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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동서 대체 어떻게 해야하나요?

동서 조회수 : 2,429
작성일 : 2009-07-13 12:38:47
올해 초쯤 제가 동서 관련해서 글을 쓴 적이 있어요. 작년 말에 결혼했고, 시어머니의 권유(?)로 동서한테 연락 좀 하고 안부도 묻고 하라고...그래서 전화해서 결혼 준비 잘돼가냐했더니 떨떠름하게 받고, 연초 복 많이 받으라는 안부 문자에 시댁 어른들, 시숙모님들 시외숙모님들 다 답장 주는데 혼자만 씹고...
뭐 이런 저런 글을 올린 적이있었어요.

선배 주부님들께서 다들 저한테 왜 가만있는 동서한테 전화해서 동서 괴롭히냐고,. 그냥 좀 놔두라고 그러셔서 저 엄청 충격먹었어요. 제가 동서를 괴롭히는 거구나...하구요. 전 진짜 그런 적 없는데 제 안부 전화 문자 한통이 동서한텐 괴롭힘이었구나싶어서요...

그래서 그 날 이후로 동서 전화번호 저장해놓은거 다 지워버리고 일절 연락 없이 살았구요.
물론 동서는 결혼 이후로 저한테 먼저 안부문자 한통도 없었구요..

근데 얼마전 동서 첫 생일이었는데 시어머님이 저한테 전화라도 한통 해주라더군요.
멀리 살아서 그냥 전화 한 통화하고 분위기 봐서 간단한 선물을 다음에 내려갈때 줄까하고 생각했죠.
솔직히 뭐 별로 하고싶진 않았어요. 늘 돌아오는건 그런건데....내가 왜 챙겨주냐싶더군요.,

그래도 안하기 뭐해서 무슨말을 하지? 너무 오랜만이라 어색하면 어쩌지...이런 생각 저런 생각 고민 하다가 어렵게 수화기 들고 전화를 했어요...

근데 전화를 받더니 잠시 있다가 그냥 끊어버리더군요.
제전화인지 뻔히 알면서 다시 전화도 없었어요...

저 대체 어떻게 처신을 할까요?
진짜 앞으로 평생 얼굴 보기 싫네요.

지금도 제가 잘못해서 그런건가요??
IP : 110.15.xxx.4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
    '09.7.13 12:43 PM (118.176.xxx.93)

    이상한 동서네..,그래두 아직 흥분하지 마시구요. 문자를 한 번 넣어보세요~
    '어? 전화가 그냥 끊어지네? 생일 축하인사 하려고 전화했어~' 이런 식으로요.
    그래도 가족의 인연을 맺은 사람인데 경우가 있는 사람이면 미안해서라도
    뭐라 대꾸가 있겠죠.
    대꾸 없음.....앞으로 투명인간 취급하세요~^^;

  • 2. ㅡㅡ;;
    '09.7.13 12:44 PM (116.43.xxx.100)

    컥!!!대책없네여 진짜....--;;

  • 3. ..
    '09.7.13 12:45 PM (116.120.xxx.164)

    원글님이 잘못 한건 아니지요.
    동서가 받아들이지 못한거..다음에 시어머니께 말씀드리고 이젠 그런거 시키지말라고 하세요.
    말씀하시기 더 좋은 결과인듯합니다.

    지금 시어머니께 이런이런 통화했다고 전화하셔도 좋은것같네요.
    시어머니께서 그래도 하라고 하실런지는 모르겠지만...

    저역시 그런 입장이여서 어머니께 통고하고 그런 말하실려면 어머니도 전화하시지말라고 한 적이 있었어요.

  • 4. ..
    '09.7.13 12:46 PM (219.251.xxx.18)

    남처럼 대하세요.
    님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그 동서가 아직 마음을 못잡았어요.
    시어머니께는 사실대로 전화했는데 끊어서 더이상 하기 싫다고 하시고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그대신 집안일은 균등하게. 돈 쓸일 있으면 확실하게 1/n하시고.

  • 5. .
    '09.7.13 12:46 PM (211.48.xxx.34)

    그냥 없는듯,,사세요,,
    잘해 줄려고 해도,,그런식으로 나오는데,,,,
    동서에게,,,신경 쓸것,,,님 아이들에게나,,,,신경 쓰세요.

  • 6. 동서
    '09.7.13 12:51 PM (110.15.xxx.43)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2&sn1=&divpage=51&sn=off&...
    이게 제가 전에 쓴 글입니다. 진짜 답답하네요. 그냥 무신경하면 되는데...그러지 못하는 성격...너무 싫네요.

  • 7. ss
    '09.7.13 12:52 PM (123.214.xxx.235)

    제 생각에도 동서라는 분이 생각없이 행동을 했다고 보여지긴 합니다만....

    원글님도 동서에게 뭔가 무언의 싸인을 보내셨던게 아닌가 싶어지는것이

    연초 원글님 글에 대한 82의 반응을 보고선 동서 전화번호를 싹 지웠다는게

    제가 보기에는 원글님이 동서를 그냥 내버려 뒀다기 보다는

    마음에서 지워버리신게 아닌가 그리고 그게 어떤 방법으로든 동서에게도 전달된게 아닌가 싶네요.

    일단은 맨 먼저 댓글다신 분 말씀처럼 문자를 보내시고 대응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사실 손아래 동서에게 원글님이 유치하게 같은 수준으로 답하실건 아니라고 보이네요.

    정말 그래도 아무 반응 없음 투명인간 취급 해줘야줘.

  • 8. 헐~~
    '09.7.13 12:54 PM (210.210.xxx.53)

    어이없네요..
    걍~~없는사람 취급하세요...

  • 9. 음..
    '09.7.13 1:00 PM (121.88.xxx.212)

    전화를 받고는 원글님이 여보세요-를 계속 말하는데도 아무말도 없다가 그냥 전화를 끊었다는 건가요?
    아니면, 원글님도 상대가 여보세요-하기를 말도 없이 그냥 기다렸다는 건가요?
    첫번째 상황이라면 동서도 상당히 이상합니다.. 아무리 지긋지긋하고 재수없는 친구라도 저렇게 전화 받는 경우는 없거든요.. 그런데, 어쩌다라지만 얼굴 볼 시집 사람인데.. 알면서 한마디 말도 안하다가 그냥 끊는다라..
    저도 얼마전에 이상한 전화가 왔었죠.. 지방전화인데, 여보세요-해도 암말 안하길래 그냥 끊었어요.. 제 핸드폰은 고장나서 새로 바꾸었는데, 저장된 번호 하나도 없거든요. 기억하는 번호 없는데 전화걸어 말도 없이 가만 있으면 그냥 끊어야죠..
    암튼, 모든 사람한테 단 문자 답신하는데 원글님한테만 안했던 것도 이상하고.. 요번에도 원글님인걸 알고 저렇게 행동했다면, 무언가 이상한 일이 있었던 듯 싶네요..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잖아요.. 그냥 듣기싫은 소리라도 네~하면서 끊고 연락 안하는게 대다수인데, 말도없이 가만 있다가 전화를 끊어버린다라...

  • 10. ?
    '09.7.13 1:07 PM (210.180.xxx.126)

    누군가 중간에서 이간질 하는 사람이 있나봅니다.
    그러지 않고서야...

  • 11. ...
    '09.7.13 1:42 PM (124.169.xxx.123)

    저..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문자로 생일축하한다고 전화했는데 전화가 끊겨서.. 못받을 상황인가보지? 뭐 그렇게 보내시고 입닦으세요. 그리고

    왜 도련님이라고 안하고 도련..이라고 하세요? ;; 혹시 그렇게 부르는 거 저쪽에서도 아
    나요? 만약 그렇다면 그런 것들을 계기로 좀 꼬였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

  • 12. ...
    '09.7.13 2:05 PM (116.120.xxx.164)

    어쩌다 그랬다면 전화받을 상황이 애매했거니 해서 다시 하겠지만
    그렇다기보다는 ..하느니 못한 결과를 받은것같아요.

    서로 풀릴때까지 안보고사는게 좋다면 그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 13. ..
    '09.7.13 2:38 PM (125.241.xxx.98)

    중간에 시누가 그렇게 만들더군요
    시누는 시어머니가 나한테 어떻게 했는지 다 압니다
    동서가 들어오고 나서 동서마저 자기 어머니한테 등을 돌리면 안되겠으니까
    시누가 동서를 자기 편으로 만들더군요
    그래서 저는
    시댁 일에서 일절 손을 데버렸습니다
    둘이서 알아서 하든지 말든지
    생신이고 뭐고 나 할일만 하고서는 끝
    맘 편하게 살기로 했습니다

  • 14. 찡이
    '09.7.13 3:23 PM (210.112.xxx.244)

    이상한 동서네요..
    제 동서는 제번호 부재중으로 찍혀도 결혼한지 2년동안 한번도 부재중전화찍힌거보고
    저한테 전화하는 꼴을 못봤네요..

  • 15. 신경쓰지 말고
    '09.7.13 5:25 PM (119.196.xxx.239)

    사세요.
    서로 생일 챙길것도 없고 시댁 대소사에 만나도 할 도리만 하고 지내세요.

  • 16. 시동생
    '09.7.14 12:37 PM (220.79.xxx.37)

    시동생이랑 평소 사이가 안좋으신건 아닌지..
    동서가 괜히 그러진 않을거 같고
    아마도 가장 가까운 자기 남편에게 님에 대한 나쁜 소리를 많이 들어서
    은근 거리를 두려 하는거 같은 느낌입니다.
    님도 좋아서 연락한다기 보다 시어머니께서 자꾸 하라셔서 하는거고 하니
    그냥 연락할 일 있음 문자로다가 사무적으로 하시고 통화하시지 마세요.

  • 17. 이간질
    '09.7.14 12:40 PM (122.38.xxx.241)

    에 한표!
    분명 뭐있네요.
    이유없이 그런행동은 또라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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