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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을 그냥 이해해야 하나요?

이제는엄마 조회수 : 1,299
작성일 : 2009-06-30 16:43:39
이제 엄마가 된지 일주일 되었습니다....^^
다른게 아니고...
아기를 낳았는데..형님 전화한통도 없습니다..문자도..
저 아기 낳은날..신랑하고 시아주버님하고 통화하는데
그옆에 형님이 계셨고..그냥 시아주버님 통해서 축하한다고 전해달라 그렇게만 이야기 하고 끊으셨다하네요..
사실 형님하고 친하지 않습니다..
저보다 4살 어리고...그렇다고 제가 형님이 어리다고 무시하거나 그런적 없습니다..
항상 존대하면서 대해 드렸고..그에 반해 형님은 그냥 반말 하셨구...
시댁에서는 형님의 장점은 굉장히 사교적이라고하는데...정말 저 빼고 시댁 어른들, 저희 신랑한테
말 잘하는데..저한테는..별 다른 말을 잘 하지 않습니다..;;

시댁 경조사가 있으면, 형님네에서는 별말 없고 저희가 먼저 전화드려서 어떻게 할지
의논드리고...그러면 저희쪽에서 알아서 해라 그런말만 듣게 되고..
사실 그것때문에 특히 시부모님 생신때 식사 문제 이런것때문에 제가 애가 탈때가 많네요...
그리고, 제가 아이를 이뻐해서 조카선물을 많이 사준편입니다..해외 출장 가서도 꼭 아이옷이나 장난감은 사다줬구요...그런데 형님은 저한테 직접적으로 고맙단 말을 한적이 없네요..
그리고 제 생일날 되어도 선물 줘서 고맙다고 제가 먼저 전화한적도 있고...
(선물 사서 시댁에 두고 갔는데 그것도 시어머니가 형님이 선물 두고 갔으니 가져가라고 해서 알게 되구요)

저 임신중에 제사가 있었는데..그당시 코감기와 입덧이 심해서..
신랑이 시어머님과 형님 있는데서 코감기랑 입덧이 심하다라는 말을 했는데도...
전도 부치고...코 줄줄 흐르면서 입덧하면서 설겆이 했습니다..
다 끝나갈때쯤 와서 '동서 내가 할테니 그냥 둬'이러구 다시 텔레비젼 봤구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임신중에 젤 섭섭한 사람이 형님이 될 정도에요...

그냥 이런 형님 원래 그러려니 이해를 해야하는건지요?
IP : 218.153.xxx.8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09.6.30 4:44 PM (121.131.xxx.70)

    저같음 그냥 그런사람이구나 그럴려니 하게 될것 같아요
    안그럼 스트레스 넘 쌓일것 같아요
    받은데로 똑같이 해주세요

  • 2. 그냥
    '09.6.30 4:54 PM (110.10.xxx.178)

    그러려니 하세요 ㅠㅠ
    제 윗 동서가 저랑 열살 정도 차이 나는데요
    저 입덧할때 (정말 심해서 위액까지 넘길정도) 시댁에서 농사일때문에 모였을때
    제가 국 끓이면서 두세번 밖에 나가서 토하고 오는거 뻔히 보면서도
    모르는 척 하더라구요
    얼굴이 시뻘개지고 눈물까지 흘러서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는데...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 정말 명언 이죠
    그냥, 그런 사람이더라구요

  • 3. 생각없는이
    '09.6.30 5:02 PM (116.41.xxx.55)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세요
    괜히 이상한 이야기를 먼저 하다가
    화살이 돌아 올 수도 있어요

  • 4. ...
    '09.6.30 5:15 PM (58.226.xxx.55)

    음... 제가 형님 같은 스타일인데요.
    남편이 축하 인사 했으면 전 그걸로 됐다 싶어서
    제가 따로 연락안하구요,
    우리 애 선물도 고맙기는 하지만 따로 전화해서 고맙다는 인사는 별로 하고 싶지 않던데요.

    동서 생일 선물 챙긴 건만 해도 어딘가요.
    꼭 전화를 받고 싶으신 건지...

  • 5. ..
    '09.6.30 5:24 PM (116.120.xxx.164)

    그에 반해...반말이시구...라고 하시네요.
    저희아래동서님도 저보다 4살이 많으신데...
    전 반말까지는 하기싫고해서..그냥 말을 안해요...
    저희동서는 반말하다가 올렸다가 기분대로 말해요.

    그렇다고 울동서랑은 사이가 안좋은건 아니구요.
    저두 나이어린 동서봤다면 지금보다는 훨 사이가 좋았을지 않았을까 생각되어요.

    그러니...그냥 그려려니 하세요.
    나이가 많다보니 뭐라고 조언하기도 그렇고 어리다고 뭘 시키키고 그렇고 만만치는 않아서
    전화 10번 걸것도...손이 안가요.
    그 형님이....좀 과묵한가보죠라고 생각하세요..

  • 6. 이런 형님도
    '09.6.30 5:59 PM (210.205.xxx.195)

    수술로 아기 낳아서 일주일이나 병원에 있었는데, 친구들 빼고 가까운 사람들, 친정언니, 시어머니, 시누 다 와서 아기 보고 그러고 갔는데... 일주일 내내 한번 와보지도 않더니 집에서 산후조리 하고 있는데 와서는 들어오자마자 밥달래요... 나원참 산후조리하느라 내손으로 밥 못해먹는거 뻔히 알면서.. 그래서 그날 짜장면하고 탕수육 시켰네요.
    그후... 형님의 친구가 늦눙이를 낳았는데... 미역국을 끓여서 가져다 줬더니 넘 좋아하더라나? 저한테 그 말을 하는데 ... 몰라서가 일부러 그랬구나 생각했답니다. 그러지만 어쩌겠어요 이것도 하나의 사회 생활인데... 그냥 좋은척 하면서 적당히 사는거죠.

  • 7. --
    '09.6.30 6:15 PM (211.184.xxx.199)

    그 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축하한다고 전해달라고 하셨고.. 생일 선물도 전달해 주셨고..

    원글님께 사교적이지 못 한 것은 나이도 많으시고 그래서 어색하고 태도를 어찌 할지 좀 곤란하고 그러지 않을까요?

  • 8. 이제는엄마
    '09.6.30 7:07 PM (218.153.xxx.85)

    글쎄 저같은 경우 매번 형님하고 시아주버님 생신 챙겨드렸는데 형님은 작년 딱 한번 해줬던거였구요....꼭 전화하시기 보다는...그래도 문자 한통 정도 하지 않으실까 했는데....

  • 9. 지금은
    '09.6.30 8:28 PM (61.98.xxx.40)

    따지지도 묻지도 말고 그냥 사세요. 시간이 좀 더 흐르면 잘 참았다 생각 드네요.

  • 10. ..
    '09.6.30 10:10 PM (58.127.xxx.115)

    뭐 그정도를.. 우리 형님 그런 스타일에 돈까지 빌려가도 고맙다는 인사도 안하고 안갚아요..

    저.. 그냥 그러려니 하고 이제 돈 안빌려주고 돈 떼인셈치고 그냥 겉으로 웃으며 지내요..

    사는 게 힘들어서그렇지 하며.. 생각 그리 바꾸고 나니 그리 밉지도 않아요.. 날보고 부처라했던가... ㅎㅎ 그냥 마음 비우면 다 편해요

  • 11. .
    '09.7.1 7:23 AM (219.251.xxx.18)

    형님에게 뭘 기대하지 마세요.
    하면 하나부다. 안오면 안오나 부다.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구요.
    뭘 시키면 알아서 적당히 끊으시고.

  • 12. ^^
    '09.7.1 3:37 PM (218.159.xxx.91)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222222
    그리고 주지도 말고 서운해하지도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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