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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싸들고 왔어요

상담 조회수 : 552
작성일 : 2009-07-10 15:17:40
초등학교 3학년인 조카가 학교생활을 버거워하네요.

방과후에는 집으로 바로 오지도 않고 핸드폰도 안받고

숙제는 잔소리해도 안하고 담날 아침엔 숙제 안하면 학교 안간다고 숙제하면서 늦장부리고

선생님이 조카 혼자한테만 지적하신 것도 아닌데

고개묻고 책상에 엎드렸다가 집으로 가방싸가지고 온게 몇차례된대요.

나중에 물어보면 '부끄러워서 그랬다'고 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차츰 그게 아니란 생각이 들어요.

친구들과도 다툼이 있어서 물어보면 그애가 먼저 시비걸었다지만

알고보면 시비걸게 원인제공한건 조카였다하구요.

그렇게 책가방 싸들고 오면

반아이들도 술렁거려서 그날은 수업이 안된다고 담임선생님이 말하신대요.

또 하나 큰 문제는 조카가 아빠있을 때는 천진한 아이지만

엄마하고만 있을 때는 말도 함부로 하고 때리기까지 해서

애아빠에게 얘기했더니 믿질 않았다가 이제야 이중성격을 알았나봐요.

담임선생님도 아이에게 무조건 혼내는 분이 아니고 지혜롭게 대처해주시는데 왜 그럴까요?

가까운 상담센터에서 상담도 해봤지만

일반인이 상담해 주는 내용정도 밖에 한게 없어서 별 도움은 안되었어요.

무턱대고 전학이 방법은 아닌 거 같고

대안학교나 공동체학교를 아시거나 다니시는 분 있으면

참조할 수 있게 답 좀 주세요.



IP : 61.100.xxx.9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뭔가
    '09.7.10 3:22 PM (125.246.xxx.130)

    욕구불만 같은 게 있는 거 아닐까요?
    어릴때 엄마랑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지 않았다던가
    아버지가 엄격해서 잘보이려고 노력해야 했다던가.
    학교에서 엎드려 있고 어울리질 못한다는 걸 보면,
    약간의 우울증이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저학년 아이들이 저런 행동을 하는 원인 대부분은
    가정환경에서 기인한 경우잖아요.
    전문가의 진단을 먼저 받아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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