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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신기한 귤나무
가람 조회수 : 698
작성일 : 2009-06-18 22:39:51
귤나무를 제주도에서 사서 서울 아파트에서 만 삼년째 키우고 있어요
현재 나무 밑둥치 굵기가 약 2 - 3센티 정도로 자랐구요.
올해 처음으로 1월달 쯤에 하얀 멍울같은 것이 생기더니
바로 향기로운 꽃이 몇 송이 피더군요.
처음으로 꽃을 피우니 얼마나 경사스러웠던지...
그 때 달린 4개의 열매가 지금 애기 주먹만하게 건강히 잘 자라고 있지요
아,, 그런데 약 보름 전에 또 꽃을 망울망울 피우더니
작은 열매를 열몇개 달더군요
희안도 하다 싶어 나무에 무리가 가지 않게
그 때 달린 열매에서 7개 정도만 남기고 나머지는 따 주었답니다.
그것이 현재 어린아이 손톱만한 크기로 자란 상태랍니다.
그런데 허거걱..
며칠 전에 또 흰 망울이 보이는 것이 또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귤 나무가 이렇게 일년에도 몇차례씩이나 꽃이 피기도 하는 건지
우리집 귤나무만 몇년치 일을 한꺼번에 해치우고 있으니
뭔 징조인지 모르겠네요
햇빛 잘 드는 베란다에서 가끔씩 거름도 줘 가면서 물도 알맞게
잘 주었더니 이파리도 한창 파랗게 새 순들이 돋아나서 커가고 있구요.
상태는 지극히 건강해 보이기는 하답니다..
식물키우기 고수님들 제발 이런 현상에 대해서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IP : 110.8.xxx.1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고수는 아니지만
'09.6.18 11:32 PM (114.203.xxx.189)귤나무....너무 향기로울듯해요.^^
쫌 신기하네요.2. ...
'09.6.19 1:18 AM (122.46.xxx.118)식물은 키우기 나름인것 같아요.
전에 우리 어머니 살아 계실 때 단독 주택 살 때인데 나무로 만든 사과 궤짝
3개에 흙을 가득 채우시고 궤짝 하나당 고추나무 한 그루씩...
저는 벌로 봐서 기억이 안 나지만 거기다 얼마나 정성을 기울이는지..
거름도 직접 만들어 주시고 잎 하나 하나 살피면서 벌레 다 잡고..
하여튼 이렇게 정성 바치시니 고추나무 키가 거의 1m 50cm는 되게 자랍니다
자그마한 나무만큼 커요. 고추가 풀이 아니라 나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요.
그리고 여름 내내 3 그루에서 풋 고추 끊임 없이 따 먹고 ..
끝없이 꽃이 피는 것 같았어요. 고추가 열리고 또 열리고,,
고추에 붉은 물이 들기 시작하면 따 먹는 것 중지하고 그대로 익히면
한 그루에 수백개는 더 열리는 것 같아요. 완전 빨간꽃 가득 피운 꽃나무처럼..
동네 아줌마들이 다 구경 와서 탄복하고..
원글님도 귤나무에 지극정성 바치시니 귤나무가 그 정성에 화답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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