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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고환에 대해 아시는분 ㅠㅜ
늘 제가 의지하는 82 선배님들께 조언& 위로 듣고자 글 남깁니다 ㅠㅜ
저희 아가가 13개월 차 인데요
태어날때 왼쪽고환이 안내려왔다고 확인해야 한다고 산후조리원에서 그러더라구요 .
1차로 분당차병원에서 백일무렵 검사했는데 뱃속에 있으면 수술이지만 아래로 내려와 있으면 수술 안한다고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여유있게 기다리다가 10개월차에 일산 백병원에 갔는데 바로 수술날짜 잡고가라고 막 겁주더라구요 ㅠㅜ
그래서 돌 지나고 이번에 연세 세브란스 가서 검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안내려온거면 십중팔구 안내려온다고 수술하는게 좋겠다고 하시네요 ㅠㅜ
일찍 발견해서 수술해주고 건강하게 자랄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지만 ..
어린아가를 전신마취하고 (지금 수술코디네이터 설명에 의하면 기도에 몰 또 끼운다고 하던데 ㅠ)
수술시켜야 한다는게 참... 너무 마음 아픕니다.
제 주변에는 잠복고환에 대해 아는 사람 없네요.
혹시 경험있으신 아니면 아시는 선배님들 정보 부탁 드립니다.
제가 미쳐 생각지 못하는 부분이나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조언 부탁 드려요 .
엄마되기 너무 힘드네요.
이 마음 간직해서 아픈아가들 있으면 꼭 도움의 손길을 주겠다고 다짐하네요 ㅠㅜ
저희아가 수술 잘 받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빌어주세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
'09.7.13 2:51 PM (119.196.xxx.49)직접 겪으신 분들이 댓글 달아주시겠지만 저도 들은 바를 알려드려요,
제 젤 친한 친구 아들이 그걸로 수술했어요. 그 아인 너댓살 까지 기다려보고 안 내려와서 수술했어요. 제가 듣기론 자라면서 내려온다네요. 근데 기다려도 안되는 애들만 수술을 한다고 그랬어요. 그 아이 사촌도 똑같은 수술을 했구요. 전신마취라 좀 안쓰럽긴했는데 무난히 끝내고 지금 잘 자라고 있어요. 한 번 잘 알아보세요. 그 아인 아산병원인가?에서 했어요.2. .....
'09.7.13 3:02 PM (218.144.xxx.58)잠복고환의 경우 수술 최적기가 1세-2세 사이인걸로 알고 있어요.
보통 1년 6개월정도 기다렸다가 수술하는 경우가 제일 많지요.
고환은 체온보다 낮게 온도가 유지되어야 하는데, 내려오지 않고 체온이 높은 복부에 남아 있는
잠복고환의 경우 세포변성이 일어나서 불임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잠복고환이 고환암 발생율을 높인다고 겁주는 의사도 있구요.
잠복고환이나 이소성 고환인 경우 외형적인 컴플렉스도 굉장히 심하다고 해서 끌어내릴 수 없는 경우에는 인공조형물을 넣기도 한다는데..
수술할 수 있을때 해주심이 좋을것 같아요.3. 저희
'09.7.13 3:08 PM (116.127.xxx.4)아이가 11개월에 수술했습니다.
서울대 어린이 병원에서 했고요.
아주 간단합니다.
2박 3일 입원에 아기라서 당일 첫 수술이고, 회복도 금방되요.
저희 아인 뱃속 깊은 곳에 있어서 혈관이 딸려내려올 정도로 길지 않으면 아예 제거해 버려야한다고 했습니다.
무사히 대략 1시간정도 준비시간까지 다 해서 수술받고 지금 7살인데 잘 크로 있습니다.
다만 수술한 쪽의 고환이 많이 작네요.
가끔 만져보녀서 크기가 커졌는지 확인하라고 하더군요.
수술해도 크기가 커지지 않으면 이미 기능을 상실한거라서 제거해야한다고 하였습니다.
13개월이니 아마도 얼른 수술하라고 하셨을 겁니다.
고환이 뱃속에 오래 있으면 기능을 못하게 될 수 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다 돌 전에 수술을 하는 추새라고 하더군요.
걱정마세요.
전신마취 요즘은 별로 걱정없다합니다.
수술전에 검사다하고 하니 큰 위험없고 예전처럼 기억력 감퇴 이런것도 별반 걱정할 것이 없다고 하더군요.
이건 마취과 의사인 제 사촌 동생이 이야기합니다. 뭐 필요없이 마취할 필요는 없지만
기회비용이라는 개념으로 생각해보면 마취를 하고서라도 수술을 해주는 것이 낳지요.
기운내세요.
저도 무섭고 많이 울었었는데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아요.
아가 링거꼽을 때 울지 말고 기운내시고요.
화이팅!!!4. 꼭
'09.7.13 3:35 PM (121.150.xxx.147)하세요.
제 아들이 잠복 고환이였어요.
남편이 (의사)아이..배부터 고환쪽의 알맹이(?)늘 찾으면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찾던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저희는 돌 지나면 바로 수술 시키려고 했고요.
다행히 돌 지나고 나니..정상적으로 되어서..수술안했어요.
아마..배속과 그 부분의 길이 자라면서 막혔나봐요.
배속으로 완전 들어가면..안되죠.검사해보시고 수술하세요.5. 허브
'09.7.13 3:54 PM (222.106.xxx.23)조언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너무 아쉬운게 많이 내려와서 바로 위에 있어요..
조금만 더 내려와주면 좋겠는데.. 의료진에 말을 믿고 수술해야 옳은건가.
조금더 기다려봐야 하는건가.. 고민했구요 ㅠㅜ
수술에 필요한검사를 아가가 힘들게 다 받았는데 (병원에서 밀어부치니 하게 되대요;;)
미루면 또 그 검사를 해야 한다는게 너무 미안해서..
우선 선배님들 조언대로 담주 목요일에 수술날짜 잡았어요..
잘 받고 꼭 감사글 올릴게요.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6. 둘리맘
'09.7.13 4:05 PM (59.7.xxx.36)티비에서인가 들었는데 잠복고환이 꽤 많대요.
근데 아주 간단하고 수술만하면 전혀 문제 없다고 들었어요.
전신마취를 하니 겁내하시는것 같은데 수술만하면 간단히 치료되는것 같으니 걱정마세요7. 저희 아이도..
'09.7.13 7:28 PM (90.184.xxx.203)잠복고환이었어요. 신생아때는 아예 안보이다가 백일즈음서부터는 눈에 보이게 내려왔더라구요. 그런데 양쪽이 똑같지않고 뭐라고 해야하나요..고환 한쪽이 중간쯤에 있었어요.
그래서 아산병원갔더니 수술을 하기도 애매하고, 안하기도 애매한 경우라고 6개월후에 다시오라고하더군요.
6개월후에 갔더니 여전히 수술하기에는 많이 내려와있는 상태고, 완전히 내려온건 아니라고, 또 6개월을 기다리자고했어요..
그런데 저희가 외국에 나와야하는 입장이어서 그냥 수술했네요.
아이 만 3세때였구요. 저희도 너무 걱정이많았는데..다행히 별일없이 잘 되었어요..8. 음...
'09.7.14 11:52 PM (124.50.xxx.145)저 지금 20대 중반인데...
남자친구도 저랑 동갑이거든요.
갑자기 이 나이에, 남자친구의 베스트 프렌드가 항암치료를 받는다고.. 하길래 보니까..
예전에 잠복고환이고, 그렇게 태어나서 어릴적에 수술을 했는데..
재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요새들어 문제가 되어 너무 아프고 전이도 되고해서..
한쪽 고환을 떼어냈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예의주시 해 주셔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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