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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잘 기억하세요?

음색 조회수 : 278
작성일 : 2009-07-08 10:53:20
저는 목소리를 잘 기억하는 편이거든요.
사람마다 자기만의 목소리가 다 다르고 느낌이 달라서.
그래서 몇번 통화하고 나면  이사람은 어디에 어떤 분이다 라는 걸 같이 기억을 해요.
목소리를 잘 기억해서 좋았던 건
일을 하면서 거래처 담당분들과 통화를 하게 되거나
혹은 자주 통화는 안하더라도 가끔 통화 연결을 하게 되거나 하면
제가 상대방에 대해서 알다보니 따로 묻지 않고 어디에 누구라는 것을
알고 인사를 하거나

또는 윗 상사분께 연결을 해드려야 하는 상황에서 어디에 누구시지요? 하고
확인하면   상대방은 편해 하시더라고요.
또 자주 통화는 안하고 어쩌다 연결만 시켜드렸는데
제가 어디에 누구시죠? ^^ 라고 말하면 깜짝 놀라더군요.
어떻게 아시냐고.  ㅎㅎ


저는 다들 그런줄 알았거든요.
근데 같이 일했던 직원 보니까 또 그것도 아닌 거 같았어요.
그 직원도 자주 통화하는 사람이어도 목소리 기억, 구분?을 잘 못해서
항상 물어봐야 한대요.


어쨌든 저는 목소리를 잘 기억하는 편인데
요즘  전화 받을때 느끼는 것은
콜센터나 안내전화 하시는 분들이요.
핸드폰이고 유선전화고 간에 전화로 안내 하거나 하시는 분들은
일단 뭐 목소리 톤을 유지해야 하고 그런 교육을 받는 다고 하잖아요.
물론 그역시 목소리마다 차이는 있긴 한데
뭐랄까요.  전화 받다보면 그사람이나 이사람이나  다 비슷한 느낌?


교육을 받고 또 일정 톤을 유지해야 하니까 비슷한 느낌을 받는 것일수도 있는데
목소리는 분명 다 다른데 느낌은 비슷한..ㅎㅎㅎ


아침에 안내전화 하나 받고는 생각나서 글 적어보았어요.
IP : 61.77.xxx.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7.8 10:56 AM (125.184.xxx.192)

    저도 목소리 잘 기억하는 편이에요.
    그걸 안 팀장이하 제 상사들이 업무연락 전화로 자주 장난을 쳤어요.
    맨날 다른 사람이라고 우기는 장난이요 ㅎ~

  • 2. ㅋㅋ
    '09.7.8 11:16 AM (121.157.xxx.77)

    저요 저~
    전 병원에서 근무하는데 병원에 다니는 아이 할머님이 전화 하셨는데
    전화기에 대고 저,,,,하고 말을 하시려는 순간 제가 알아차리고 인사하니 할머니가 어찌나 놀라시던지.....ㅋㅋ 길게 자기가 누군지 설명 안해도 되니깐 다들 좋아하세요.....많이들 놀라시고 ㅋㅋ

  • 3. 원글
    '09.7.8 11:19 AM (61.77.xxx.28)

    맞아요. 내가 누군지 설명하지 않아도 알아 들으니까 그걸 되게 편하게 생각하고
    좋아 하시더라구요.
    조금더 덧붙이자면 본인의 목소리를 기억해줘서 그게 좋은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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