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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이가 너무 시끄러워요.T_T

시끄러워요 조회수 : 865
작성일 : 2009-07-09 21:32:59
계단식 아파트인데요. 두집이 마주 보는게 아니라 나란히 옆을 보고 있어요. 엘리베이터는 우리집 앞에있구요.
옆집에 초등학생 남자아이와 2살 터울의 여자아이가 사는데요. 너무 시끄러워요.
처음에 이사와서는 남자아이가 계단에 혼자 앉아서  계속 짐승 울음소리 같은걸 1시간 넘게 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장애가 있는 아이인줄 알았어요. 그 이후에 보니 장애가 있는 아이가 아니더라구요.
아이 있는 집.. 그것도 초등학생.. 시끄러운건 당연하겠지요.
그런데.. 왜.. 왜...계단과 엘리베이터 에서 소리를 지르면서 놀까요?
집안에서 놀때도 현관문이 열려 있어서 복도를 통해 웅웅 울려요.
그러려니.. 그러려니.. 하는데 오늘 하루종일 무슨 명절날 한복판에 있는 것 같아요. 남자애가 소리지르면 여자애가 울고 있고.. 여자애가 소리지르면 남자애도 같이 소리 지르고.. 거의 대화가 아니라 이상한 울무짖음 같은 소리를..  T_T 오늘은 아저씨가 쉬는 날이셨는지 아저씨까지 고함 지르고 다니시네요.. 그냥 목소리 자체가 쩌렁 쩌렁.. 현관문은 열려있고 내내 엘리베이터타고 우르르, 우르르.. 쩌렁쩌렁.. 아이 울음소리..  제 머리가 지끈지끈 하네요.
어떻게 아이에게 주의를 주라고 기분 안상하게 잘 말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경비실에 얘기하자니 복도식도 아니고 계단식.. 바로 이웃인 제가 그런게 분명할테니 경비실 통해 얘기하는 것도 좀.. 그럴거 같구..
제가 별난건지.. 제 이웃이 별난건지..
아까 쓰레기 버리러 갔다가 우연히 그집 아주머니를 뵜는데 그때도 말할까 말까.. 어떻게 말해야지.. 하다가 그냥 말았네요.(말았다기 보다 제 직업을 꼬치꼬치 물어서 당혹스러웠어요. T_T)
어떻게 말씀드리는게 서로 기분 안상할까요?
IP : 119.197.xxx.1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크
    '09.7.9 9:35 PM (112.149.xxx.41)

    직접 말하기 껄끄럽죠 그게...
    경비실에 말씀하셔서 인터폰 한 번 넣어달라고 하세요.
    단, 원글님 집에서 민원 들어온 거 밝히지 말아달라고 하시구요.
    어떤 집은 자기들이 시끄러운 걸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리고 남이 조용해서 안 들리는 걸 다들 자기처럼 사는 줄 알거든요.
    잘 해결되시기 바랍니다,.
    전 층간소음 땜에 머리에서 김 나는 사람이라 한 없이 님이 안쓰러워요..ㅠ.ㅠ

  • 2. 무크
    '09.7.9 9:38 PM (112.149.xxx.41)

    그리고, 그 정도면 아래위층에서도 다 느낄꺼에요.
    너무 걱정마시고 연락 해 보세요.
    직접 말하기 어렵다고 계속 버티시다가 님이 먼저 앓아누우십니다;;

  • 3. ..음
    '09.7.9 9:40 PM (221.142.xxx.119)

    그리고 누구를 만나든간에
    묻는말에 방어만 하다보며 그 관계 계속 방어만 하다가 끝나더라구요.

    직업 그런거 말하기 싫거든...왜 물으시는지요? 댁은 뭐하세요^^? 이런식으로
    반사 해 버리세요.

  • 4. 시끄러워요
    '09.7.9 9:56 PM (119.197.xxx.140)

    식구들이 전부 에너지 충만한 집인가봐요.... 지금 조용해졌어요. 와.. 세상이 전부 조용해진거 같은 느낌...
    조금전 윗층 할머니를 뵜는데 그분도 시끄럽다하시더라구요. 역시 경비실에 인터폰.. 그 방법 밖에 없나보네요. 무크님의 걱정스러운 댓글.. 감사드려요.. 오늘 하루.. 정말 머리가 지끈거리면서 스트레스 받았거든요. 제가 별난건가 고민많았는데 T_T
    음님.. 그냥 "반사"라고 함 해 볼까요? ^^

  • 5. .
    '09.7.10 9:39 AM (123.215.xxx.104)

    저희는 앞집 (계단식 아파트,현관문을 마주하고 있는) 엄마가 너무 시끄러워요.
    초등생 둘 있는 집인데,엄마는 직장을 다니고요,
    아침 등교시간마다 애들을 잡는데..
    목소리는 기차화통에, 어쩜 그렇게 애들을 아침마다 혼내는지..
    저녁 퇴근할 무렵에도 현관문 열자마자
    '너네 지금 뭐하는 거얏!' 으로부터 시작해서.. 으이그...
    현관문이나 좀 닫고 하지, 아침이고 저녁이고 꼭 문을 열고 소리를 질러대니..

    하긴 그 엄마 덕분에
    저는 우리 애들한테 아주 착한 엄마 소리 듣고 산답니다^^;
    근데 너무 시끄러워서..
    가끔 마주치면 어찌나 교양넘치게 인사를 하는지 몸둘바가 없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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