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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지웁니다.

댓글감사 조회수 : 5,433
작성일 : 2009-07-12 13:57:05
댓글들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혼을 하셨거나 심각하게 고려하시는 분들께 여쭙고 싶네요..

내가 이 남자, 혹은 여자랑 몇개월만 같이 살아봤음 결혼 안했을꺼다라는거요.

동거를 무슨 용서못할 중죄처럼 취급하는 분위기 바뀌었음 좋겠어요.

물론 쉽게쉽게 만나서 또 쉽게쉽게 헤어지는건 바람직하지 않지만...



IP : 218.157.xxx.215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혼경험도
    '09.7.12 3:03 PM (122.34.xxx.16)

    있으신데 신중하셔야 후회없지 않을까요?
    뭐 급하다고 철없는 20대 애들처럼 동거부터 하는 지
    그거 남자에게 약정잡히는 거라고 봅니다.

  • 2. 부모가 반대하는데
    '09.7.12 3:07 PM (122.128.xxx.140)

    굳이 동거까지... 제딸이 그러면 속터지겠는데요..한번도 생각을 해보심이..

  • 3. 음,,
    '09.7.12 3:23 PM (119.201.xxx.6)

    나이가 있으신만큼,,,알아서 신중하게 잘 하실일 아닐까요,,
    다만,,동거하면서,,, 지킬건 지키고,,,
    확실히 할건 해두는게 나중을 위해서 좋겟죠,,,

  • 4. 에이구..
    '09.7.12 3:27 PM (61.252.xxx.169)

    친구가 동거하다가(일도 같이 했었음)...확!!! 서로 못 볼것 다 보이고..헤어져서리..
    님의 맘을 충분히 모르나 별로 인것 같아요.

  • 5. 답답
    '09.7.12 3:33 PM (210.210.xxx.227)

    미안한..말씀이지만
    원글님의 지금마음이 주먹구구식처럼 느껴집니다..
    남친의 일때문이 아니구..본인의 생각을 잘~~모르겠네요...
    두번째이니만큼.. 신중할필요가 보여지거든요..

  • 6.
    '09.7.12 3:43 PM (218.53.xxx.207)

    만난지 7개월만에, 부모 반대 무릎쓰고
    동거결정 내리는 이혼녀라...

    글만 봐서는 ... 그냥 내키는대로 사시는 분 같은 느낌이 드네요..--;;;;

  • 7. 이혼경험이
    '09.7.12 3:54 PM (211.209.xxx.171)

    있다면 어느정도 남자에 대한 생각하신바가 있을테니 동거까지 생각했다면 본인이 더 잘 판단이선 상태아닐까요??
    다만..
    부모님이 반대해서 한 결혼생활이 불행하다 부모님이 권해서 한 결혼이 행복하다는 절대아닌데.
    어쩐지 이혼경력이 있는 딸의 남친은 어떤분이면 부모님이 좋아라하실지..
    아직님이남자 보는 눈이 없는 건지...
    좀 더 냉철히 살펴보고 동거해두 늦지는 않을듯..
    그 남자분 곁에 여자가 없으니 부인 같은애인을 원하는데 님이 거기에 부응하는건지..
    살짝 일과 연애를 즐기는거랑 동거랑은 그래두 좀얘기는 다르네요..
    보통 사람이라믄..그렇게 생각치 않을까요??

  • 8. 내생각
    '09.7.12 4:12 PM (59.25.xxx.132)

    한번 실패해서 바로 결혼하는것보다 뭐 동거하는것도 나쁘진 않은것 같은데...
    그냥 동거라 함 너무 쉬운것 같아요. 왠지 음지의 느낌이 난다고 할까....
    그러다 서로 싫어지면 그냥 또 쉽게 바이바이~ 하게 되는거고...
    그냥 연애하심 안되나요? 아님 넘 좋으면 결혼해서 살던지............
    전 동거는 그냥 서로 테스트 하려고 하는것밖에 안보여요....

  • 9. 동거
    '09.7.12 4:23 PM (77.20.xxx.245)

    동거를 하시게 되면 사실혼 관계고 실제로 법의 보호를 덜 받게 되는거죠???
    그럼 본인이 다 책임지셔야 되는거잖아요. 본인이 책임지고 인생을 사셨으면 좋겠어요.

  • 10. 행복마녀
    '09.7.12 4:44 PM (222.235.xxx.95)

    참..이혼도 해보셨다는 분이 ...동거를 그리쉽게 생각하시다니.
    정말 20대도 아니시고..
    그냥 이사람과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평생 가겠다는 마음이 없다면 어느것도 하지마세요.
    왜요? 어려우시면 또 헤어지실려구요?
    사는것 다 어려움있겠죠.
    엄마가 괜히 반대하시겠어요?
    그리고 그사람쪽에선(그사람과 가족들) 님을 얼마나 가벼운 사람으로 볼까요?
    물론 남의 이목이 중요한건 아니지만...정도를 지키는 삶을 사셨으면 좋겠네요.
    이미 헤어질때를 대비하는 맘짜지 있으면서,사랑하니까 동거한다고 하시는 님의 모습...
    솔직히 감정에만 치우쳐 사시는 것 같아요.
    견고한 가정을 가질 생각을 하셨으면 해요.
    솔직히....동거하자는 그남자도 믿음이 안갑니다.
    그냥 지나쳐도 되지만...이제는 정신좀 차리셨으면(미안해요..이런말써서,,엄마맘좀 헤아려주세여..엄마들이 사람보는 눈도 있고,,이혼한 딸이 안전한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거니..)

  • 11. ???
    '09.7.12 5:01 PM (112.148.xxx.4)

    근데 남친 일을 도와주는 건가요?
    동거하면서 남친 일도 도와주는거요?
    잘은 모르겠지만 만난지 7개월밖에 안 됐는데 동거하면서 그 사람일 돕는거라면...에휴...
    정말 확신이 있으면 차라리 결혼을 하시지 그래요?
    아니면 동거하지 말고 그냥 사귀시구요.

  • 12. ...
    '09.7.12 6:22 PM (61.83.xxx.175)

    그 남자가 좋아 죽겠어서 동거를 하겠다고 해도 말릴까 말까인데...

    남자일 도와주려고 편의상 동거를 하신다구요? 결사 반대입니다.

    그리고 남자쪽에서 뭐라고 할까요? 역시 이혼녀라서 그렇다고 안 하겠어요?

    뭐하러 싫은 소리를 사서 들어가면서 새 인생을 시작하려고 하시는지???

  • 13. ?
    '09.7.12 6:33 PM (218.209.xxx.186)

    한국 사회에서 아직까지 동거는 여자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해요.
    결혼까지 가게 된다면 다행이지만 만약 헤어진다면 남자는 그냥 찐한 연애 한번 더한 셈치지만 여자는, 그것도 원글님은 두번 이혼한 셈이 되죠.
    물론 서류상 티가 안나니까 말 안하면 아무도 모르겠지만 그런 식으로 님 인생을 함부로 하고 싶진 않으시겠죠.
    부인으로서도, 동업자로서의 권리도 제대로 못찾을 동거를 왜 하시려는지..

  • 14. ..
    '09.7.12 7:54 PM (124.51.xxx.13)

    쓰디쓴 인생의 고배를 맛보신 분들이 내린 결정이니
    반대 의견 쓰기도 조심스럽군요.

    한 가지, 이혼하신 남성분들은
    대체적으로 책임의 문제를 회피하시는 경향이 있는 듯 해요.

    이혼을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에 대한 책임은 뒤로 하고
    사랑 하나만으로 서로 믿고 함께 간다는 게
    글쎄요.

    일단 그 의견이 누구 입에서 나온 건지
    만약의 경우, 안 좋은 결과가 나왔을 때
    후회 없이 훌훌 털고 서로 보내줄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결국, 부부는 아닌 거니까요.

    사실혼..
    말이 좋아 사실혼이지
    한 방 쓰던 남남이고, 법적인 보호 전혀 받지 못할 거예요.

    공증에 계약서까지 생각하시는 분이면...
    잘 생각하심이...

  • 15. 윗분말씀 처럼
    '09.7.12 8:26 PM (88.109.xxx.252)

    한국에서는 사실혼이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합니다.
    사실혼이 흔한 유럽이라면 모를까, 저도 윗분님 말씀처럼, 공증에 계약서까지 생각하시는분이라면 잘 생각하세요. 그리고 저는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한번 이혼했기때문에, 같이 살게되면 더더욱 많은 면을 보게되겠지요.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서 본색을 드러내는 경우가 있고,
    또 어떤 사람들은 상황에서 본색을 드러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법적인 문제를 생각하신다면, 동거는 좀 있다가 생각하셨으면 하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 16. 차라리...
    '09.7.12 9:09 PM (116.33.xxx.66)

    어떤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숨어서 몰래 도와주실것도 아니고 일 도와주며 만나든 사람들이 있을텐데... 정식 부부가 아니면 글쎄... 신뢰감에 문제가 있을것 같네요.
    차라리 서로 다른 일을 한다면 모를까.. 같이 일을 해야한다면 두사람 자신들의 관계도 문제지만 자꾸 타인에게 숨기고 하다보면 주눅들고... 그렇지 않을까요?
    저라면 저 스스로를 그런 상황에는 놓고 싶지 않을듯..

  • 17.
    '09.7.12 9:11 PM (220.61.xxx.75)

    그냥 결혼하세요
    헤어진다면... 을 생각하신다면 결혼 쪽이 더 좋겠죠
    말씀하신것처럼 법적으로 권리도 있을거고...

  • 18. 참..
    '09.7.12 9:35 PM (125.184.xxx.96)

    만난지 7개월만에 동거에
    하던 일 그만두고 남자 일 돕는다.
    동거 시작하기도 전에 헤어짐을 생각해서 계약서에 공증까지 생각한다니....

    시작부터 끝이 보입니다.

  • 19.
    '09.7.12 10:27 PM (114.203.xxx.208)

    결혼은 3년후로 결정하셨는데 동거를 벌써 시작하시려고 하시는 지 궁금해요.
    그냥 연애를 더 하시던지....
    아님 이참에 결혼을 하시는것은 안되나요?

  • 20. 원글
    '09.7.12 11:03 PM (218.157.xxx.215)

    입니다..
    부모입장에서 조언주신 분들이 많은거 같네요.
    잘 모르겠습니다.
    외국문화를 많이 접하다보니.. 결혼보다는 동거가 낫겠다 싶은 맘도 커서요.
    하지만 우리나라 실정에 사실혼으로 보호받기도 힘들고..
    정서도 그렇기도 하구요.

    그래서 결혼전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려고 내린 결정인데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서 좀 의외네요

  • 21. --
    '09.7.12 11:14 PM (124.5.xxx.85)

    솔직히 쓰신 글만 보고는 긍정적인 말씀을 드리기 힘드네요.
    결혼이 아니라 굳이 동거를 하는 이유도 명확치 않고...
    결혼을 하면 뭔가 불이익이 있는 상황인건가요?
    여자는 호의적인 마음으로 남자 편의 봐주고 남자 입장 생각해서
    동거에 비용대고 남자 사업에 업무를 '도와'주는데 혹시 나중에 관계가 어그러지면
    어떤 법적 보호도 못받고 혼자 나가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에 하나 남자에게 여자 문제가 생길 경우에도 님의 입지는 애매해 지기 쉽구요.
    한마디로 토사구팽 당할 리스크를 상당부분 여자분 혼자 지고 시작하는 동거일 것 같아 보입니다. 결혼을 생각하면 남자 집안도 봐야하고 치부를 많이 보게 될 겁니다. 꼭 짚고 넘어가야 하는 이런 문제를 외국 문화 핑계대면서 쿨한척 회피하려는 거 아니라면 좀더 꼼꼼하게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 22. 원글
    '09.7.12 11:15 PM (218.157.xxx.215)

    자꾸 외국 들먹여서 좀 그렇지만..
    혼전계약서같은것도 만들고 결혼하는거 과연 꼭 이혼하려고 결혼하는 건 아닐텐데 말예요.

  • 23. 외국이
    '09.7.12 11:31 PM (121.166.xxx.251)

    아니라서가 아니라..동거에 무슨 조항을 넣어서 보호받고 싶으신건지도 애매하구요,,
    원글님 그러다가 본인은 부정하실지 몰라도,,이혼에 동거에,,너무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러다가 돌이키기 힘든 인생을 걸어가시게 될지도 몰라요..
    여기 반응이 의외라 하셨는데요,,정확하게 세간의 반응을 보여주고 계시는것 같아요,,
    부디 조심하시고 신중히 판단하세요,,

  • 24. ...
    '09.7.12 11:49 PM (121.168.xxx.229)

    돈 많은 스타급 연예인이나 혼전계약서 쓰죠 외국에선..
    외국이라고 다 그런 거 아닙니다.-_-;;

  • 25. 원글
    '09.7.12 11:57 PM (218.157.xxx.215)

    현재 남친이 결혼을 미루려고 하는건 아니구요.
    지금이라도 결혼하자면 한다고합니다만 그래도 1년은 지켜보자 싶어서 미루고 있습니다.
    동거를 하려는 이유는..
    우선 남친 집안이 많이 개방적이라고 해야하나..
    누나들도 결혼 전제로 10년 전에 동거한적도 있구요..
    그렇다고 콩가루 집안 운운하시면 곤란합니다.
    다들 행복하게 잘 사시고들 계시고, 전혀 문란하거나 그런 집안 분위기는 아니고
    항상 가족적이고 매형들도 장인장모 잘 챙겨드리고 있습니다.

  • 26. 원글
    '09.7.13 12:00 AM (218.157.xxx.215)

    제가 굳이 1년도 안지나 동거하려는 이유는..
    둘이 멀리 떨어져있기도하고
    시작 할 일이 쉬는 날도 거의 없이 매달려야 하는 일이라 가까운데로 옮기려다 같이 합치는게 낫다 싶었어요.
    혼자 오랫동안 생활한 남자라 챙겨주고 싶은 맘도 있구요.

    굳이 내가 하는 일을 그만둔다..는건 제 일이 유동성이 있어서 잠시 쉬는거라
    일 자리 잡히면 언제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일이라 그렇습니다.

  • 27. ........
    '09.7.13 12:06 AM (211.117.xxx.98)

    대부분의 82님들의 댓글은 동거를 말리시고
    원글님의 추가 댓글은 동거에 대한 결정을 굳히신것 같네요.
    다른 사람들의 조언은 들어보기만 하는거지,
    결정은 본인이 하는 겁니다.
    자신은 자신의 일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죠.
    남들도 남의 일은 자세히 알지도 못하구요.
    저로서도 다른 82님들처럼 동거에 부정적입니다만...

  • 28. ....
    '09.7.13 12:10 AM (122.35.xxx.14)

    사실혼으로 해서 어떤 권리를 말씀하시는건지?????????
    위자료?
    재산분할?
    그런걸 목적으로 동거하시려는건가요?

  • 29. 잘은 모르지만
    '09.7.13 12:13 AM (116.46.xxx.152)

    조금은 주먹구구식이란 윗님 말에 동감 조금 하는 편입니다.
    참 어렵네요 뭐라 말하기...
    근데 주먹구구식이라는게, 님 뜻대로 다 하실 거같아요 뭐라 말해도,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남친 일때문에 동거 한다고 하고 나중에 안될 경우 생각해서 공증받아놓은다고 하고,
    참 어렵네요.
    위 두가지 문제는 상반되는 거 같은데...
    첫번째는 일단 희생정신을 요하는거 같고 뒤에 건 안될 경우를 대비해서 일종의 보험 같고,
    동거든 아니든 참 깊게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고 결정헌 거에 책임을 다 져야 성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동거든 결혼이든 그리 호락 호락 하지 않지요.
    어차피 동거는 더 위험 합니다.
    남녀가 뭐 살다보면 어찌할 수 없는 경우가 있지만 좀더 깊게 생각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남자든 여자든, 결혼에 실패 하던 자신의 책임이 또한 큰것이 사실이니까요.
    상대가 못해서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솔직히 파경이나 그런거엔 일방적인 잘못은 없다고 봅니다.
    어찌하건 간에 잘 생각해서 행복 했음 좋겟어요.
    남녀가 사랑하고 결혼하고 만나고 하는건 인생에 반이상의 의미가 있는듯 합니다.

  • 30. 어이쿠..
    '09.7.13 12:19 AM (218.157.xxx.215)

    한달전부터 82접속이 불량한데다..
    남친이랑 장시간 통화하면서 주신 댓글들 읽고 몰래몰래 답글 쓰다보니..
    베스트로 떠버렸군요..
    내일 오기전에 내용은 삭제해야될꺼 같네요..



    하여간..
    원글이 너무 간략해서 그런지
    아님 제 자격지심인지는 모르겠지만
    이혼과 동거에 절대 관대하지 않은 분위기에 상처받았습니다.


    사실 82에서 이혼하고싶다. 이혼할것이다. 이혼했다 글들을 읽으면서 동거는 필수다라고 결심까지 했는데요.


    구차하지만 변명을 덧붙이자면..
    우리 어머니는 나름 엘리트인데 그렇지 못한 아버지 만나서
    대학때 동창들이랑도 연락 끊고 살고 계시면서 늘 딸들에게 신세한탄하십니다.

    어쩔땐 너무 듣기 싫어서 왜 엄마는 그런남자랑 결혼했냐고 따져 묻기도 합니다.
    그럴때마다 미리 살아보지 못하고 결혼해서 이 모양이다라고 말씀하신것도 있구요.


    남친이 하려는 일이 자존심강한 우리 엄마에겐 너무 미천한일이라 그런것도 있을꺼에요.
    자기 딸은 본인인생과 다르길 원할테니깐요.


    남친 많이 사랑하고 결혼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결혼해서 10년 20년 행복하게 잘 살아오신 분들도 이혼결정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어떻게 만에하나 잘못될 일을 덮고 긍정적으로만 보고 살까 싶어서 올린 글인데...

    그냥 내가 우리나라 현실도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고 글을 올린거 같네요.
    그래도 답변주신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 31. 네 잘 하세요
    '09.7.13 12:39 AM (116.46.xxx.152)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네요.
    근데 님 의견을 보면 이미 결정은 다 하고, 즉 동거 결정하고 그리고 뒷 수습까지 다 해놓을 맘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 보여서 그랬어요.
    동거든 뭐든 둘이 같이 산다는게 참 힘들다는 생각을 하면서 저도 살고 있거든요.
    저도 왜 이 인간이랑 같이 사나 하고 후회 할때가 무지 많아요.
    그러나 실망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건 내가 결정한것이고 내가 살아가는 거니까, 그렇게 실망하고 후회하면 인생에 반 이상
    오래 살면 50년도 살거인데, 그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요.
    위에도 글 올렷지만, 동거 저도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저도 동거를 해 봤고, 하지만, 결정적인것은, 그사람의 안목인듯 합니다.
    인생을 풀어가는 지혜, 사람 보는 안목, 그리고 결정되면 후회 하지 않고 행복 해질려고 그리고 행복 하게 사는 거, 결론은 그사람의 인생을 풀어가는 지혜 같아요.
    결혼이든 동거든 결국 우리가 선택하고 살아가는 거니까요.
    과연 행복 할 수 있을까의 문제겟지요.

  • 32. 흠.
    '09.7.13 1:57 AM (58.143.xxx.84)

    동거를 한다고 해서 그 사람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건 아닙니다.
    위에 댓글에서 어떤분이 말했듯,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본색을 드러내는 타입이 있고 상황이 닥쳐야 알 수 있는 사람이 있죠.
    여기 82에서 수많은 글들을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10년이 지나서 갑자기 불행이 닥치는경우도 많습니다.
    한국에서 이혼과 동거는 절대적으로 여자한테 불리한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국사람들의 불합리한 편견과 상황을 탓하기 전에 원글님한테 가장 유리한것이 무엇인지를 현명하게 생각하세요.
    여기가 외국이라면 쉽게 무브인해도 상관없을지 모르지만 아시다시피, 한국은 좁다면 매우 좁은 사회입니다.
    동거의 본질은 사실혼과 같습니다. 동거를 할정도의, 특히 계약서 공증을 받을 정도의 각오라면 그냥 결혼하는게 한국에선 나아요.
    그리고 그 사람을 알아보기위해 먼저 살아본다라... 그 근거로 어머니의 삶을 예로 드셨는데 단순한 생각입니다.
    사실 사람을 알아보기위해서는 안목이 필요할 뿐이지 굳이 살아볼필요까진 없어요.
    감이 빠른사람들은 맞지않는 사람은 두번 만나지 않지만, 평범한 사람이라도 연애하면서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나만 주의깊게 들여다보면 한 인간의 본질은 쉽게 드러납니다. 특히 가까운 사이, 사랑하는 사이라면 더욱 그렇죠. 다만 상대방뿐아니라 자신한테도 감정이란게 있기때문에 스스로의 감정에 눈이 가리워져서 악수를 두는것 뿐입니다.
    아마 원글님 스스로도 상대방이 어떤 인간인지, 내게 맞는 인간인지에대한 결정, 현명한 판단이 서있을것입니다.
    원글님의 사람이라면 결혼을 하고, 원글님의 사람이 아니라면 헤어지면 되겠죠.
    다만 스스로의 감정으로 인해 '동거'라는 타협을 하는게 아닌지 잘 생각해보세요.
    보통, 확신이 들만큼 괜찮은 사람이라면 부모님이 반대한다고 해서 동거를 선택하지는 않죠. 결혼을 하지.

  • 33. ...
    '09.7.13 3:01 AM (211.212.xxx.229)

    윗님이 잘 말씀해주셨네요.
    여자뿐 아니라 동거했다는 남자도 안좋아 보여요.

  • 34. ...
    '09.7.13 5:16 AM (119.64.xxx.169)

    원글님은 지지를 위한 글을 올리신것 같네요.
    아니라서 맘 상하셨나 봅니다.

    현실의 시선이라 생각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35. ***
    '09.7.13 6:09 AM (211.178.xxx.141)

    원글님께서 쓰신 글 내용을 기억하기에 뒤늦게 덧글 달아봅니다.

    우리나라에서 이혼이나 동거에 대한 시선이 부정적이기 쉬운 것은 사실이고
    여러 분들께서 그 점을 염려해 만류하고 계신 것도 잘 알겠습니다.
    그렇지만 원글님 속상해하시는 마음도 알 것 같아요.
    애초에 궁금해하신 부분과는 초점이 다른 반응이긴 하죠...

    이혼 경험이 있으시다니
    법률혼 관계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절절히 느끼셨을 거예요.
    그런데 하물며 사실혼은 어떨까요?
    혼전 계약서나 공증 절차 다 밟아 두신다 해도
    혹시 갈라서게 된다면 사실상 그런 서류는 아무런 보호막이 되어주지 못합니다.
    함께 하시는 일에서 재산형성에 어느 정도 기여했는지를 입증해야 할 텐데
    사이 좋을 때 무심히 지나쳤던 모든 순간들을 뒤에 가서 어떻게 입증하겠습니까?
    기대하실 수 있을 만한 법적인 안전망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각오하셔야 할 거예요.
    인터넷에서 사례를 찾아 보시거나 법률구조공단에서 무료 법률 상담을 받아 보셔도
    결국에는 같은 이야기밖에 없을 겁니다.
    원글님께서 아무리 용의주도하게 준비하셔도 그것이 확실한 보험은 되어줄 수 없어요...

    그리고 동거가 결혼보다 위험부담이 더 높은 이유는
    법적인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심리적 책임감이 덜하다는 점도 있다고 해요.

    여러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하셔서 결정하시고
    어떤 결정을 내리시든 후회없이 충만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36. ***
    '09.7.13 6:14 AM (211.178.xxx.141)

    문제는
    '헤어진다'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했을 때
    사실혼 상태에서 헤어졌을 경우 입을 타격이 큰가,
    법률혼 상태에서 헤어졌을 경우 입을 타격이 큰가겠지요.

    서류상 기록이 남고 안 남고에 따른 여파와 경제적 영향뿐 아니라
    주변의 시선과 본인이 받을 심리적 타격의 정도 등
    각각의 경우 생각 가능한 모든 면을 냉정하게 두루 따지고 비교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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