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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조회수 : 1,454
작성일 : 2009-06-22 09:08:57
고등학교 대 별명이 젖소부인이었어요
(웃으셔도 할 수 없네요)
가슴이 완전 크고 이뻤어요
여름에 가슴만 보고 따라오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래서 전 그 때 컴플렉스 였어요
다들 가슴 이야기만 하니까

결혼하고 나서도 시어머니가 가슴 크다고
징그럽다는 말까지 했는데(생각해보니 화나네요 )
남편은 작은거 보단 낫다는 싫어하진 않았는데
그 영원할 것만 같던 가슴이 살도 빠지고
모유수유를 했더니 어느날 갑자기
축 쳐지면서 흑흑흑 할머니 찌찌처럼
휙휙 돌릴 수도 있듯이 모양이 변하더라구요

고등학교 때 친구들은 예전의 영광이
어디로 갔냐며 놀려요
아 그때 소중했던걸 왜 몰랐나 ...
가슴 수술을 심각하게 하고 싶다 했더니
남편이 그냥 살래요 (남편은 여자의 외모에 별 관심도 없고
보여주고 다닐것도 아닌데 왜 하냐 그러죠)

제 한 친구는 가슴 수술을 했는데
저보고 시집 갔으면 하지 말래요
1년내내 숨도 막히고 정말 힘들었다고
가슴만보면 속상하고 수술은 하고 싶고 ...
모유수유 하면 진짜 이렇게 가슴이 변하기도 하나요?
저 너무 속상해요
IP : 211.230.xxx.17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년지나면
    '09.6.22 9:14 AM (118.217.xxx.164)

    원상복구되어요.
    호르몬 작용이 있는 거 같아요.
    걱정마시고 운동만 열심히 하시면...
    영광의 그날이 또 찾아옵니다....

  • 2. 너무 속상해요
    '09.6.22 9:14 AM (211.230.xxx.178)

    모유수유 한지 4년 지났는데..그대로 인데요....

  • 3. 그러니까..
    '09.6.22 9:17 AM (118.217.xxx.164)

    5년 지나면 됩니다.

  • 4. 동병상련
    '09.6.22 9:21 AM (58.149.xxx.27)

    저도 그렇습니다..
    원글님 글.. 제가 쓴 줄 알았네요.. ㅠ.ㅠ

    오죽하면 남편한테 그럽니다..
    절대 먼저 죽지 말라고, 이제 할머니처럼 쭈글쭈글한 가슴 가진 나는 어떤 남자도 거들떠 보지 않을꺼라고....

    정말 저도 심각하게 수술을 고민했었는데 남편 때문에 참았습니다..
    자기는 괜찮다고, 자기한테만 이쁘면 댔지 어떤 넘을 보여주려고 수술까지 생각하냐고 하더군요.. ^^;;

    그냥 나 좋다는 남편 이뻐해 주면서 참고 살아요..
    하지만 가끔은 수술을 하고 싶긴 해요.. ㅠ.ㅠ

  • 5. ....
    '09.6.22 9:34 AM (211.49.xxx.36)

    그건 모유수유랑 전혀 무관하다에 한표입니다
    분유만 먹여 남매키운 친구는 30대후반에 할머니찌되었고 남매모유로키운 친구 50대에도 예쁜가슴 유지중입니다

  • 6. 수술하면
    '09.6.22 9:38 AM (59.11.xxx.21)

    장단이 있어요.잘은 모르겠지만 님같은경우는 축소하고 쳐진가슴을 원상복있해야할것 같다고 생각되는데 그럴뗀 유두도 위치를 옮기죠.왜냐하면 유두가 아래를 향하고 있기때문에... 축소하면 가슴펴고 자신감있게 살수있어요. 크게 표시나지도 않고...그러나 만약 유두를 손대면 중요한 감각이 없어진답니다.인어공주가 사랑하는 왕자님곁에 있고 싶어 다리를 얻었지만 목소리를 잃은것과 같이요.

  • 7. 아이고~
    '09.6.22 9:49 AM (59.21.xxx.25)

    "예전의 영광~" ㅎㅎㅎ
    너무 웃겨요
    님 덕분에 한참 웃었어요
    감사~
    글구
    가슴에 보형물 넣는 수술도 아니고
    쳐진 가슴 올려 주는 수술은 회복 경과가 조금 가벼울 텐데요
    성형외과 잔문의에게 정식으로 여쭤 보세요

  • 8. 글쎄요
    '09.6.22 9:57 AM (125.177.xxx.172)

    예전에 어떤 할머니 사진보니까 비키니를 입었는데요, 다른 살은 다 처졌는데
    유방 중간에 실리콘만 볼록하고 꼭지랑 살은 밑으로 축 ~
    그사진 보고 맘을 접었어요. 남편분이 괜찮으시다면 나갈때만 뽕같은거 넣어주심이..

  • 9. **
    '09.6.22 10:28 AM (218.49.xxx.250)

    모유수유랑 가슴쳐지는 거랑 관련 없다고 저도 그렇게 알고있었는데요..
    왜 제 주위에는 저를 비롯해서 모유수유한 많은 분들은 모양이 다
    미워졌는지요??? 수유전이랑 차이 나지 않은 경우는 정말로
    한 명도 없어요.. 모두다 많이 작앚고 쳐졌어요...

  • 10. **
    '09.6.22 10:29 AM (218.49.xxx.250)

    참고로 출산한지 10년 됐습니다..

  • 11. 모유수유
    '09.6.22 10:35 AM (211.230.xxx.178)

    랑 무관 하다는 님은 님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계신거 같아요 님이 보신분은 딱 그 두 분만 보시구요
    특별한 경우 그렇게 잘 보존 (?) 되는 경우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형태가 망가지고 어디서 듣기로
    망가지는 이유가 의학적으로도 이유가 있다 들었어요
    그러니 님 발언에는 동의 하기 힘들어요

  • 12. ..
    '09.6.22 11:51 AM (119.71.xxx.139)

    친구도 중학교 때부터 님 별명이랑 같았어요
    근데 모유수유 안했는데 아이 낳고 나서 다이어트 한다고
    하더니만 가슴살도 같이 빠져 뒤로 넘겨도 될만큼 늘어졌어요
    운동은 숨쉬기만 좋아할 정도구요
    수술할까 고민하더니 다시 살을 찌우기 시작했는데
    가슴에 탄력이 붙으면서 지금은 빵빵해졌어요
    가슴 때문에라도 살은 못빼겠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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