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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쪼잔한가요??

^^ 조회수 : 789
작성일 : 2009-07-12 23:34:49
시동생이 놀러왔었는데요..
제가 메인음식을 큰 접시에 첨엔 가득 담았다가 줄어들어갈 때는 듬뿍 아니고 조금씩 리필을 했거든요..
그랬더니 신랑이 옆에서 아끼냐고 하는거예요.
당황스러워서리...

제가 아까워서 그런게 아니구요..다 먹어도 되지만 여러사람 먹은 음식인데 남으면 버려야 되니까 그런거거든요.

신랑이 그런 말 하는 바람에 냄비에 있는거 싹싹 긁어서 놓고 나중에 남아서 설거지 하면서 버렸어요..

울 신랑은 손님 오면 제가 차리는거에 만족을 못 하고 이것도 꺼내라 저것도 해라 하니 손님 오는게 싫습니다.

IP : 124.54.xxx.7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12 11:48 PM (122.35.xxx.14)

    그렇게 하시는게 맞긴한데요
    먹는사람입장에서는 너무 조금씩 인색한듯이 리필하면 먹기가 불안해요
    맛있어서 덥썩덥썩 먹고싶은데 손을 대기가 어렵다는거죠
    특히 메인요리일경우엔 더 그렇죠
    아마 남편이 손님의 민망한 그런마음을 배려해서 한소리가 아니었을까요?
    남편이 늘 그런다면 좀 자나치게 손이 작으신거 아닌가 싶네요 내놓는 품을 조금만 넉넉하게 해보세요

  • 2. 원글
    '09.7.12 11:51 PM (124.54.xxx.76)

    저는 제 스탈 대로 적잖이 대접을 하거든요..울 집 와서 지난 번에도 시동생이랑 울 동생네가 뭐 이렇게 많이 해냤고 다 먹지도 못 했어요..
    그냥 울 남편이 다 퍼주고 싶은 스탈입니다.

  • 3. 음식
    '09.7.13 1:09 AM (59.86.xxx.201)

    손님상에 차리는 음식이라면 좀 푸짐하게 차리는게 손님한테는 기분좋은 배려같아요
    제가 초대받아서 가봤는데 음식을 어찌나 적게 내놓는지..
    몇젓가락 먹으면 없어질것 같아 오히려 그 적은걸 남겨놓고 온적이 있어요.
    인색하다는 인상도 같이 품으며 돌아왔네요.

  • 4. 사람따라
    '09.7.13 1:20 AM (119.149.xxx.105)

    푸짐하니 차려놓고 먹는 사람이 있는 반면, 딱딱 먹을 만큼만 내놔서 쓰레기 안만들고 그러는 사람도 있지 않나요? 제가 워낙 적게 먹고 필요한만큼 꺼내먹는 스탈이라 손님초대 때 종종 그런 스트레스 받는대요. 대놓고 말한 사람은 없지만 울 집 오면 사람들이 뭐 더 달란 소리도 안하고 주는 거 다 먹거나 더러 남기기도 하고.

    확실히 초대받는 입장에선 뭔가 푸짐했던 게 기억에도 남고 좋긴한데, 원체 그렇게 안 먹어버릇하던 사람한텐 습관이란게 있어서 적어도 적은 줄 모르고, 그런게 있긴 한 것 가타요
    전 그래서 계속 뭐 안 부족하세요? 더 드실래요? 물어보긴 하는데.. 막상 더 달라는 사람도 없고 그럴땐 묻지 말고 그냥 냈어야하는건가 나중에 후회되고 그렇더라구요.

  • 5. 옆으로 샜지만
    '09.7.13 1:37 AM (118.47.xxx.224)

    이런 사람도 있어요..

    음식점에서 음식먹으면서 소주마시다 반병정도 남으면
    가지고 오는 사람..

    그분.. 사는것도 남이 부러워 할 만큼 사는 분인데
    워낙에 낭비없이 검소하게 사신분이라 습관이 된듯 해요..

    우리나라 음식문화가 잘못됐다면서 절대로 넉넉하게
    시키지 않고 약간 부족한듯 시키는...

    거기다 더 죽이는 것은
    가지고 나온 소주를 자기네는 먹을 사람이 없다고 하면서
    저를 주신다는거...

    남자도 아니고 아녀자가 오밤중에 소주병을 들고 집으로 향하는게
    참 거시기 해서 중간에 버리고 온적도 있었음... 쩝.

    원글님에 비유해서 한 이야기 절대 아니구요..
    댓글보다보니 생각이 나서....

  • 6. ...
    '09.7.13 11:09 AM (116.120.xxx.164)

    저희 친정어머니랑 아버지 싸우시는 테마가 바로 그거예요.
    -손님오시면 냉장고에 사다논 굴비..그거 내와라...
    -다 먹은지가 언젠데...혼자 맛나다고 실컷 드셔놓고는..
    -그기 좀 남아있잖아...허허 참나...

    -손님 주무시고 가는데 그 이불내주면 되겠네.
    -무슨 이불?
    -접때 산 그 이불...
    -화들짝)아직 개시도 안했지만 계절이 아닌데..한겨울에 여름이불주나?
    -덮으면 되지...아끼면 뭘 해...

    이런식이지요.
    70넘으신분들이 아직도 그런 문제-특히 명절때,,,-로 싸우시구요.
    전 옆에서보고는 그냥 말나오면 아버지가 딱 말한 그 이불 드리라고 해요.
    냉장고서 다먹고 없다면....아버지보고 찾아달라고 하고 없다면 사가지고 오라고 해서 드시라고..
    본인이 다시 사가지고오는거 귀찮으면 그 말 안꺼집어 내시겠지...없는 굴비,갈비 찾으시기는..
    서로 생각이 차이가 있으니 말끄낸 사람이 해결하기..로 미루어라고..
    엄마도 사람만 오면 저리 난리치시니....그 사람이 미워서 싸우는줄 착각도 될터이니...
    제발 좀 알아서 내놓으니 오지랖 부리지말라고...
    아직도 싸우십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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