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데, 아는 사람이 놀러왔어요... 친한 사람은 아니고, 엄마의 친구의 딸인데 저랑은 거의 면식이 없고... 엄마들끼리는 친하고... 저는 그냥 방만 빌려주고 있는 거예요.
오늘 혼자서 관광을 나갔는데, 아침에 밥 먹으면서 얘기하다가 어쩌다 보니 저도 시장에 가야되고 자기도 간다고 해서 제가 같이 가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러다 또 시간이 엇갈리고 하면 좀 그러니까 혼자 가겠다고, 제가 필요한 건 말해주면 자기가 사오겠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또 제 생각엔... 혼자 여기 말도 못 하는데 고생할까봐 같이 가는 게 낫겠다 싶어서
어차피 나도 꼭 슈퍼 가야 한다고, 거기서 출발 하기 전에 전화하면 내가 나가겠다... 슈퍼가 중간지점이니 거기서 만나자, 라고 했어요.
그래서 지금 시간이 저녁 6시 정도 되었는데...
생각해 보니까, 혹시 그 쪽에선 어색해서 같이 가기 싫거나 혼자서 좀 돌아다녀보고 싶은데 제가 억지로 권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너무 권해서 싫다는 말을 못 했나...? 이런 생각이요.
아직 전화가 안 오는데(6시면 사실 관광지에서 이른 시간이죠) 그냥 저 혼자 시장 보러 갔다가 제 핸드폰으로 전화오면(그쪽은 폰이 없어요) 아침에 내가 너무 권했던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그냥 먼저 갔다고, 너는 너 알아서 시장 봐서 오라고 해도 될까요?
지금 시간이 6시인데 여긴 시장이 8시면 문을 닫거든요.
만약 전화가 늦게 온다면 그래도 손님인데 집에 먹을 것도 하나도 없는 것도 맘에 걸려요.
미리 좀 사다 놓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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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시장 갔다 올까요?
혼자 조회수 : 682
작성일 : 2009-07-11 00:56:44
IP : 87.1.xxx.10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
'09.7.11 1:04 AM (87.1.xxx.102)일단 같이 시장가게 들어오기 전에 전화는 하라고 했으니 전화는 할 텐데... 혹시 제가 시장 가 있는 동안 집에 오면 열쇠가 없을텐데 그것도 좀 걱정이네요.
2. 내생각
'09.7.11 1:14 AM (59.25.xxx.132)그래도 같이 가자고 "약속"을 하긴 한거니...같이 가야 하지 않을까요?
시장보는거 많이 오래 걸리는것도 아니잖아요...
그분이야 뭐 자기가 또 구경하고 싶으면 나중에 여기저기 하겠죠~
어색하고 뭐해도 일단 약속한거니 기다렸다 같이 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래저래서 먼저 갔니 하는것도 괜히 더 어색하고 일만 더 커질수도 있구요;;3. 원글
'09.7.11 1:23 AM (87.1.xxx.102)기다리는게 나을까요? 에구...
사실은 몰랐는데, 오늘이 생일이라는 거에요.
제가 뭐 거하게 차려주진 못 해도 먼저 시장 가서 케익이라도 하나 사 놓을 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혼자 나가려니 괜히 길만 엇갈릴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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