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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의 손버릇???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언니가 전화로 한숨쉬는 걱정을 하더군요...
저 역시 초등2학년 딸아이가 있어서 고민되구요...
걱정의 내용은 초등학생때 한번쯤 있을법한 이야기....엄마지갑에 손대기....
언니네 큰아이가 초등5학년 남자아입니다..
올초쯤 언니말로는 00이가 지갑에 손을 대는것 같다..주머니에서 돈이 나오고 자꾸 거짓말도 하는것
같다고...그래서 일단 좋게 타이르고 용돈을 주급으로 얼마씩 주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드뎌 이놈이 일을 냈네요...겁도 없이 지 아빠 지갑에 손을 댄겁니다...
형부가 요즘 돈이 자꾸 비는것 같아서 항상 돈을 세어 놓았는데 어제 만원이 빈다고...
그래서 언니가 따져 물으니 자기도 모르게 손을 댔고 놀이터 가지고 갔다가 형들한테 뺏겼다
하더라네요....아빠 지갑에는 딱 2번 손댔다는군요..형부 성격에 애를 잡을것 같아 걱정도 되구요...
제가 언니보구 일단 형부랑 전화통화해서 지금은 매를 들기보단 아빠 겁내는 아이니 다시 한번
기회를 줘보라해라..했네요..
이제 곧 사춘기도 올 나이인데....학교 생활은 어떤지 선생님과 상담도 해봐야하는지...
제 조카를 어찌 하면 좋을까요???
1. ^^;;
'09.7.6 1:57 PM (218.153.xxx.16)그게 지나가는 한때일수도 있고 제가 아는동네분은 어렸을적 실수가 여지껏 남의것을 슬쩍하는버릇으로남아 동네아줌마들한테 큰 망신을 당한적있어요...그리곤 이사를 갔지만.....
정말 아이미래를 봐서 호되게 야단쳐야될것같아요..2. 우선
'09.7.6 2:02 PM (61.98.xxx.66)지갑을 아이 손 타지 않는 곳에 두셔야 해요.
견물생심이라잖아요.
그리고 아이와 대화를 해서 용돈 액수, 돈을 가져갔을시 체벌 범위 등을 정해서 이행하시면 되지않을까요?3. ,,.
'09.7.6 3:52 PM (211.38.xxx.202)애들은 대체로 그런 시기를 한 번씩 겪는 거 같아요
손버릇이 나빠 그럴 수도 있고
절제력이 부족해 그럴 수도 있고
몰래 하는 거 들킬까 안 들킬까 호기심으로 해보는 경우도 있고요,,
근데 대체로 한 두번 혼나면 챙피해서라도 그만 둡니다
계속 하는 경우는 강하게 나가는 게 좋겠지요
남자아이 여자아이를 떠나서 기가 세거나 자기 말에 약한 어른이 누군지 아는 아이들이라면
특히요..
조카가 한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일단 엄마가 냉정하게 나가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벌써 그 말에 엄마는 아빠가 아이 잡을까 걱정하잖습니까?
아이 데리고 놀이터로 가자 하세요
너 얼굴 기억하지 않느냐
몇 몇 아이들이 주축이 되어 그런 짓 하는 걸로 알고 있다,
그리고 놀이터나 근처에 cctv도 있으니 한 번 판독 들어가자
엄마와 아빠 있으니 보복 두려워하지 말고 그 아이들이 더 나쁜 길로 가는 걸 막기 위해서라도
그 아이들 잡아야한다, 뭐 이렇게 해보세요
아님 근처 학교마다 돌아다녀보자 하세요
교문 앞에서 기다리다보면 잡히지 않겠느냐
이쯤이면 아이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그러는 건지 정말로 뺏긴 건지 알 수 있을거예요
아이가 잘못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 하는 거라면
널 잘 못 키운 엄마탓도 있고 오학년이나 되어서 계속 돈을 가져가는 네 탓도 있으니
우리 같이 경찰서 가자 하세요 ^^;;
넘 몰아부치면 말도 안되는 자존심에 난리칠 수 있으니
적당히 빠져나올 틈은 꼬옥 주어야 합니다
아님 쓰윽 지나가는 말로 웃으며 가볍게 ..
너 엄마 아빠가 모를 줄 알았지?
근데 여기까지다,.. 싱긋..
그리고 견물생심 맞지만
아이에 따라 체벌 범위를 정하는 거 잘 판단하세요
윗님 제안은 참 교과서적인 제안이라 봅니다
저리 해서 멈추면 다행이지만 ..
매를 들던 대화를 하던 아이 자존심은 마찬가지로 상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이런 거 안 통하는 아이들이 더 많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요즘 애들 자존심이 넘 강하고 주위 유혹도 넘 많고....
지갑, 동전, 지폐, 귀중품 열쇠로 잠글 수 있는 곳에 두시고
엄마 아빠 없을 때 친구 데려오는 거 확실히 금하세요
안방에 못 들어가게 하구요
살벌하다고요..
글쎄요..애들이 왜 애겠습니까..
설마 우리 애는 거기까지 안하겠지.. 요 설마가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어요
요즘 애들은 그렇대, 그러니 우리애도 ..하며 무조건 의심하는 것도 문제지만요..4. 고민되네
'09.7.6 4:49 PM (211.245.xxx.15)언니네가 맞벌이라 언니가 걱정이 많아요....조카에게도 조근조근 알아듣게 말을 했는데
이번에 또 일이 생기니까 언니도 어찌해야 좋을지 난감해 하더라구요.
아이들 키우는데 정답은 없나봐요...
조언주신분들 감사드려요....5. 아이가
'09.7.7 3:57 PM (114.204.xxx.206)부모님 돈에 손을대는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원인부터 찾으세요. 동네 피시방을 다니며 유흥비로 쓰기 위해 부족한 용돈을 조달하는 건지 아니면 나쁜 아이들에게 협박받고 있는지 꾸중하시기 전에 확인해보세요. 상담교사하면서 이런 아이들 더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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