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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뽑아들었는데요,,,,

... 조회수 : 703
작성일 : 2009-07-12 10:11:11
진짜 칼은 아니구요...어제도 글을 잠깐 올렸는데...앞뒤설명없이 글이 너무 두서없는것 같아 바로 내렸어요,,,,
별거를 시작했다는 사람이예요...어제부터니까...오늘이 이틀째입니다...제가 먼저 떨어져있자고는 했지만...잘한건지..아님 나중에는 어떻게 마무리가 되어야하는건지...어떻게 해야하는게 현명하게 하는건지 몰라 이렇게 다시 글을 올립니다...제가 신랑에게 불만인것은 이런거예요...결혼6년에 너무 술좋아하고 사람좋아하고 일좋아하는 사람...그날도 일찍들어온다는 사람이 (한달에 한번 있을까말까하는 )그것도 10시쯤이예요,,,그래서 기다리고 있는데...오는도중에 친구한테 전화와서 술마시러간게 화근이 됐어요,,..그동안  가정의 소중함...아이들과 놀아주는것,,,,혼자 거의 매일 직장다녀와서 아이들 거두고,,,집안일하고 신랑 매일 기다리고 이런생활,,,너무 힘들다 왜이렇게 종종거리면서 바쁘게 살아야하는건지 모르겠다는 것..가끔 그런거 말한적이 있었는데 좀 바뀌는척이라도 하면 그런맛에라도 위안삼아 살텐데...그런말은 들은적도 없는 사람처럼 ,,그런행동을 하니까...전 완전히 이런사람과 계속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이혼을 쉽게 생각할수도 없고해서 서로 떨어져있쟈고 한거예요...
근데 어제밤에는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군요,,,좀 욱하는 성격이 잇는사람이라...이런상황이 화가나서 술먹고 실수나 하지않을까 이런걱정...내가 원하는걸 조금이라도 느낄까...몇일 밖에서 생활하면서 아내의소중함...가정의소중함 느끼게 될까..하는 생각...제가 떨어져잇자고 먼저말한 이상...들어오라는 말도 내가 먼저 해야할것 같은데...어떤 얘기를 하면서 들어오라고 해야하는건지...전 사실....신랑이 무조건 잘못해서 싹싹비는 액션에 내가 더 잘할께..미안하다 하고 나 죽었소 하는 액션만 취해도 또 그말에 넘어가는척 할것같은데...또 이사람은 그런거 잘못하거든요...자기본인은 그리 크게 잘못한것도 없다는 생각할거예요...어떻게 이상황을 현명하게 처리해야할까요?...
IP : 117.53.xxx.1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09.7.12 10:24 AM (114.129.xxx.3)

    첫글에도 리플 달았었는데..이런 상황에는 별거보단 휴직이 낫다구요.
    물론 휴직이 어렵긴하지만..남자들 보니 와이프가 별거하자! 하면 대부분
    감정적으로 받아들여요. 내가 싫어? 떨어져 살자구? 그래 알았어! 남자들 사고 체계는
    아주 아주 단순합니다. 그래서 저기서 땡!이에요.

    우리 여자들처럼 복잡하게 그래 저리 살면서 아내의 소중함을 알고..
    그런건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떨어져 산다고 하셨는데 아이들은 어쩌고 나오셨나요? 아이들 맡기고
    나오셨어야 되는데..웬지 또 데리고 나오셨을거 같아요.

    애들 뒤치닥거리 하면서 힘들어봐야 우리 와이프도 이만큼 힘들었을까?
    생각하게 되겠죠..

    만약 지금 몸만 나오셨으면 그냥 남편 살판만 만들어준 꼴입니다.

    그래도 다시 들어가거나 먼저 연락 취하지 마시구요.
    한번 가만 있어 보세요. 어떻게 나오나 보게요..

  • 2. ...
    '09.7.12 10:26 AM (116.120.xxx.164)

    남자들에게는 가정도 중요하지만...친구세계도 중요해요.
    집안에 들어오면 가정이지만
    나가면 외톨이 되는거만큼 처참한것이 없다라고 생각되거든요.

    저희두 남편....엄청 친구좋아라합니다.
    전 언제든지..언제든지 나가라고 합니다.대신 남편이 밤에 나가고 그런건 아니긴한데...
    친구가 부르면...네이~하고 달려갈 친구가 있다는거 행복한거 아니냐고 하긴했지만
    불량친구를 너무 가까이 하면 속은 상하더군요.

    나쁜짓 할려고 한다면 친구나 모임,밤낮,,,구별없이 가능하다고 보기에
    본인에게 자제를 요하는거말고는 터치를 말아야하더군요.
    그런 실수를 자주하는 남편이라면 어림도 없지만..믿는데까지는 믿어주는것도 헛길로 가는것을 막는 방법일 수도 있어요.
    양지에서 놀만큼 놀으니 음지는 안간다더라는 생각요.

    남편이 어느경향인지 잘 생각해보시고
    남편에게도 그런 남편을 가진 아내가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으냐고 물으셔서 타협점을 찾으세요.

  • 3. ...
    '09.7.12 10:30 AM (117.53.xxx.103)

    원글 쓴사람입니다...답글 감사합니다...제가 나온건 아니구요...제가 아이들이랑 집에 있습니다...그리고 휴직을 하라는 말씀도 있었는데...지금 현 시점에서 그만둘수가 없습니다....빚도 있고,,물론 재산도 좀 있긴 하지만 빚도 있고,,,우선은 아이들 키우면서 다니는 직장다니기는 너무나 편한편입니다..직장도 일찍 끝나고 집에서도 가깝고...해서 휴직생각은 안하고 있습니다...더군다나 나중에 정말 최악에 상황이 오더라고 제가 직장을 더욱 다녀야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 4. 제일
    '09.7.12 10:46 AM (114.129.xxx.3)

    위에 댓글 단 사람이에요..

    별거는 그래도 이혼 전 단계라고 생각해요..별거 했다가 다시 잘되면 다행인데..
    그렇지 않다면...물론 원글님이 지금 어떤 심정으로 별거를 시작하셨는지는 잘 알겠어요.
    너무 힘들고, 답도 없고, 남편은 바뀌지 않을거 같고..그래서 강경한 입장으로
    시작하셨던거 같은데..쉽게 말하면 원글님은 지금 칼은 뽑아드셨는데..
    그걸로 어떻게 공격할지는 전혀 계산이 안 되셨던거 같아요.

    그래서 답답해서 어쩌면 되냐고 게시판에 글을 올리셨구요.
    싸움은 시작했는데 병법이 없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솔직히 제가 봤을땐..
    지금 이 싸움은 원글님이 지실 확률이 80% 이상이에요.
    아이들도 데리고 계시고..물론 남편이 아이들을 제대로 못 봐서 그러셨겠지만..
    진짜 강경하게, 병법을 써서 움직이실려거든 아이들도 남편한테 봐라! 그러고
    원글님이 몸만 나가시는게 더 좋았을거 같아요.

    남편분 술 먹고 노는거 좋다고 하셨죠? 위에서 말했다시피 와이프는 집에서 아이들
    데리고 있고 맨몸으로 홀라당 쫒아냈음..원글님 남편같이 놀자판 남자들은 아마
    살판 났을거에요. 안 그러겠어요?

    제 생각엔 별거보다 다른 방법을 쓰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그 방법이란게 저도 뭔지는 잘 생각이 안 나네요..하지만 별거는 웬지
    지금 상황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 5. 에고 답답..
    '09.7.12 3:31 PM (220.71.xxx.73)

    아마 비슷한 남편들 많을 거예요. 남자들 참 안바뀝니다.
    저도 그런 남편하고 20년 넘게 살고 있어요. 그럭저럭 세월이 흘러 아이들도 다 컸고 지금은 새벽에 들어오든, 다음날 아침에 들어오든 신경도 안씁니다.
    쫒아 내셨으면 제발로 들어올 때 까지 모른 척 하고 지내세요. 그게 이혼으로 이어진다해도 각오하시구요. 저는 젊었을 때 이혼할 걸 하고 지금도 후회한답니다.
    철없는 다 큰 남자 거두느라 여자들이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살지 못하는 게 너무 원통합니다.
    경제력이 있다면 내가 낳은 아이 내가 기르며 혼자라도 당당하게 살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시고 대차게 밀고 나가십시오. 있으나 마나 한 남편, 아이 아빠라는 타이틀이 필요하기 때문에 속끓이고 사는 건 윗세대의 것으로 넘겨버려야지요.
    제가 그렇게 못해서 님께 바라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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