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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도 맘대로 못하겠네요

후.. 조회수 : 4,989
작성일 : 2009-07-04 19:54:02

오래간만에 신랑이랑 영화보고 닭갈비 먹고 왔는데요
글쎄 깻잎인줄 알고 앂은 야채가 비닐이 뭉쳐 있는 거였어요

너무너무 화가 나서 항의했더니 채소 썰다가 그랬다고 변명만 하네요
그럼 그 채소도 씻지 않고 통째로 써는 건 아닌가 몰라요
사람 정말 많은 집인데 다시는 가고 싶지 않네요

생각같아서는 음식값 전체 다 내고 싶지 않았지만 볶은 밥에 들어있던 거라 밥값만 빼주겠다네요
밥값 1500원 빼고 계산하고 나왔어요

돈도 없지만 외식 자주 하면 안되겠어요

열심히 이 닦았는데도 아직도 이물감이 느껴져요TT

IP : 219.255.xxx.2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때
    '09.7.4 7:59 PM (211.109.xxx.166)

    여기서 어느분이 아는분에게 배웠다고
    풀어놓은 "비법" 못보셨어요?

    파를 한단 사와서 그걸 단을 풀지도 않고 씻는답니다.
    아는분이 예전에 식당일을 하셨다고...

    흠..그래도 거긴 양호하네요. 밥값은 빼줬다니..어떤집은 밥 한그릇 더 주는데도 있는데 ㅋㅋ

  • 2. 후..
    '09.7.4 8:03 PM (219.255.xxx.24)

    읽은 기억이 나네요
    그 비법 황당해요. 여기도 비법 쓰나봐요

    비닐 볶음밥 한그릇 더 주면 안습이죠 ㅋㅋ

  • 3. d
    '09.7.4 8:20 PM (125.186.xxx.150)

    제가 전에 올렸던거에도..달린 덧글이었어요 ㅎㅎ 파를 빨간 끈묶인채로 썰길래 깜짝놀랬다 했더니, 원래 그렇게한다네요-_ㅡ.손질은 했겠지만, 빨간끈으로 도로묶는다니 ㅠㅠ

  • 4. 저는요
    '09.7.4 8:20 PM (61.98.xxx.158)

    주방을 마주 보고 앉아 있었는데요 주방 아줌마가 찌게를 끓이면서 쑥갓 박스를 뜯더니 바로 집어서 찌게에 넣는걸 목격했답니다, 상치도 한움큼 집어서 물에 담궜다 빼잖아요,씻는게 아니고 물만 묻히는거죠

  • 5. .....
    '09.7.4 9:00 PM (211.187.xxx.71)

    그렇게 씻으면 버석거리지 않나요?
    채소류 씻어보면 잔모래 엄청 많잖아요.

    제가 아는 사람도 조리사 자격증 따서 식당에 잠시 있었는데
    비리 몇 가지 말해주더라구요.
    상추 씻을 때 절대로 낱낱이 뒤집지 않고
    그냥 뭉텅이로 물에 텀벙텀벙 담갔다가 건지기만 하고,
    고기 잴 때는 부드럽게 하는 연육제에, 검대대한 색깔내는 소스에...

    그 소리 듣고 족발집에서 배달시킬 때마다 상추 다시 씻어봤는데
    바닥에 모래 같은 거 가라 앉은 거 없더라구요.
    양심적인 곳이란 뜻일까요?

  • 6. 저도
    '09.7.4 10:02 PM (211.41.xxx.9)

    지난 달에 그런 일을 겪었어요
    청담동 연*이라는 전문 중식당에서 포장해온 음식에 종이 뭉치가 씹히더라구요
    화가 나서 전화를 했더니 메모 종이가 들어갔다고....
    다음에 오면 배상해주다고 하더군요
    또 들를 일이 있어서 이야기했더니....
    이제는 그런 일이 없을 거랍니다 ㅠㅠㅠ
    황당해서 기가 차더군요

  • 7. ..
    '09.7.5 9:39 AM (220.73.xxx.167)

    전 유명하다는 종로의 낙지집에서 철사가...ㅡ.ㅡ

  • 8. ..
    '09.7.5 11:45 AM (222.237.xxx.25)

    전 유명하다는 중국집이 배달을 시작한다해서 시켰는데
    짬뽕에서 헉~이쑤시개가.. 아직도 찝찝해요..--;

  • 9. 우리집
    '09.7.5 11:49 AM (125.248.xxx.242)

    우리집도 식당하는데 파 되게 깨끗이 씻는데 ㅋㅋㅋ히히히 저도 모르게 ㅋㅋㅋ
    그리고 상추메뉴 없지만 얼마전에 엄마에게 " 난 식당가면 상추 안먹어, 잘 안씻어서 " 라고 하니 엄마 왈 " 나도 " 이러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냥 한번 적어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0. 상가에서
    '09.7.5 12:07 PM (211.172.xxx.250)

    음식점 수도요금이 매우 적게 나온다는 얘기 들었어요
    뭐 지옥훈련? 그런거 한다 치고 가끔 먹는데
    저도 청담동 *경 자주 갔는데 안습이네요

  • 11. 작년이후
    '09.7.5 12:17 PM (59.19.xxx.7)

    외식은 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 아 끊었어요
    아주 할수 없을땐 멸치육수내는 국수집이나 ㅠㅠ
    어묵도 냉면도 뭐 먹을것이 하나도 없어서 차라리 집에 가서 삼양라면이라도 끓여먹자하면서
    남편이랑 들어옵니다 ㅠㅠ

  • 12. 외식은
    '09.7.5 12:48 PM (210.205.xxx.95)

    전에도 자주 하는 편 아니었는데 작년이후로 싹 끊었어요.
    제가 만든 음식 아님 안심이 안되는지라...

  • 13. 신림동
    '09.7.5 1:53 PM (110.10.xxx.224)

    순대 먹고싶다는 올케 때문에 사와서 집에서 먹는데..

    담배 꽁초에 있는.. 필터..
    입에 넣고 씹었어요
    며칠간 토하느라고 고생했어요..
    전 담배 안피구요.
    씹었던 필터에서 나는 담배냄새... 입에 배어서...
    거의 일주일간 음식이 입에만 들어가면 토했던 기억이 있네요

    왜 음식안에 담배 필터가 들어있었을까요?
    재활용?
    앙심품은 경쟁업체?
    동생이 주인이랑 싸우고 온건가?

    그 뒤로 싸구려 분식집 근처도 안갑니다..

  • 14. ....
    '09.7.5 2:40 PM (222.105.xxx.40)

    메추리알 빨간 플라스틱에 올망졸망 담겨있는거는 그냥 포장째 끓는물에 넣어요
    고기 썬 도마에 야채 샐러드 써는건 기본이구요
    반찬재활용은 기본
    어디서 그랬냐믄.....울 시엄뉘 식당서요....-.-;;

  • 15. 새옹지마
    '09.7.5 3:08 PM (122.47.xxx.4)

    식당도 세상 속과 똑 같아요 각 가정이 사는 모습이 제 각각인 것 처럼
    식당도 가정집 보다 더 깨끗한 식당도 많구요 더러운 가정집 처럼 더러운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있어요
    그런데 손님들이 더러운 식당은 좀 가지 않으면 좋겠는데 계속 가는 것이 문제이구요
    그 계속 가는 이유 중 맛있고 저렴하다는 것 때문에
    꺠끘하고 정갈하려면 정상적 가격을 주어야 합니다
    일본 처럼 되기를 저도 바랍니다
    추가 반찬은 반듯이 돈으로 쳐주어야 합니다
    깨끗하기를 바라고 저렴하기를 바라는 것은 있을 수 없어요

  • 16. 허걱!!
    '09.7.5 5:32 PM (211.109.xxx.42)

    진짜루
    "삼천만이 다 동포인데 뭐 어떠냐"고 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씀?????
    제 주위에 그런 사람이 없기를 천만다행으로 알아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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