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무 화가 나서 신랑이랑 한바탕 했어요...
왜 자기네들끼리 상의해서 통보식으로 하느냐..나는 이해 할수 없다...그것도 1박도 아니고 2박이면 누굴 고생시킬려고 하느냐..나는 가고 싶지 않다 이야기 했지요...
신랑도 중간에서 엄청 난처해 하더군요 작년.재작년에도 못갔으니까요....
형님이나 고모한테 못간다고 이야기 하고 싶지만...고모(작은시누)한테는 이야기 가능합니다만..
형님한테는 도저히 안돼요..오죽하면 칼같은 성격에 속된말로 g랄 같은 성격가진 신랑조차도 이번에는 저보고 이해 하라고 하더군요....
너무 너무 화가나서 속까지 뒤집어질정도였어요..
그런데 문득 생각나는게 아버님은 이 내용을 알고 계시는지 였습니다..놀러가기로 한걸 알고는 계시는지..
그리고 신랑이 7월 말에 아주~~아주 중요한 프로젝트가 있어서 휴가를 못갈지도 모릅니다..
휴가는 커녕 1주일간 집에 못들어올지도 모를 정도로 중요한 프로젝트가 있거든요...
제 이야기 듣고 신랑이 아버님한테 이야기 한다고 하고 형님이랑 통화 한다고 하길래 나는 모르겠으니 알아서 하라고 하고 말안했어요...
오늘 학원갔다 집에 왔는데 신랑이 전화해서 아버님 심하게 체하신것같은데 좀 가보라고 하더군요
지금 일이 있어서 낮에는 아버님께서 어디 가시거든요..내 기분과 몸상태도 아니었지만 며느리 노릇은 해야하기에 소화제랑 좀 챙겨 드렸어요...왜 그렇게 심하게 체하신건지 여쭈어 봤더니 형님 때문에 화가 나셨더라구요..
어제 형님이랑 아버님하고통화 했는데 아버님이 알았다고 가자고 하시고 나서
지금 집 이사를 7월 말에 해야할것같아서 안될것같아서 형님께 다시 전화를 하셨는데 형님이 앞뒤 안가리고 마구 쏘아 붙이셨나봐요..(쏘아붙이는거 형님 특기이십니다..신혼초에 많~~이 당해봤어요..ㅡㅡ)
원래는 윤달같은거 안따지셨는데 연세가 드신건지 이번달이 윤달이라고 윤달 피해서 이사 가신다고 형님한테 놀러가는 날짜 조정좀 해보라고 하셨나봐요..
형님이 길길이 뛰셨나보더라구요..그럼서 해서는 안될말(?)까지 했다고 하더군요..(신랑말에 따르면..)
아버님이 통화하시고 나서 전화 끊고 너무 화가 나셔서 형님께 다시 전화해서 너랑 다시는 안놀러간다고 다시는 나랑 어디 놀러가자는 말 하지도 말라고 하셨데요.....
그리고 나서 형님이 아버님께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그러셨데요..자기가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이야기 하셨다는데 아버님은 이미 마음 상할대로 다 상하시고 화나시고...체하시고...
그리고 나서 며느리인 저한테도 **이와는 내가 다시는 놀러안간다...이렇게 말씀하시네요..
당신이 안하시면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하시는 분이라는걸 잘~~알기에 별 이야기는 안했어요...
우찌됐든지 간에 아무래도 시댁식구들끼리 놀러가는건 올해는 커녕 2-3년 안에는 힘들어 지겠어요...
안놀러가서좋기는 한데 집안 분위기가 그만큼 싸~~~해져서 걱정이예요...
입이 방정이라고 하더니만...
형님이 상대방 기분 생각 안하고 그냥 생각나는데로 자기 기분대로 이야기를 마구 해버려서 결국엔 이런 상태까지 왔네요....근데요..옆에서 보는 저로써는 형님 그렇게 당하더라도 성격 고치셔야할것같아요...
자기가 이야기 하는게 상대방한테는 어떤 상처가 되는지 전~~혀 생각도 신경조차도 안쓰시는 분이라서 저는 형님 많~~이 안좋아 하거든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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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누이들이 자기네들끼리 놀러가는거 통보 했다고 글 올린 사람입니다..결과보고!!
씨월드2 조회수 : 1,419
작성일 : 2009-06-30 16:52:32
IP : 203.212.xxx.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6.30 4:56 PM (222.237.xxx.154)그 형님 참 웃기시네요
놀러가는데 무슨 목숨걸었나...웬~~2. 그러게요..
'09.6.30 5:05 PM (219.250.xxx.124)놀러가는일가지고 자기 부모까지 들볶을정도면 님에겐 어땠는지 그간의 일이 안봐도 뻔하네요.
3. 헉
'09.6.30 5:11 PM (211.184.xxx.199)사정이야 어찌 되었던 무례하게 감정적으로 말씀하신것은 자기 얼굴에 먹칠을 한 셈이시군요.
4. ...
'09.6.30 5:29 PM (58.226.xxx.55)처음 얘기로 돌아가서...
우리는 그 날짜에 도조히 맞출 수 없다.... 그렇게 얘기하시면
되는 거 아닌가요?
그 핑계로 빠지면 되는거죠...5. 원글자입니다
'09.6.30 5:49 PM (203.212.xxx.73)날짜를 떠나서 아버님께서 나는 너와(형님)다시는 놀러가지 않겠다!!라고 이야기 하셨으니 다~~물건너 간거지요...앞으로는 놀러가자는 말 안나올듯싶어요
6. ㅎㅎ
'09.6.30 6:39 PM (59.29.xxx.218)형님 하는 짓(?)을 보니 님 그 동안 속 많이 상했겠네요
비슷한 시누이를 둔 처진데요
그런 사람들 자기가 한 번 생각하면 그대로 밀고나가고 맘대로 안되면
폭언을 하더군요
상황이 바뀌면 다른 생각을 해야하는데 그게 안되는 사람이더군요
앞으로는 여행 이야기 안나오면 더 잘된거 아닌가요?
그런 사람 끼고 가면 어딜 가도 맘 상하잖아요7. 휴
'09.6.30 9:24 PM (125.188.xxx.27)저희집 둘째 형님과 똑같은 성격이시네요.
그 기분 압니다...
어쨌든...일이 엉뚱한데서 풀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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