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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이 힘들다고 하는 아이

아이맘 조회수 : 171
작성일 : 2009-06-15 14:39:09
6살 남아인데
요근래 아프면서 유치원에 안간다고 부쩍 떼를 쓰네요.
직장맘이라 베이비시터 분께서 둘째 아이와 같이 댁에서 봐주세요.

입이 짧고 편식도 심하고 몸이 약해서
엄마 욕심에 몸을 좀 많이 움직이면 좋을 것 같아
5살 때부터 어린이 스포츠단에 보내고 있는데
많이 힘든가 봐요.
방과후 수업인 영어 수업도 힘들다고 미술로 바꿔달래서 바꿨는데
미술 수업은 좋아하네요.

워낙 집에서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긴 해요.
대부분의 그림이 자동차나 자동차 만드는 공장 라인이지만.
아이는 집에서
혼자 책읽고 그림 그리고 장난감 가지고 노는걸 하고 싶어 하는것 같아요.
제가 직장맘인데... 도저히 그래 줄 수 없는데.

단순히 몸이 힘든 것일 수도 있고,
자기는 근래 감기도 오래 앓아
몸 상태도 좋지 않은데
이제 10개월 되는 동생은 매일 집에서 노는 것에 대한 질투인 것 같기도 하고,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하는 수업이 힘든 것일 수도 있구요.

수업 시간에 매일 똑같은 것만 해서 재미없대요.
발레랑 영어+태권도 수업이 진도를 빨리 안나가는 것 같긴 해요.
자기는 태권도랑 발레 수업이 싫다네요.

그러면서도 감기 때문에 근 한달간 수업 못한 수영은 좋다고 하네요.

지금 마음 같아서는
아이 돌봐주시는 분도 아침마다 실랑이 하는게 힘들어 보여서
집근처 일반 유치원으로 옮겨주고 싶어요.
사실 유치원 거리도 멀어 스포츠센터 버스로 편도 20~30분 정도 버스를 타는 거라
마음에 걸렸었거든요.

옮겨버릴까 싶으면서도
아이가 원한다고
유치원을 이렇게 쉽게 옮겨버려도 되나... 하는게 걱정입니다.
또 옮긴다고 해서 그 유치원을 아이가 재미있게 잘 다닐거라는 확신도 없고.
또 옮긴 유치원이 싫다고 하면 그 때는 어떻게 할건지도 문제구요.


IP : 210.102.xxx.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15 3:28 PM (203.206.xxx.7)

    저라면 옮길거 같아요. 아이가 가기 싫어하는 유치원 계속 보냈고
    이사 때문에 옮겼는데 참 좋아하며 잘가더라고요. 그래서 그 전 유치원이랑
    아이랑 안맞는다고 생각하게 되었죠. 조금 일찍 바꿔줄껄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저도 어렷을 때 ymca다녀서 그런 유치원 참 좋아했어요. 저도 그런
    곳에 아이 보내고 싶었는데..제가 수영하는 곳이 어린이 체능단을 겸하는
    곳이거든요. 그런데 수영 한시간이라고 되어있을텐데 옷갈아입는 거, 샤워
    시키고 다시 갈아입는거.. 다 하면 수영 하는 시간 얼마 안되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번잡하고 그렇더라고요. 효율이 떨어진달까.

    아이가 정적이고 혼자 하는 거 좋아하니까 그런 프로그램 많은 곳으로
    옮기셔도 좋을거 같고. 수영 좋아하는 건 주말에 시간 내서 다니시면
    아이한테 도움 될거에요. (아기도 함께 수영 할 수 있는 곳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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