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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돈이 아깝지 않을 만큼 좋은가요..?

궁금 조회수 : 1,848
작성일 : 2009-07-03 17:56:57
첫애때는 윗층사는 친정엄마가 산후조리를 해주셨어요..
근데 아기가 새벽에 깨서 기저귀도 갈아야 하고 때론 새벽에도 잠을 안자고 보채기도 하고 이러니까 친정엄마가 잠을 제대로 못 주무셔서 힘들어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늦가을 출산예정인 둘째는 입주형 산후도우미를 4주부를까 하거든요.
어떤 분들은 모유수유하면 출퇴근형도 괜찮다 하지만 첫애때 보니까 새벽에도 잘 안자고 보채기도 하고 이래서 입주형이 낫지 않을까 싶어요..
근데 남편이나 친정엄마는 둘째까지만 낳을거면 산후조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돈이 들어도 조리원으로 가라 하는데...
전 암만 생각해도 조리원은 아까운거 같아서요..
겨우 2주에 300가까운 비용인던데..얼마나 산모를 편하게 해주는지..식사가 얼마나 잘 나오는진 모르겠지만
첫애가 있긴 한데 친정엄마도 옆에 계속 있어주실 거니까 조리원까지 갈 필요없이 산후도우미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은데...
둘다 갔다오신 분들 의견 좀 부탁드려요..
IP : 218.50.xxx.7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생각
    '09.7.3 6:03 PM (122.34.xxx.88)

    제 생각에 산후조리원은 아기를 아예 신생아실에 맡기고 가끔씩 수유만 하셔야 괜찮은 곳인 것 같아요. 절대 분유 안먹이고 모유만 먹이겠다 생각하면 힘든곳이구요. 제가 모유수유를 꼭 해야겠다 결심했는데, 모유가 처음에 안나와서 모자동실했는데..나중에는 이거 삼시세끼 미역국 나오고 아기 목욕만 시켜주는 여관에 너무 비싸게 들어왔나 싶어 아깝더라구요. 피곤하면 분유먹이라 하시고, 밤에도 분유를 주로 먹일 생각하시면 산후조리원 천국이에요..저 둘째때 돈아까워서 아줌마 불렀는데..정말 산후조리원으로 도망가고 싶더라구요..너무 불편해서.

  • 2. 123
    '09.7.3 6:03 PM (114.207.xxx.157)

    저도 곧 출산인데, 산후조리원 2주와 입주산후도우미 쓰기로 했어요.
    큰 애 때 한달 출퇴근 산후도우미 쓰고 집에서 했는데,
    정말 너무 힘들었거든요.
    시누이가 산후조리원 갈것을 적극 권장해서 이번에는 산후조리원 2주 있다오기로 했어요.
    아무래도 산후조리원에 가야 산모 몸조리가 제대로 되는거 같아요.
    아기한테는 집에 있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지만...

  • 3. 조리도 잘되지만
    '09.7.3 6:26 PM (116.42.xxx.43)

    전 좋았던게 산후우울증에 도움이 되는것 같더라구요..
    비슷한 또래 아기엄마들끼리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육아에 대한 나름의 정보도 주고받고 등등 조리원 있는동안 참 재밌었어요..
    나중엔 서로 연락처도 주고받았는데 지금은 세월이 너무 많이 지나다보니 연락이 끊기긴 했지만...
    식사도 산모에게 좋은 걸로 다양하게 나오구요(아무리 사람데려도 집에선 그렇게 먹기 힘들잖아요) 산후조리에 좋은 운동이니 맛사지 등등 프로그램도 다양하구요..
    집에서 아이볼사람 데려도 온전히 다 맡기긴 힘든데 조리원은 그점에서도 참 편했어요..진짜 제대로 산후조리하겠다 하시면 조리원 따라갈만한 건 없는 듯^^

  • 4. 그 정도는
    '09.7.3 6:57 PM (211.109.xxx.166)

    아니고.
    감염의 우려(한아이 눈병 걸리면 다 거리고)와
    사고(일하시는 분들이 애 어떻게 잘 돌보나..)의 우려는 있지만,

    그래도 시댁.친정 아무데다 조리할데가 없으면(저는 정말 아무데도 부탁할데가..없었거든요)
    그나마 돈 조금이라도 있어서 산후조리원 들어가니 서럽지는 않더라구요.

  • 5. ++
    '09.7.3 7:25 PM (61.4.xxx.71)

    저도 곧 출산예정인데 산후조리원 예약했어요..병원에 딸려있는곳으로요
    원글님이 알아보신곳은 서울중에서도 좀 비싼것같네요 방이 어떠신지 모르겟는데
    전 경기도인데 2주에 150이에요 150~190까지있는데 전 일반실이고 모자동실이 아니여서
    좀싸요.. vip가190이면 정말싸죠?`^^
    양가부모님들은 산후조리원 가는거 돈아깝다고 첨엔 못마땅하셨는데 신랑이 주변사람들 이야기 듣고 적극적으로 가라고해서 가요..저도 물론 가고싶었고요
    무엇보다 산모가 아무생각없이 가장 편하게 쉴수있을것 같애요
    집에오면야 아무래도 손가락 하나라도 더 움직이게 될터이니깐요..

  • 6.
    '09.7.3 7:35 PM (118.36.xxx.61)

    너무 좋았어요.
    주변에 집에서 도우미분 불러서 조리한 친구들도 몇명있는데...

    너무너무 만족했어요.

    제가 좀 저밖에 몰르는 경향이 있어서 더 그런지.
    밤에 푹 잘 수 있는것도 좋구요.
    밥도 맛있고, 여러가지 요가나, 맛사지같은것도 받을 수 있고, 빨래도 해주고... 청소고 잘해주고~

    너무 편했어요. 좀 지겹긴했지만... 돈 안아까웠습니다.
    저도 2주에 300만원이었거든요 3년전에.

    순풍하시고 꼭 조리원가서 푹쉬세요~~~

  • 7. 한방병원
    '09.7.3 7:40 PM (59.2.xxx.152)

    전 한방병원에 있는 조리원 갔었거든요
    근데 날마다 부황에 침에 족욕에 뜸에 물리치료에 정말 돈 아까운줄 모르고 잘 있다왔어요
    근데 우리 셋째 날때는 일반 조리원이었는데 우울증 걸려 죽는줄 알았구요

  • 8. ..
    '09.7.3 8:14 PM (121.53.xxx.75)

    저는 조리원 특실에 있었는데 제일 좋은건 좌욕을 내 방에서 할 수 있다는거...
    그리고 아기 돌봐주는 사람이 있어서 밤에 맘껏 잘 수 있다는거..
    이것밖에는 없네요

    밥은 그냥 병원밥에 간식 콩알만큼 세 번 나오고..
    가슴마사지 경혈마시자 한번 해 주고...

    산후도우미에 비해서 너무 비싸지만...

    그때 아니면 언제 쉬겠습니까?
    그냥 조리원에서 푹 쉬세요~~

  • 9. 둘째라면~
    '09.7.3 8:29 PM (222.101.xxx.221)

    둘째라면 꼬옥 좋은 산후조리원 강추요!!!
    저두 첫째때 조리원2주 도우미 3주했는데요. 조리원도 왜갔나몰라, 도우미도 별로 필요없고 그랬거든요, 워낙 애두 순하고 모유도 잘나오고 집은 좁아서 딱히 할일도없고 -_-
    근데 둘째때는 조리원가있는 2주가 천국이었어요 ㅠ.ㅠ
    둘째도 모유수유하느라 새벽에 신생아실 들락날락했음에도... 조리원 나와서 애 둘끼고 너무 힘들었어서요.
    조리원가셔서 낮잠도 주무시고, 몸 잘 추스려서 나오세요.
    전 조리원서 조리 잘하고 친정에서 한달이나 더 조리하구도, 집에오니까 애둘이랑 넘 힘들던데요.
    그래도 그만했으니 산후풍없이 잘 버틴거라 생각해요.
    아직 산후풍이 없다고 하긴 좀 웃기지만(둘째 7개월이라)
    둘째 순산하시길...!!!

  • 10. 돈이좀아깝긴해요
    '09.7.3 8:49 PM (61.106.xxx.32)

    저도 얼마전에 아가 낳고 2주간 조리원에 있다가 4주동안 출퇴근 산후도우미 불렀었는데요...조리원 나름 좋았던 경험이었어요. 저는 2주에 200정도였는데, 아기가 너무너무 어려서 제대로 만지기도 힘들 때 전문가들이 대신 봐주고 이것저것 가르쳐 주니까 좋았고, 다른 엄마들이랑 이런저런 얘기 나누고 육아정보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대신 전 아무것도 모르는 초산이라 더 좋았던 걸 수는 있어요...둘째이상 엄마들은 이미 다 잘 알테니깐요. 근데 지금 생각해도 산후조리라는게 딱 2주 잘 쉰다고 끝나는게 절대 아닌데 몇백씩 쓸 일은 아닌 것도 같고....한편으론 남들도 다 하니까 한번쯤은 해볼만도 한 것 같고, 잘 모르겠어요.

  • 11.
    '09.7.3 11:24 PM (114.199.xxx.75)

    큰애땐 조리원
    둘째땐 도우미 했는데요
    도우미를 잘만나서 참좋았어요
    주변에 평이 좋은 도우미있으면 쓰시는것도 해결책인듯..

  • 12. 저는 no
    '09.7.3 11:43 PM (119.64.xxx.227)

    거기 가도 그렇게 편하지 않았어요.
    요가니 모빌만들기니 사진찍기니 무슨 프로그램이 계속 있어서 쉬지도 못하고, 밤중에도 수유하느라 계속 불려나가니 어짜피 푹 쉬는건 못해요.
    식사도 며칠만 와우~ 하는데 좀 지나면 그게 그거...

    게다가 저희아기는 배꼽감염까지 되어서 입원까지....~~
    요즘 바이러스 때문에 난리라던데 좋은 도우미 구하시면 맘편하게 집에서 하셔요.
    산후조리원 갈 돈이면 2달은 너끈히 쓰겠던데요

  • 13. 조리원3주
    '09.7.3 11:57 PM (218.53.xxx.207)

    도우미2주 썼는데요,

    도우미도, 엄청 베테랑이구, 아주 잘 하시는 분이었지만, 성격적으로 조금 안맞아서 힘들었구요
    어른 부리기가 쉽지 않아, 필요한게 있어도 말하기 어렵더라구요 저는...

    조리원서 있었던 3주가 정말 편했어요.
    삼시세끼 다양한 반찬에, 쾌적한 시설에~ 신생아실 24시간 운영되죠~
    가슴 맛사지다 뭐다 다 풀어주죠...
    물론, 저는 좀 시설 좋고,괜찮은 곳에 있긴 했습니다. 가격도 비쌌지만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 14. 첫째가
    '09.7.4 12:44 AM (119.67.xxx.102)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조리원에 있는것이 다같이 편안일이 더라구요..
    남편도.친정엄마도.아이도..산모도..

    돈생각하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지만..
    아이분유.장보기,난방비,세탁비등등... 산후도우미 불러도 또 돈들일이 있는거니까..

    돈여유되시면 조리원이 나아요..

  • 15. 남자회원
    '09.7.4 10:23 AM (124.212.xxx.160)

    저 첫애 대는 1주에 40만원이였는데.. 엄청 올랐네요..
    우리 집사람 잘 호강했다고.. 되게 좋아했어요.
    돈의 부담만 감수할 수 있다면.. 출산휴가라고 생각하시고..

  • 16. 저는
    '09.7.4 3:38 PM (210.121.xxx.94)

    산후조리원 비용이 가장 안 아까웠고
    산후조리사 비용이 가장 아까웠어요.

    산후조리원에서는 간호사, 요리사, 청소부가 각각 자신이 맡은 일만 하면 되니까 다 잘하는데 산후조리사는 그 역할을 한 사람이 해야 하니 그중 하나도 제대로 하는 게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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