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명물이라는데요...

[중국요리 이선생]

휴가때 통영으로 가려는데요, 친구가 통영하면 중국요리 이선생이라는 중국집에는
꼭 가봐야한다고하네요. 그렇게 유명한 곳인가요?  모처럼 대식구가 콘도빌려서 가는건데
엄청나게 비싼곳이 아닌지? 살짝 걱정이 되네요.
며칠 찬거리 한끼 밥값으로 날릴까봐요... ㅎㅎ

[^^]

엄청 비싼데 아니구요, 코스 요리 나오고 일품 요리 주로 하는 곳이에요. 그런데 배달시켜 먹는 중국집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양 작고 비싸다고 안 좋아하는 분들도 많아요... 저는 깔끔하니 괜찮았는데 가격대비 아주 맛있는 건 아니구요...

근데 왜 유명하냐면 예전에 그레이스 리라고 하는 헤어디자이너가 미각이 엄청 출중한데 은퇴 뒤에 통영이 너무 맘에 들어서 통영에 만든 중화요리 집이라고 해서 다들 한 번씩 가보는 거지요. 실제로 통영에 그런 중국요리 먹을 곳도 부족하구요..

[짬뽕]

짬뽕이 7천원인가 8천원 이였었는데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싱싱한 해물이 많이 들어 있어 해물탕 같았어요.
다른 코스 요리는 맛은 있는데 가격대비 양이 정말 작아서..
차라리 중앙시장에 가셔서 회떠 드시는 것이 나을 듯 해요.

[^^님~]

양이 적다니 좀 생각해봐야할것 같아요. 친척분들 모시고 가는데 농사 짓는 분들이라서
많이 드시거든요.. 그러고보니 그레이스 리라고 들어본것 같은데 혹시 단발머리로
유명하신 분 아니신지요?

[..]

맞아요. 그레이스 리님.
암에 걸리셨다가 통영 가서 음식점 하면서 나았다고
여러 매체에 나온 거 봤어요.

[소박한 밥상]

제가 서울에서 학생일 때(74학번)
도큐호텔의 그레이스 리 헤어샵은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성역같은 곳이었어요 ^ ^
헤어 뷰띡업계에서는 전설적인 인물이었죠
그 이후 유명한 헤어샵이 많았지만 거기에 대적할만큼 도도한 곳(?)은 없었답니다.
해외파가 없던 시절 희소성도 한몫을 크게 했지요
혹시 궁금하신 분은 아침마당에 출연한 적이 있으니까 찾아 보셔요(돌려보기)

[^^]

단발머리로 유명하신 분 맞을 거에요. 아침마당에도 나오셨구요...저는 카운터에 있던 그레이스 리 봤네요... 그냥 할머니 같은 느낌..^^ 그 분이 절대 미각?으로도 유명하고 그런 분이 통영이란 연고도 없는 곳에서 중화요리집을 차리셨고 뭐 이런 저런 이유로 나름 통영에선 장사잘 된답니다. ㅋㅋㅋ

[이대앞]

동숭동 단발의 집 다니면서 머리 숱하게 해봣는데 지금은 할인카드 들고 아무데나 가는 신세 ㅎㅎㅎ
검색하시면 나오는데 강남일류 중국집에 길들여진 분은 그냥 그럴것 같고 아니면 좋은데 양은 적은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