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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 부리고 우는 15개월 아기..어떡하죠?

휴우 조회수 : 765
작성일 : 2009-06-22 19:42:54
딸아이이고 첫째입니다.

얼마전까지 안 그랬는데 유독 요즘 고집이 더 심해지고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할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높고 위험한 곳에 올라갈려고 한다던지 위험한 행동을 한다던지..
당연히 저는 제재를 하는데...못하게 하면 난리가 납니다.
울고 불고 통곡을 해요.
게다가 요즘 제가 팔을 다쳐서 깁스를 하고 있고 아기를 봐줄 여건이 안 되서
아기와 친정집에 와 있는데...친정 어머니가 아기를 업어주니까 아기가 저 보고도
업어달라고 난리입니다.

그전까진 제가 안 업어줬어요. 재울때도 그냥 눕혀놓고 수월하게 재웠는데..
아무래도 며칠 할머니과 있다보니 여기 너무 익숙해졌나봐요......

오늘 엄마가 하루 외출을 하시고 제가 아기를 혼자서 보는데...할머니한테 업히다보니
자꾸 저에게도 와서 등에 달라붙어선 다리를 올리고 업어 달라고 울고 떼쓰고...
잠시는 업어줄 수 있지만 다친 팔에 깁스까지 했는데 못 업어주겠어요.

그래서 내리면 또 통곡을 하고 뒤로 넘어가요.
엊저녁엔 30분 넘도록 목이 쉬도록 울더라구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될까요? 몸도 아픈데 애까지 이러니 너무 힘듭니다.....ㅠㅠ
IP : 116.127.xxx.20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6.22 7:46 PM (58.228.xxx.186)

    15개월이면...그래도 얘기하면 무슨말인지는 알아들을텐데요.
    엄마가 팔 아파서 지금 **이를 업어주면 한달만에 나을 팔을 6달 돼야 나아..그러면 좋겠어?
    이런식으로 얘기하구요.

    위험한곳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위험한곳은 뒤집어지면서 울더라도 그냥 놔두고요.
    책상이나 식탁정도의 높이라면 밑에 방석 같은거 갖다놓고 한번 올려놔 보셔도 될듯하네요.
    그 판단은 엄마가 해야되겠지요.

    15개월에 여자아기이면 보통 저렇지는 않을텐데...뭔가 욕구불만인가 있나보네요

  • 2. 해라쥬
    '09.6.22 7:48 PM (124.216.xxx.163)

    한참 자기고집 부릴때죠 많이 힘드시죠? 애기들은 수시로 바껴요
    순했다가 고집을 부렸다가 ....
    그래도 15개월정도면 어느정도의 말귀는 알아들으니 달래는수밖에 없죠
    때릴수도 없는 노릇이니......... 답변이 별 도움이 못되었죠?
    아마 할머니가 있으니 더 어리광과 고집을 부리나봐요

  • 3. 아이가
    '09.6.22 7:51 PM (116.122.xxx.62)

    엄마와 내가 다른 존재라는 걸 알아가면서 느끼는 불안감과 점점 커져가는 자존감, 자립심 등이 아이를 고집쟁이로 만든다고 해요
    엄마가 원칙을 세워 받아줄 건 받아주고 아닌건 타일러 이해시켜야 해요
    쉽진 않지만 아이가 어느 정도 말을 알아듣는 월령이니 엄마가 안아줄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여 이해하도록 해주세요
    아직은 엄마가 많이 사랑해주는 방법밖에는...

  • 4. 안아주세요
    '09.6.22 8:00 PM (121.155.xxx.165)

    울고떼쓸때 우리 누구누구 엄마가 이렇게 해서 속상하니 슬프니 화가나니 ,,,꼭 안아주면서 이렇게 말해주면 어떨땐 네,,아니면 고개를 끄덕끄덕 거립니다 그때 엄마가 팔이 아파서 우리누구 못안아주는거야 대신 이렇게 안아주잔아 말해주세요 그러면 아이도 자기화를 못견뎌서 뒤로 눕고 그러던걸 자제하더라구요,,그리고 우리가 흔히 때찌 하잔아요 그거 자주 쓰지 마세요 아이가 어떻게 넘어진건지 어떻게 다친건지 상황판단을 해서,,이건 누가 급하게 오느냐 앞을 안보고 온거라 부딪힌거야 다음부터는 조심하자,,,이렇게 이야기 해주세요 무턱대고 때찌하면 아이가 모든게 자기가 잘한줄알고 그런데요

  • 5. 위험한상황
    '09.6.22 8:03 PM (121.155.xxx.165)

    일때는 호되게 다시는 못하게 주의주셔야 하고요,,,18개부터는 더 해요,,저는 28개인데요 20개월전후 3개월정도 너무 힘들었어요,,꼭 안아주면서 우리누구가,,이래서 화가나거구나,,,그러면서 엄마가 왜 누구누구를 왜 혼내는지 설명해주시고요,,,,암튼 육아 너무 힘들어요

  • 6. 원글이
    '09.6.22 8:46 PM (116.127.xxx.202)

    네..답글들 감사해요...30분동안 아파트가 떠나가도록 울다가 이제 좀 잠잠해요..
    진짜 너무 너무 힘드네요..하필이면 남편은 멀리 한달간 장기 프로젝트 떠나버리고..
    저 혼자 몸은 힘들고, 아기는 말을 안 듣고..참 업친데 덮친격이네요.
    말로 조곤조곤 설명도 하고 안아주기도 하고 해도 안 듣데요...너무 울면 아무것도
    안 들리나봐요..요즘 매일 한두번 이런 일이 생기는데..참..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 적어주신 방법 다 적용해볼께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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