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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을 위해 돈쓰기....

전업주부 조회수 : 836
작성일 : 2009-07-14 09:33:11
결혼을 하니..........

그것도 전업주부이다보니............

저를 위해 돈 쓰는 일이 참 어렵네요

당연히 화장품과 옷은 사지만 화장품은 다행히 화장품 바꾼다고 트러블 일어나는 고급스런 피부가 아닌지라 걍 인터넷서 셋트가 싼거 구입하고 옷도 남편은 남들보는 이목도 있으니 백화점가서 사입히고, 애들도 나날이 커가니 계절마다 새로 옷 사는게 일인데 전 어디 나갈데도 없으니 걍 싸구려 클릭질하고 맙니다

올초엔 친구가 신년인사로 문자에 '가족말고 너를 위해서 살아봐라'라고 문자를 보냇더군요

살림이 어려울땐 당연히 돈이 없었으니 쓸 돈도 없었는데 조금 나아진 지금도 절 위해 돈 쓰는건 참 힘들어요

그돈이면 아이 책을 더 사주지, 남편 보약을 한재 지어주지, 이달엔 시댁에 행사있는데등등~

근데 어제 드뎌 저만을 위해 돈 좀 썻습니다!

피부과가서 얼굴에 지저분한거 좀 없애달라했습니다

마취크림 바르고 대기하고있는데 가슴이 두근반세근반

무섭기도하고 돈 걱정도 되고.........괜한짓한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

역시나 돈낼때는 속이 좀 쓰렸지만 집에와서 거울보니 단지 피부치료한거보다는 좀 더 다른이유로 기분이 좋아지네요

내년이믄 마흔

사십대에는 아주 가끔은 절 위해 돈을 좀 쓰면서 살고싶어요(물론 남편이 그만한 돈을 좀 벌어다주어야겠지요~ ^^)
IP : 116.126.xxx.16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09.7.14 9:42 AM (112.72.xxx.87)

    후회를 하면서도 살다 보니 쉽지가 않네요,,

  • 2. ..
    '09.7.14 9:47 AM (222.109.xxx.224)

    저도 저한테 못쓰고 몇천원도 벌벌... 궁상입니다..

  • 3. 급 찔림..
    '09.7.14 10:05 AM (123.215.xxx.104)

    전 옷장이랑 신발장에 공간이 부족해서 (제 꺼 땜에요^^:)
    이사가고 싶은 중인데..
    늘 느끼고 있는 거지만
    82언니들은 넘 착해요...

  • 4. 자신에
    '09.7.14 11:11 AM (203.152.xxx.147)

    대한 투자에 아까워하지 마세요. 가끔은 나를 위한 돈을 써야지 가족들도 무시하지 않아요. 엄마가 이뻐지고 젊어지는데 싫어하는 가족은 없을거에요. 펑펑 쓰지만 않는다면요...

  • 5. 아나키
    '09.7.14 2:23 PM (116.123.xxx.206)

    저도 무리해서 취미생활(돈 먹는 첼로) 해요.
    결혼전에 하던건데, 다시 시작하는데,결혼하고 8년이나 지났네요.

    대신 전 옷이나 이런건 안사요.
    뭐..살이 너무 쪄서 살수가 없긴 하지만....

    5개월째 다시 레슨받는데,너무 좋아요.
    내가 지금 이걸 할땐가..이돈이면 우리 애들...하지만 그냥 할려구요.
    지금 아니고, 나중에 해야지..그 나중이 언제가 될지..그 나중이 올런지....아무도 모르잖아요.
    지금은 즐겨야지요.
    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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