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숙소요~~~

[오지라퍼 내 남편...]

갑자기... 이 장마에... 대책도 없이...
남편이 직장 동료 사정 봐주느라 휴가를 바꿔서 이번 주 금요일에 휴가가 시작됩니다.
우린 원래 8월 첫주말에 거제도에 가기로 했는데
이번 주에 휴가 가기로 한 동료가 무슨 중요한 일에 차출이 됐다나요, 뭐래나요......
아아, 그대 남의 사정 봐주는게 사는 낙인 나의 남편이여...................!! ㅠㅠㅠ
급합니다, 급해요..
거제도에서 묵을만한 숙소 좀 알려주세요요오~~ㅇ~
먹는 건 대충 먹어도 잠은 최대한 깔끔한 곳에서 잔다가 저희 방침입니다.
거제도엔 호텔이 하나 밖에 없다는데 거긴 방이 없을 듯...
깨끗하고 시설 좋은 콘도나 펜션 알고계시면 추천 마구마구 날려주시고요,
거제에 숙소 없으면 통영에 나와 자라는데 이건 또 뭔 말인지 여기 대해서도 의견 있으신 분 주저마시고
한 말씀 거들어주시어요.
아, 일년에 한 번 가는 휴가도 꼭 이렇게 난리굿을 치게 만드는 남편,
다녀와서 손 좀 봐야겠지요...이그, 내 팔자............

[우리 가는곳]

여차 뱃머리 팬션 검색 해보세요.

[오지라퍼 내 남편...]

고맙습니다.
검색해볼께요.
근데 실제 들러보신 분들 생생한 후기도 듣고 싶어서요.

[작년]

8월쯤에 거제-통영-남해 다녀왔는데요

도장포쯤에 보시면 거제훼미리 호텔이라고 있어요.
작은규모 호텔인데 바닷가 절벽쪽 바로 위에 있어 전망도 좋구요.
리조트,콘도형 호텔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생긴지 3년 정도 되었던걸로 기억하구요.
근처에 작은규모의 몽돌 해수욕장이 차로 5분거리 안되게 있어서
놀기도 편하고, 항구쪽으로 내려가시면 바람의 언덕도 있구요.

그 호텔 부근에 펜션들도 많은데, 새로 생긴 곳들도 많아서 깨끗한 편이였어요.

그리고 깨끗한 숙소 원하신다면 통영쪽은 거의 갈 곳이 없어요.
거의 모텔이나, 관광호텔이 대부분이고, 그나마도 생긴지 오래되어서
거제쪽 숙소가 훨씬 좋더라구요.

저는 성수기때라 룸이 없어서 호텔에서 1박, 호텔옆 무슨 박물관
건너편에 있는 팬션에서 1박 했는데 둘다 깨끗하고 특히나 전망이 너무 좋았구요.
밤에는 바닷물에 비치는 달빛보며 바베큐 해먹었는데 정말 정말 좋았답니다.

[나도가고싶다]

거제와 통영은 바로 옆이고 거리상으로도 가까와요.
통영에는 큰 호텔,리조트도 있고요, 볼거리도 많답니다.
하지만 거제를 중심으로 보실 예정이라면 펜션을 찾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팬션은 여럿 있더군요.

[거제 삼성호텔]

특1급 거제 삼성호텔~최근에 지어서 깨끗
트로피칼 드림 펜션~양평 꿈의집 펜션 설계한 건축가 민??이 지은 펜션 거제에선 제일멋진 펜션이라네요.

[..]

거제도에 호텔다운 호텔은 고현에 2곳인가 3곳 있는걸로 알고 있구요..
다른곳의 호텔은 말만 호텔이지 거의 모텔급이라고 생각하면 될겁니다.(가격은 7만정도..)
그리고 팬션은 가격차이가 있더라구요.. 7만에서~12만 생각하시면 되요..

거제도 물가 생각보다 비쌀거에요..
통영에서 거제 차로가면 40~50분 걸리니깐 숙소를 거제보다는 통영으로 하시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

안쓴게 하나 있는데.. 위 가격이 아마 비수기 가격일꺼에요..

[거제도]

얼마전에 거제도 다녀왔는데 정말 좋았어요. 큰 섬이라 산도 울창하고 좋았고 1박 2일 나왔던 해금강이랑 외도도 가고 바다가 정말 예쁘더라구요. 좋은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