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직장 출근하는 아기 엄마,, 5개월 정산.. ㅠ ㅠ 남은게 없네요

직장맘 조회수 : 1,076
작성일 : 2009-06-15 16:01:43
9월에 아기 낳고 1월부터 다시 회사에 출근 했어요.

일은 힘들고 스트레스는 많이 받지만 복직했습니다.

아기 낳고 신랑, 시댁 모두  회사 그만두고 아기 보길 원했어요.  

그런데 친정이 조금 어려워 겸사겸사 아기도 봐주시고 용돈도 드릴겸 해서  다시 복직했네요.

물론 친정어머니 아기 너무 잘 봐주시는데.  회사 출근 5개월 정산해보니,  남는게 없네요.

아기 탁아비용 + 분유.. 뭐 이런거,,  제 월급에서 드렸는데  오늘 보니 은행잔고가 0 이네요.  

물론 맞벌이라 외식비며 씀씀이가 커진것도 원인이겠지만..

직장 상사한테 기분 나쁜 소리 들어가며  5개월 넘게 다녔는데  남는게 아무것도 없어 오늘 너무 우울하네요.

속이 상해 주저리 주저리 적었습니다.  ㅠ ㅠ    저 위로 받을 수 있을까요??  
IP : 220.85.xxx.20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골
    '09.6.15 4:04 PM (210.182.xxx.5)

    토닥토닥///
    저도 3개월 지나고 직장 다녔지요..
    2년간 친정에 맡기다가 지금은 시부모님 모시고 살면서 맡겨놓았네요
    물론 아이한테 들어가는 돈과 용돈에 남는거 없지만 미래를 보면서 살아갑니다
    힘내세요

  • 2. 들국화
    '09.6.15 4:20 PM (211.243.xxx.143)

    5개월 후에 아마 저도..
    비슷한 이야기 하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 35주인데 정말 힘들게 회사 다니고 있어요..

    그래도 친정 어머니께서 봐주신다니 안심하실수 있잖아요..
    전 베이비시터 구해야하는데..
    돈은 돈대로..
    제몸은 몸대로..
    회사에서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다 받고..첫아이때 너무 힘들게 다녀서 벌써부터 겁이 납니다..ㅜ

    그래도 그때 꾸욱 참고 다닌게..
    7년이 지난 지금..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기운내세요..!

  • 3. ....
    '09.6.15 4:23 PM (220.83.xxx.40)

    돌지난 아가 있는데 매달 적자 ㅠㅠ
    아가 봐 주시는 비용 드리고 기저귀 분유 사고 그러고 나면 매달 허덕허덕...
    그래도 웃는 아가 얼굴 보면서 기운내요...
    기운내세요~

  • 4. 위로가 아니고
    '09.6.15 4:36 PM (122.42.xxx.8)

    아기 맡겨놓고 직장에 다니는 이유가 무엇인지
    정신 바짝 차리셔야 하지 않을까요? (죄송)
    지나간 5개월은 어쩔수 없겠지만
    이후로는 바뀌셨으면 해요.
    아기를 위해서라도요.

  • 5. 에구
    '09.6.15 4:42 PM (218.38.xxx.130)

    님 이해돼요..
    아기 키운다고 일이년 쉬면 좋겠지만 그때 복직이 보장되질 않으니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다니는 것이죠..
    지금은 투자라고 생각하세요. 좋은 음식 좋은 환경(엄마에게 용돈도 드리고) 에서
    아기 키우기 위한 투자라고요. 지금 남는 돈 없는 건 당연한 거예요.
    아이 얼추 키우고, 님도 회사에서 조금 더 승진하고, 봉급 오르면
    버티기 잘했다고 스스로 기특할 날도 올 거예요..

    남일 같지 않네요. 님 힘내세요. 돈 생각 마시고
    아기 잘 크는 것과 내 밥줄 유지하는 것.. 그 두 가지만 지키자 생각하고
    굳세게!

  • 6. 힘내세요.
    '09.6.15 4:45 PM (211.115.xxx.131)

    홧팅~!

  • 7. 좋은날
    '09.6.15 4:56 PM (115.94.xxx.220)

    10년전 월급 100만원에 60만원이 육아비로 지출됐습니다. 개인 베이비시터였기에 분유값, 기저귀값은 빼고요...
    정말 남는거 없었지만 좋아하는 내 일 놓기 싫어 직장 놓지 않았어요.
    지금요?
    경력 쌓이고 팀장됐고 급여도 만족합니다.
    우울함 거두시고 힘내세요.

  • 8. 걱정마
    '09.6.15 5:46 PM (203.234.xxx.81)

    걱정마세요. 원래 아이 어릴 때는 한 사람 월급 몽땅 쓴다고 생각하라 했어요.
    그래도 아이는 사랑하는 외할머니 옆에서 편안하게 잘 크고 있잖아요.
    직장 다니다 보면 일단 몸이 편해야 하니까(그래야 지치지 않고 일하죠~)
    외식비며 이런저런 돈이 나가기 마련이에요.

    그 모든 걸 자신의 경력을 위한 투자라 생각하세요.
    그래도 아쉽다면 아주 조금만 남길 요량 하시고(외식비나 의류비 등에서... 택시비는 패스),
    아이에게 들어가는 돈은 아끼지 말고 그냥 쓰세요. 그게 남는거랍니다.

    지금은 전혀 남는게 없어 보이지만, 아이 5-6살 되면 달라져요.
    직급 올라가면 연봉도 올라가고 저축할 수 있는 돈도 많아져요.
    적어도 오래오래 회사다니면 퇴직금도 두둑해 진답니다. 경력도 쌓이구요.
    아이도 편안하게 잘 큰다니, 무슨 걱정이 있겠어요.
    직장맘은 아이 0~3세 때 편안한 가정생활(경력관리) 위해 집중 투자하셔야 합니다.
    우울해 하지 마시고, 힘네세요.

  • 9. 저두
    '09.6.15 9:43 PM (123.108.xxx.61)

    다니긴 하는데 뭐 남는게 없네요.
    퇴직금 쌓이니 그냥 다닙니다..ㅠ.ㅠ

    애기가 회사 앞에 와 있는데 가지고 못하고,
    오늘 같은 날 같으면 때려치고 싶네요..

  • 10. 레이디
    '09.6.16 9:36 AM (210.105.xxx.253)

    지금은 투자 기간이라고 생각하세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바짝 모아둬야죠.

    제 아이가 12살 5학년이에요. 다 키운 거 같죠?
    그런데, 제가 보기엔 오히려 초등학교 이후엔 엄마가 필요하네요.
    아기 때는 그야말로 정성껏 키우는 것이고, 그 이후엔 거기에다 학습+진로+상담 등등 더 많은 손길이 필요해요.

    그래서, 저는 아깝지만 과감히 그만두려구요.
    대기업이라서 연봉,복지도 빵빵하지만

    둘 다 잘하려니 저도 지치고,이미 많이 늙었네요.

    아이가 어릴 때는 저도, 남편도 젊어서 같이 키우기 괜찮았지만,
    아이가 자라는 만큼 저희도 늙어서
    힘도 부치고, 회사에서도 비중이 점점 커져서 대충 할 수도, 일찍 올 수도 없어요.

    지금 힘 든 거 같아도 허리띠 졸라매고, 목표정해서 일해서 열심히 모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5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40
682284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52
682283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56
682282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68
682281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67
682280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496
682279 꼬꼬면 1 /// 2011/08/21 28,266
682278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14
682277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63
682276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13
682275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29
682274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18
682273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99
682272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67
682271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14
682270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04
682269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06
682268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75
682267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88
682266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26
682265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42
682264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55
682263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34
682262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66
682261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21
682260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03
682259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08
682258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04
682257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82
682256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1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