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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지가 내남편과 먼저 잤다면서 지가 더 가깝다고 주장하는 이 인간을

이쁜후배 조회수 : 8,374
작성일 : 2009-06-18 13:58:30
..어찌하면 좋을까요?

남편이 참 착합니다.
바보 소릴 들을 정도로 착합니다.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는 둥
법 없으면 맞아 죽겠다는 둥..
별 소리를 다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울증이 와서
아직까지 고생 중입니다.

너무 착한 사람 이용해 먹는 방법,,
치사하고 졸렬하기 짝이 없습니다.

아픈 중에도 일은 있어서
사는 일은 그런대로 밥 먹고 살만 합니다.

그 모든 과정을 옆에서 보면서
고등시절부터 자취를 같이 했다느니 어쩌느니
하는 그 후배는
나이 오십이 다 되어 가는 지금까지
좋아하는 형님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나 모르게 빌려간 돈이 요 밑에 어느 분 말씀처럼
근 오천이 다 되어 갑니다.

작년에 내가 급하게 쓸 일이 있다고
몇번 말했더니
천만원을 주더군요,

하는 말씀..
형님 일 도와주면서 날짜 안 적은 것도 있고
등등 하면서
정확하게 삼천 남았다더군요,

아직까지 정산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여기 사무실 일 조금 거들면
다른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이 가져가고
영수증도 제대로 챙겨오지 않습니다.
물론 그 인간이 돈을 계산할 때는
저를 경유하지 않는 방법을 씁니다.


저도 좀 바보과 같다는 느낌이
팍팍 옵니다.
말을 못하겠어요,,

그 돈 좀 갚으라는 말을 못하고 있어요,

존경하는 선배님..운운하면서
완전히 등을 치고 있는 저 인간을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거기다
제목처럼
지가 나보다 먼저 형님과 잤다면서
지가 더 가깝다는 말도 한다는데............
물론 여기서 잤다는 건 자취생활을 같이 했었다는 거지요

형님이란 사람은
그저 봐 주라고 말하네요.
울집 양반도 그 인간의 속내를 알긴 아는 모양인데
냉정하게 하지를 못해요.
그 인간은 그걸 십분 이용하는 것 같고..

왜 저렇게 살까요..

나는 또 왜 이러고 있을까요,
IP : 121.145.xxx.18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18 2:02 PM (125.246.xxx.130)

    저만 그런가요? 도대체 요해가 안되는뎅???

  • 2. 두분중
    '09.6.18 2:04 PM (119.149.xxx.249)

    어느분도 지금처럼 그사람에게 질질거리시면
    평생 이상태입니다.
    피해를 더 키우지 않으시려면 독하게 맘 다잡으세요..
    그사람도 원글님 부부가 그러는거 알고 더 그러는겁니다.

  • 3. 정말
    '09.6.18 2:14 PM (121.187.xxx.13)

    나쁜 놈이군요..
    세상 하면 안될 짓이 남 등쳐먹는 일인데 착한 성품을 빌미로 그런짓을 하다니..
    용서하지 마시고 매몰차게 구세요.. 끝까지 금전관계 정리하시구요..
    가까이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 4. mimi
    '09.6.18 4:21 PM (61.253.xxx.27)

    ????뭔소린지 잘 이해안되는 1인...남편이 너무 착해서 바보같이 당하고만 있다는건가요? 바보같은 남편이 바보같은 부인이면 당하겠지요....바보같은 남편에 똑똑한 부인이잇어야겠지요

  • 5.
    '09.6.18 6:40 PM (124.51.xxx.107)

    모지 제목에 낚인 이 기분

  • 6. 원글님과
    '09.6.18 6:47 PM (116.123.xxx.73)

    원글님의 남편도 좋은 사람은 아닙니다.
    그 후배로하여금, 그런 나쁜행동을 하도록 자신을 방치하고 있잖아요.
    남에게 나쁜짓을 하도록 만드는 자신이 과연 좋은 사람이겠습니까?
    무능한것도 나쁜겁니다.

  • 7. 에효..
    '09.6.18 10:29 PM (221.146.xxx.96)

    바깥분은
    친해서 그렇다고 치면
    원글님은 친한 사람 아니신거잖습니까?

    하기 싫으시겠지만
    호되게 몰아세우셔서
    돈 받으시고 두 번 다시 발을 못 붙이게 하셔야지요
    어쩌겠습니까...
    그저 부부란 서로 부족한 걸 메우는 것이라
    내가 총대 멘다 하시지요.

  • 8. ...
    '09.6.19 9:38 AM (125.177.xxx.49)

    우리도 비슷해요 그나마 많이 당하고 좀 나아지는듯 한데..
    결국 내가 나서서 나쁜년 소리 들어도 받아내고 돈줄 쥐고 못주게 해야 해요

    며칠 전에도 12년전에 빌려간거 아무소리 안하다 그사람 언제 갚을지 물어보랬다고 - 내가 나쁜사람이랍니다 형편되면 갚지않겟냐고요

    그러고는 나가서 연짱 이틀을 밤새 술사주고 아침에 들어오더군요

    빌려간 사람들 달라고 조르지 않음 절대 안갚아요 왜 갚겠어요 달라고 안하는데..

    결국 내 남편이 바보죠 내돈주고 달라 소리도 못하니..

    님도 저처럼 독한 마누라 라고 소문나야 좀 덜해질겁니다 빌려준거 쫓아다니며 회수하세요

  • 9. ``
    '09.6.19 12:32 PM (125.129.xxx.129)

    형님=남편=울집 양반=존경하는 선배
    이렇게 읽으심 이해되실 거예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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