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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울한 것을 보니...
원래 생리전증후군이 전혀 없었는데
나이 먹을수록 증상이 생기네요.
생리 하기 하루, 이틀 전이면 진짜 너무 너무 우울하고
인생에서 제일 힘들었던 일, 남한테 섭섭했던 일 다 생각납니다.
정말 웃기죠? 호르몬이란게... 바로 어제까지만해도 이거 하고 저거 하고 하면서 여름 동안 할 일 계획세우고 기분도 좋았는데
정말 기분 깔아지네요... 몸도 마찬가지고요.
1. 에궁
'09.7.14 7:25 PM (125.178.xxx.140)저도 비슷해요. 날짜가 가까와오면 아주 지옥을 다녀옵니다.
몇달전에는 너무 우울한 나머지 생을 마감하고 싶어서 목에 감을 끈을 찾다가 생각해보니
생리일 전이더라구요. 이거 내가 정상이 아닌게로군..했던 일도 있어요.
저희 남편은 아예 주기를 체크해서 제 비유 맞춘답니다. 첨에는 같이 짜증내고 싸웠는데,
이제는 또 날이 됬군..그러면서 아예, 커피도 타주고, 초코렛도 사주면서 비유맞춰주네요.
아마도 이런거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거예요. 정말 감정이 곤두박질쳐서 너무 극단적인
선택마저 과감해지니...걱정이예요.2. 원글
'09.7.14 7:31 PM (87.3.xxx.116)그렇죠? 없던 증상이 왜 생기는지 모르겠어요...
저, 원래는 오히려 진취적이고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 성격인데 생리 하루, 이틀 전만 되면 진짜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우울해져요. 안 겪어보신 분들은 무슨 말인지 모를 거예요... 과거의 사소한 말 한 마디가 계속 머릿 속에 들러붙어서 떨어지질 않고 그런 거요.
처음에 증상 나타났을 땐 뭣때문인지도 모르고 괴로워했는데 알고보니 생리전증후군이더군요. 그 후로는 이제 우울하면 아... 생리할 때가 됐구나 하고 달력보면 맞더라구요.
이상한게 또 일단 생리 시작하면 우울한 증상이 사라지던데
정말 심정적으로 힘드네요. 생리 전엔 몸도 좀 붓고요.3. ....
'09.7.14 7:33 PM (121.55.xxx.9)저는 왜 그리 먹어대나 모르겠어요.
배가 부른데도 막 먹어요 ㅠ_ㅠ
한달동안 다이어트한거 도로 다 쪘을까봐 몸무게도 못재고 있답니다 ㅠ_ㅠ4. 에궁
'09.7.14 7:36 PM (125.178.xxx.140)맞아요. 이게 조울증이 아닐까 싶을 정도일때가 있어요.
순간만 넘기면 또 괜찮아서 잊어버리고 잘 살다가 때가 되면 다시 도져서
이거 아주 지킬박사와 하이드씨가 된 기분이 들죠.
우리 왜 이럴까요. ㅠ.ㅠ5. 원글
'09.7.14 7:42 PM (87.3.xxx.116)그런데 이렇게 없던 생리전우울증이 생긴 원인은 뭘까요?
이제 생리때문이란 건 알고 있으니 이전보다는 마음을 다스리고 있지만
그래도 한 달에 한 번씩 참 힘드네요.
진짜 심할 때는 윗님 말씀처럼 지킬박사와 하이드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내가 이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까? 하는 기분에 섬칫 놀라기도 하고요.6. 허걱
'09.7.14 7:52 PM (116.32.xxx.32)인생에서 제일 힘들었던 일, 남한테 섭섭했던 일 다 생각납니다
<- 마자요...ㅜㅜ저 원래 잘 털어버리고 잊는 편인데 제가 요즘 딱 이래요..
원래 평소의 두배는 먹어대는 정도였는데 , 언젠가 부터 요런 증상에
아주 우울해지더라구요.. 좀 심각하게 걱정이 될 정도예요..ㅜㅜ7. ..
'09.7.14 9:17 PM (110.10.xxx.139)허걱님과 같아요.남편을 쥐잡듯 해요.쌓인게 넘 많아서...잊을만 하다가 또 ..
저도 어쩔 수가 없어요.안 그럼 홧병 나니 퍼부어요.8. 저두요
'09.7.15 3:26 AM (110.14.xxx.172)지금 그 시기예요. 아주 미치겠어요. 우울하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근데 먹을건 엄청 땡기고..
쵸컬릿 몇 봉씩 뜯어먹고..살찌는 모습에 또다시 우울해지고 가슴은 너무 아픈데 어린 아들녀석 자꾸 만지니 예민해져서 큰소리내게 되구요. 이거 어느 병원에 가야하나요.ㅠㅠ 산부인과에 물어보니 정신과로 가야한다는데 정신과가면 해결되려나..ㅠㅠ 이때만되면 아이한테 자꾸 소리지르게 되서 큰일이예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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