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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 반...두려움 반....오늘 저녁에 유도분만 해요..
처음 시도했던 시험관으로 성공해서..하루하루 감사하고 행복한 날들이 지나고 지나..
오늘.저녁 아기 만나러 입원 해요..
예정일이 지난 금요일이었는데..저희 아가는 아직 준비가 안된듯 하고..
속골반이 좀 작다 하고..아기도 자꾸 크면 별로 안좋다고..병원에서는 유도분만 얘기 하셔서..
오늘 밤에 입원 한답니다.
아...근데..무지 무섭고 떨리네요..아기도..건강하고 정상이고..예쁜 아가겠죠?
혼자서.괜한 걱정에 불안하네요..저도..건강할테고요..
얼른 아가를 품에 안고..네가..오려고 엄마랑 아빠랑 그렇게 기다렸구나..얘기 해주고 싶은데..
그 과정에 겁먹고 있어요..이슬도 안비치고, 진통두 없구..여전히 아가 태동은 힘차구요...
최대한 자연분만 하고 싶은데...성공할수 있을까요?
저보다 늦게 결혼한 동서가 먼저 결혼해서 아기 낳고..시댁에서 행사 있을때마다..
누가 머라 한것도 없는데..혼자 숨어 눈물 닦은 날도 참 많았답니다.
동서네 아가는 이제 두돌이 되어가네요..
저희 아가도 저도..건강하고..무사하게 만날수 있도록..
많은 분들..바래주세요...
뱃속에 있는 아가도...제가 이곳을 스쳐가는 분들에게..제 소원 함께 빌어달라고 부탁드려서..
받은 선물이거든요..여기서 모아주시는 마음이 하늘에 잘 닿는거 같아요..
건강하게 만났다고..육아가 이리 힘든줄 몰랐다고 찡얼 거리는 글...올리면서 위로 해달라고 할거에요..
언제나..여긴 제마음의 대나무 숲이니까요 *^^*
1. ^^
'09.7.13 1:53 PM (114.206.xxx.250)기도할게요. 순산하세요~
건강하고 예쁜아가 얼른 만나시길.2. 미리,,,
'09.7.13 1:54 PM (211.48.xxx.34)축하해요^^*
화이팅입니다,,,
겁먹지 말고,,,건강한 순산 하세요,,,
다시한번,,,축하합니데이~~~3. 예쁜 엄마
'09.7.13 1:55 PM (211.48.xxx.57)글을 참 어여쁘게 쓰셨구랴. 잘 될 거에요. 힘 내시고 순산하셔요. ^^ 아자
4. ..
'09.7.13 1:56 PM (211.203.xxx.8)축하해요.
순산하실겁니다. 너무 겁내지 마시고요.
파이팅,,,5. 꼭~!!!!
'09.7.13 1:57 PM (59.14.xxx.136)순산하시길 기도드릴께요.^^
저도 시험관으로 임신한 임산부라...남의 일 같지가 않아요.
이뿐 아가~ 건강히 얼릉 엄마에게 오렴~!!!!!6. 기원
'09.7.13 1:59 PM (121.160.xxx.88)순산하시길 바래요~
유도분만 하시면 진통시간은 좀 짧게 빡쎄게 하시는거랍니다.
몇시간만 참으면 예쁜 아가도 보고, 산모님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고 가벼워질거랍니다.
겁먹지 않으셔도 될만큼만 아프니..아가 만날 환희의 순간을 기대하셔요~~
음..우리딸 그렇게 태어난게 벌써 11년전이네요..태어나던때..싸게에 싸여 제 품에 안긴게 엊그제 같은데..그리고 그 얼굴 그대로 있는데...화장실에 들어 앉아서 책보면서 일보고 있네요..
행복한 육아를 꿈꾸세요~~~~7. 순산하세요.
'09.7.13 2:00 PM (121.155.xxx.8)혹시 제일병원인가요? 첫애때는 유도분만한다고 9시에 입원해서 다음날 낮 1시 넘어 낳습니다.
딴 병원에서 둘째도 날짜에 안 나와 유도분만하자는데 밤엔 촉진제를 안 놓는다고 아침에 오라더군요.
첫애때 밤새 고생한 생각하면 억울합니다.
저처럼 생고생하지 마시고 어떤지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암튼 힘내세요.8. ^^
'09.7.13 2:01 PM (113.10.xxx.198)저도 유도분만했어요..
3시간 반 밖에 안걸렸구요..아이도 건강했어요
오히려 언제 배아플지 모르는것 보다 안정적이라 생각하시고
순산하세요 ^^9. ^^
'09.7.13 2:05 PM (121.161.xxx.62)이쁜 아가 생각하며 힘 내세요~~
화이팅!!
생각나네요..경험해보지 않아 어찌나 겁나던지...
^^;;걱정보다 괜찮았고..보상이 너무 커서 암치도 않았어요..
미리 축하드려요..얼마나 이쁠지....^^10. ..
'09.7.13 2:06 PM (121.144.xxx.97)힘내시구요..
유도분만 주사 맞으시고..많이 열씨미..걸으시구요(계단이 효과가 좋아요)..
순산하시길 기도합니다.11. 곧
'09.7.13 2:26 PM (211.207.xxx.137)곧 이쁜 아가랑 만나시겠네요. ^^
저도 유도분만해서 첫아이 낳았답니다.
순산하시길 기도할게요.12. ㅋㅋ
'09.7.13 2:28 PM (123.213.xxx.15)저두 2주전에 유도분만했어요(둘째)
첫째도 유도해서 낳았구요.
저녁에 입원해서 다음날 저녁에 낳았네요..
솔직히 진짜 힘들었어요. 간호사들 두명이 누르고 흡입기로 빼내구 할거 다 햇네요.
그리도 그 시간은 지나가게 마련이고, 정 안되면 수술하면 되고,
이렇게 생각하면 마음 편하더라구요..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는데 .. 하구요13. ^^
'09.7.13 3:08 PM (121.141.xxx.126)순산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14. 홧팅!
'09.7.13 4:35 PM (125.177.xxx.157)애기도 엄마도 모두 홧팅!
저는 오늘로서 임신 4개월 접어드는데, 작년 계류유산으로 초기 맘고생도 많았고...
원글님 긴 기다림의 시간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듯도 해요.
이제 곧 사랑스러운 아기를 만나시겠네요. 얼마나 예쁠까요?
미리 축하드려요. ^^15. 코스모스
'09.7.13 4:49 PM (218.54.xxx.187)순산하세요~이쁜아가만나게되길 기도드려요
16. 와우~
'09.7.13 7:54 PM (125.182.xxx.39)저도 첫애 유도분만해서 낳았어요..
숨풍 낳은 바이러스 날려드립니다....
이쁜아가 만나세요..홧팅!17. 힘내세요.
'09.7.14 6:10 AM (78.146.xxx.158)미리 축하드립니다.
순산하셔서 이쁜 아가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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