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홀 지금 막 다 봤네요..

[아웅]

혜경샘이 얼마전 시티홀 끝나고 허전하다시길래 보기 시작해서 지금 막 끝냈네요.
작가도 너무 개념있거 배우들 연기도 잘하고.
은근슬쩍..아니 대놓고 얘기하네요.
bb, 조무영,,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그런데 저 차승원한테 꽂혔나봐요. 미쳐미쳐...
김선아랑 키스신때는 내 마음이 왜 이리 콩닥거리는지...
너무 멋져서 아주 폭 빠져 봤네요.
우와 그 기다란 다리며 옷발은 왜 그리도 잘 받는지...
좀 달라붙는 의상이라 재수없을 듯도 한데 완벽 소화.
게다가 연기까지....흐미.
작가분도 넘 멋져요!

[정말...]

작가분 말마따나 차승원씨가 그렇게 멜로를 잘할 줄 몰랐어요...
스키니스러운 슈트는 어찌 그리도 잘 어울리는지...
노통님 생각에 울다가 웃다가 보면서도 눈에 들어오더이다.. ^^;;

[저도]

줄줄이 짝사랑을 하다보니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소지섭, 노무현 대통령, 차승원.
쉴 틈이 없어요.
작가의 대사가 주옥 같죠.
시티홀 끝나고 너무 허전해서 차승원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봤어요.
그래도 시들지 않는 짝사랑...

[근데요 원글님...]

마지막 회에 조국이 유세할 때인가 포스터에
조무영이라고 나온 거 있잖아요.
이건 누구 이름이래요?
전 아직도 해결하지 못해 궁금해 죽겠어요...ㅜㅜ

[조무영..]

조국의 무한한 영광을 위하여.. 아닐까요?

[저두요]

토, 일 이틀간 시티홀 못 본거 좍 봤어요.
토욜에 13, 14회 두 개 보고 일욜에 나머지 6개를 이어서 봤더니 현실인지 꿈인지 오락가락~~
찬란한 유산까지 보구 담날 출근을 위해 현실로 돌아오려고 다큐멘터리 하나 보고 잤어요. ㅋㅋㅋ
드라마 본다고 딸래미랑 놀아주지도 않고 정말 나쁜 엄마죠.. 흑흑..
근데 차승원, 김선아 기럭지랑 몸매가 되니깐 정말 그림 나오더이다.
다들 차간지, 차간지 하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그 애절한 눈빛 하며.. 차승원씨 완전 연기에 물이 올랐어요.
회사에 갔던 울 남편 전화해서 뭐하냐길래 그거 본다고 했더니 차승원 눈빛에 임신한다던데 너도 쌍둥이 가졌냐고 하더이다.. ㅋㅋㅋ

[다시보고있어요^^]

초반에 보다 졸고 그랬었기 때문에 조금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엘지티비로 처음부터 쫙 다시보기 하고 있답니다.
제가 원래 재방송 보는 거 참 싫어하는데, 이건 대사가 주옥같아 하나도 지루하지 않아요.
오히려 첫방때 놓쳤던 대사나 표정, 의상 이런 게 눈에 귀에 쏙쏙 들어오니 정말 재밌네요.
차승원.. 와 차간지 맞구요. 연기 엄청 잘해요. 김선아도 멜로 코믹 연기 최고네요~~
정말 소장하고 있어도 아깝지 않을 드라마라 생각하면서 계속 보고 있답니다.

[차승원씨]

이번에 맡은 역할이 젤 멋졌던 것 같아요^^

[저도]

차승원의 재발견을 한듯...늙을수록 멋있는거 같아요,,굵은 주름도 멋있구..
김은숙(맞나???)작가의 역량이 대단한듯..온에어도 정말 재밌게 봤거덩요..
개인적으로 김선아를 별로 안좋아해서..작품에 집중도가 좀떨어짐..(나만 그런듯..주위에서는 다 좋았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