쩍 챙겨주는 교사야말로
    교원평가가 실시될 때 A플러서 받을 교사이기 때문에 걱정인 것입니다.

  • 13. 평가
    '09.7.15 10:15 AM (122.153.xxx.10)

    교사입니다. 평가의 방법과 주체가 확실하다면 평가에 찬성입니다.

    전교조 선생님이라고 해서 학생들이 다 좋아하고 일(가르치는 것 포함)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구요. 비전교조 선생님이라고 해서 엉망인 선생님만 있는 거 아닙니다.

    선생님 개인의 인격과 신념의 문제입니다. 그런 것들이 잘 평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14. ....
    '09.7.15 10:35 AM (58.122.xxx.58)

    일이 고되지않다 ?남의 말이라고 좀 쉽게 보시네요 .고3담임인 조카 저녁이면
    퉁퉁부은다리 아파서 절절 매는데

  • 15. 교원평가제 부르짖는
    '09.7.15 12:39 PM (116.42.xxx.43)

    사람은 학교실정을 제대로 모르니까 하는 소립니다....
    학교라는 집단은 다른 어떤곳보다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곳입니다.
    솔직히 실력과 인성보다는 관리자에게 아부하고 인간관계만 차곡차곡 쌓아가는 사람이 더 출세하고 인정받고 있고 묵묵히 자기일에 정도를 걷는 사람이 오히려 눈밖에 나는 경우가 더 많아요.
    위에 어떤분 리플에서도 나왔지만 평가주체나 방법이 제대로, 누가봐도 객관적으로 투명하고 정당하다 싶을 방안이 확립되지 않은 지금 상태에서 시행된다면 긍정적인 효과보단 부정적인 효과가 훨씬 클 거란 점입니다.
    당장 시급하게 서둘러야할 사안이 아니라고 봅니다.

  • 16. ,,,,,,,,
    '09.7.15 1:00 PM (124.50.xxx.98)

    그럼 평가주체를 학생 학부모 교사 교장 같은 비율로 모두 하자고 투쟁하세요.
    학부모들도 아부하는 교사 싫어한답니다.
    무조건 안받겠다하지 말고요. 100% 완벽한 평가가 어디있을까요?

  • 17. 평가
    '09.7.15 1:24 PM (124.56.xxx.86)

    어떤식으로던지 평가 해야 합니다. 애둘 학교 다 마치면서 전 존경할 선생님딱 두분 봣습니다. 저는 사회에 나와서 교사나 전직이 교사출신이라면 제대로 안봅니다.입만 나불나불.....

  • 18. 옛말에
    '09.7.15 4:00 PM (210.180.xxx.254)

    선생 *은 개도 안 먹는다는 말이 왜 나온 줄 아십니까?

    교사 그만큼 힘든 거에요.

    평가 문제를 차치하고 교사가 하는 일을 쉽다고 생각하는 분들...
    그건 정말 남의 처지가 되어보지 않고서 함부로 단정지으시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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