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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ke교환, 제가 까다로운건가요?

모모 조회수 : 1,941
작성일 : 2009-07-12 17:13:24
어제 집앞에 새로생긴 체인 커피전문점에 갔어요. 한 4번째쯤 방문이었나봐요
평소 커피값 아까워 자제하고 있는 중인데 조각케익 생각이 간절해서
밥한끼 값인데도 몇번 갔었어요

어제도 아메리카노1잔+ 티라미수 1조각 주문해서 티라미수를 한 티스푼 떠서 입에 넣는데
케익 윗부분(코코아 가루 뿌린부분)이 포크로  안 떠지는거에요.
어? 하며 힘줘 떠보니 오래돼서 꾸덕꾸덕 말라버린거였어요.

진열대 광선에 너무 오래 노출돼 다 말라버려 입안에서도 종잇조각처럼 남아있는...
이미 한수저 떴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 고대로 들고 카운터로 갔어요.

보시다시피 좀 오래된거 같다. 신선한걸로 교환해달라...

동네지점이라 그런지 그곳 주인인 듯한 연세드신 아주머니께서 정말 인상을 확~쓰시며
이거 원래 이런거에요, 위에가 말라야 코코아가 잘 뿌려지거든요..하시더군요

음...저 케익 두루 돌아다니며 한두번 먹어본게 아닌데...

별말않고 그래도 교환해달라하니 조금 더 언성을 높여
본사에서 냉동으로 오는거라 다른것도 다 마찬가지에요, 녹지도 않은 얼음덩어리이에요.
얼음덩어리로 드려요?

아무래도 큰소리 날것같아.......옆에 있던 진열대를 보니 마침 새 티라미수를 꺼내놨더군요.
그럼 저것도 얼음덩어리냐고...물으니 아무말씀 못하시더라고요
그냥 저걸로 주세요, 저것도 윗부분이 똑같다면 어쩔수 없지만요...
하고 받아들고 자리로 왔는데

제 뒤통수에다 대고 나원참...하더니 옆의 아르바이트 학생에게 "이건 너나 먹어라.."란 소리가 크게 들리고
홀에 있는 사람 다 쳐다보도록 우당탕당 무슨 그릇을 씻는 것인지...옆의 종업원이랑 제 욕을 하는 듯 했어요

한스푼 댔으니 다시 팔수는 없을테지만 적어도 동네 영세한 식당에서 밥 먹은 것도 아니고
서비스가 생명인 큰 계열사 커피숍에서
그정도 서비스는 해줘야 한다는게 제 생각이었어요
보통의 이런 대계열사 커피 전문점은 서비스가 좋은데, 그 생각을 했던거죠

동네 지점이라 서비스가 형편없는건지, 제가 까다로운것인지...아무튼 모처럼 동네에 큰 커피숍들어왔다
좋아했는데 이젠 발길 끊어야겠어요.

결정적으로..새로 나온 그 티라미수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본래의 맛이었고요..
별 말 없었으면 저도 화가나진 않았을텐데
원래그렇다, 케익이란게 그런거다, 다 냉동인데 얼음으로 드리랴..이 말이 기분이 나빴네요..
IP : 121.165.xxx.9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로
    '09.7.12 5:15 PM (114.129.xxx.3)

    본사에 연락하세요.

    저 예전에 똑같은 경우 당했어요. 케익 전문점이라고 알려진 M 체인점이었구요.
    쉬폰 케익을 하나 샀는데 세상에........윗부분이 꾸덕꾸덕 말라버렸더군요.
    아마도 한 이틀 지난 케익이었겠죠.....
    바로 그 케익집에 전화해서 얘기하고 새걸로 바꿨어요.
    거기선 그래도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원글님은 주인도 그리 안하무인이니..바로 본사 서비스센터 전화해서 완전 깨 놓으세요.
    살다살다 이런 황당한 경우 처음 본다구요.
    진짜 양심도 없이 장사하는 사람이네요!

  • 2. ...
    '09.7.12 5:15 PM (210.223.xxx.226)

    정말 어이없네요..그런데는 망해야 정신을 차리는데..

  • 3. .
    '09.7.12 5:21 PM (121.88.xxx.247)

    저 같음 그냥 먹었을 것 같은데(자주 비굴한 A형...) 원글님이 별난건 아니라고 봅니다.
    제 남편은 원글님 같은 반응을 보였을 것 같은데 주인이 저렇게 나오면 저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겠죠.
    손님이 있는데 계속 욕을 하다니요.
    서비스업의 기본도 안된 사람이네요.
    본사 홈페이지 없나요? 체인점만 내줄게 아니라 교육도 시키라고 올리세요.

  • 4.
    '09.7.12 5:24 PM (124.49.xxx.5)

    오설록에서 케이크를 사서 다른 커피점가서 먹는데 해동 안된걸 팔았는지 칼이 들어가서 빠지질 않더군요
    먹는데도 푸석푸석하고 두세입먹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갔더니 미안하다고 아이스크림도 서비스로 주시고 다른 해동된 케이크로 바로 교횐해 줬어요
    님이 예민한 게 아니고 관리를 잘못한 그쪽의 잘못일 것 같아요

  • 5. 가로수
    '09.7.12 5:25 PM (221.148.xxx.139)

    동네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이 더하시더군요
    아마도 개념이 요즘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커피집은 이제 가지 않으시겠네요, 그집은 단골손님을 놓쳤구요
    전혀 심하지 않으셨어요 그런데 바꾼 케익을 먹기가 얼마나 민망하셨겠어요
    케익가격이 너무 올라서 한입 먹으며 이게 얼마치다..할때가 있지요
    그런데 말라붙은 케익이라니요

  • 6. normal
    '09.7.12 5:29 PM (211.229.xxx.141)

    정말 그 아줌마는 장사 때려쳐야겠네요. 그렇게 서비스 마인드가 없어야.. 곧 망할거에요. 님이 까칠한거 아니니 걱정마세요.

  • 7. 이어서
    '09.7.12 5:33 PM (114.129.xxx.3)

    쓰는데 사과도 못 받으셨죠?

    저라면 본사에 전화합니다. 완전 노발대발~
    별로 화가 안 났더라도 정말 화난척 하세요. 다다다다 쏴대세요.
    아니, 여기는 지점장들 교육 안 시킵니까?
    내가 태어나서 이런 경우는 처음 당해보네요. 바싹 마른 케익을 팔아놓고
    오히려 저보고 뭐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세한 정황을 얘기하세요.
    여기 적어놓은거 그대루요.
    그럼 거기서 고객님 정말 죄송합니다. 어떻게 해드리면 될까요? 그러면
    지점장이 사과 전화하길 바란다. 그러세요.
    원글님 전화번호 알려주시구요. 만약 사과 전화가 없다면 다시 본사에
    전화하세요. 할때까지 계~~~~~속 본사를 쪼으세요.

  • 8. 녹음..
    '09.7.12 5:58 PM (116.120.xxx.164)

    녹음 할 수 있으면 해야지요.
    미안하네하는 친절은 못받고 뒷통수에다 욕까지 듣다니...

    그 주인..그건 그렇다는 정확한 설명으로 인식시켜주던지
    제돈주고 차별나서 배탈나면 어쩔려고....

    요즘 핸드폰 녹음 다되니..녹음하시고.,,신고하세요.
    본사및 여러군데 등등 신고할 곳은 많다고 봐야죠.
    할려면 제대로....다시는 그런 행동으로 소비자를 황으로 보지 않도록..

  • 9. 이런건
    '09.7.12 6:15 PM (119.67.xxx.157)

    본사로 전화하셔서 직빵이에요,,,

  • 10. 본사전화
    '09.7.12 7:03 PM (121.134.xxx.150)

    본사전화 강추하구요..
    본사에서도 별말없은 홈피 게시판에 글 올리세요.

  • 11. @@
    '09.7.12 7:07 PM (116.121.xxx.200)

    도대체 무슨 커피숍인가요? 듣는 저도 기분나빠지네요

  • 12. 본사신고
    '09.7.12 7:59 PM (121.162.xxx.137)

    무조건 본사 신고하세요. 그런 일에 그렇게 무식한 반응을 보이는 집이라면 앞으로 어떻게 장사할지 뻔하게 보입니다.

    용감하게 신고하셔서 꼭 그 가게주인 반성할 수 있게끔 만드세요!!!!

  • 13. 이런경우도
    '09.7.12 8:36 PM (114.205.xxx.72)

    제 경우 말씀드려볼께요. 조각케익도 아니고 둥그런 케익 집에 가져와 잘랐더니
    크림이 꾸덕해서 통째로 가져갔더니 주방장(?)분이 나오시더니
    집에 가 기다리라더군요. 주소 적구요.
    거기 진열된 케익도 많았는데 새로 케익을 만들어서 집으로 직접 배달 오셨답니다.
    안 믿어지시죠.. 응봉동 대림아파트 앞의 상가 제과점 한 10년전쯤입니다.
    이러진 못하더라도 암말없이 교환해 주는게 상식인거죠. 그 주인 아줌마 상스러우십니다.

  • 14. 해라쥬
    '09.7.12 8:41 PM (124.216.xxx.163)

    본사로 당근 전화... 서비스업에 종사할 인간이 아니네요 ....

  • 15.
    '09.7.12 9:22 PM (114.129.xxx.3)

    이런경우도님 그 분 완전 짱이시네요..
    그런 사람이 진짜 장인인듯..본인이 만든 케익에 대한 프라이드가 있잖아요.

  • 16. 3
    '09.7.12 10:31 PM (221.138.xxx.56)

    본사항의 당연히 하세요..

  • 17. 참나
    '09.7.12 11:50 PM (218.238.xxx.143)

    제가 더 열받네요.
    당장 본사에 항의하시구요, 그 아줌마 아무리그래도 뒷통수에다 대고 그런식으로 하면 안되죠,기본자세가 안되있네요.

  • 18. ..
    '09.7.13 8:38 AM (121.157.xxx.77)

    저는 프렌차이즈 빵집에서 기분 나쁜 일이 있어 본사에 연락해서 한판하고 당사자에게 직접 사과전화 받았습니다......
    당장 전화하세요,,,,,,

    위에 이런경우님 진짜 그 제과점 주인장 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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