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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부모님이 대출 보증을 서달라고 해요
좀 더 깨끗하고 넓은 집에서 사시고 싶다면서요.
지금 사시는 아파트에 입주한지 4년이 좀 넘었고 두분이 사시기에 큰 불편함이 없어보이는데(24평)
엄마는 32평은 됐으면 하시네요.
엄마가 친엄마는 아니에요. 엄마 돌아가시고 좀 있다가 아빠가 재혼을 하셨는데
제 나이 10살 때였어요.
엄마도 재혼이였는데 아기를 못낳으셔서 이혼을 한 걸로 알고 있어요.
친정 오빠랑 엄마는 사이가 그냥 그냥 그렇지만 저랑은 별 무리가 없습니다.
아빠가 일을 하시긴 하지만 나이가 있으셔서 곧 그만두셔야 해요.
근데 친정 아빠 하시는 일이 연금이나 퇴직금.... 이런 게 없어요.
아빠가 일을 그만 두시면 오빠와 제가 생활비를 보내드려야 해요.
그건 올케언니나 제 남편도 동의한 상태이구요.
금액을 어느 정도 할까... 그건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지만요.
근데... 갑자기 저렇게 이사를 가시고 싶어하시면서 저희보고 보증을 서달라고 하시네요.
두분 나이와 직업으로는 대출이 힘들다고 하면서요.
아빠가 언제까지 일할지도 모르고...
일 그만두면 대출 이자가 결국 우리가 보내주는 생활비에서 나가는 걸 텐데...
오빠나 제가 넉넉한 살림도 아니고
조카나 우리 아이들은 고등학생, 중학생, 초등학생 둘 줄줄이 입니다.
돈 들어갈 일이 기다리고 있는 거죠.
오빠나 올케 언니한테는 말 꺼내기 어려우니까
저한테 정확히 우리 남편한테 부탁을 하는 건데
남편 보기가 눈치도 보이고 그래요.
남편은 시댁에서 막내이고 시부모님은 두분 다 돌아가셨어요.
어떤 식으로 말씀드려야 할까요.
혹시 새엄마니까 내가 이런 고민을 하나, 친엄마이면 기꺼이 보증을 서드렸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
반대로 엄마가 친엄마가 아니니까 이런 부탁을 나한테 하나...
이런 생각도 듭니다.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1. 집은..
'09.6.13 3:05 PM (220.86.xxx.45)사시려는 아파트가 담보설정 되는것이지 별도로
보증인을 세우지 안는데요??2. 윤리적소비
'09.6.13 3:06 PM (125.176.xxx.211)제 생각엔 친엄마, 새엄마를 떠나 그분 성정이 그러신것 같아요
여기 자게에 별 이상한 친정어머니들 많더군요.
단지 욕심이 있으신분 같은데 원글님 상황에서 대출보증을 서다 잘못될경우 지급능력이
되시는지, 보증서주실의향이 조금이라도 있는지 판단해서 결정하시면 될듯합니다.3. ..
'09.6.13 3:08 PM (122.34.xxx.218)평수를 넓혀가면 그만큼 관리비도 많이 나오는데 곧 일도 그만두실 상황이라면
지금이 낫지 않을까요?
아빠 생각은 어떠한지 알아보세요.
두분이 같이 노후를 생각하셔야하니 금전적인 부분은 깔끔하게...
보증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4. ..
'09.6.13 3:13 PM (116.37.xxx.71)새어머니, 친어머니를 떠나서
수입이 없으신데 신규대출은 무리일것 같아요..
길러주신분이니 나중에 생활비는 드릴수있으나 대출까지 하면서
하는건 아닌것 같은데5. 바이러스
'09.6.13 3:14 PM (112.72.xxx.87)보증은 안 하시는게 낳을듯 하네요
그리고 대출 받는데 보증 같은거 없어요
저도 대출 받아 봤지만..
딱 잘라서 말씀 드리세요 보증 잘못 하면 요즘 말로 개 고생 합니다
그리고 보증 서 주는 은행 인가 뭐 그런데 있다고 들었어요
돈만 주면..
보증은 정말 하지 마세요..6. ...
'09.6.13 3:43 PM (99.230.xxx.197)친엄마라도 망설여질 문제 같은데요...
그리고 2분 사시는게 그렇게 여유있어 보이지 않는데
너무 무리하시는 것 아닌가요?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는 집을 줄여서 가야 할 상황 아닌가요?
욕심이 과하신 것 같네요...
그리고 집만 늘린다고 끝나는 문제인가요, 어디?
가구도 집에 맞게 바꾸고 싶을테고,
관리비도 몇만원이 더 나와도 더 나올테구...
끝도 없어 보입니다.
저는 친엄마라도 싫을 것 같은데요.
노후 보장도 전혀 안 되어 있는 듯한데
나중에 병원비니 그런 건 또 어찌 감당하시려구요?7. 엄마가
'09.6.13 4:01 PM (119.196.xxx.239)아빠 몰래 추진하는일인지도 궁금하네요.
독하게 맘먹고 보증 서드리지 마세요...8. 보증반대
'09.6.13 4:08 PM (125.176.xxx.2)형편껏 사셔야한다고 봅니다.
노후가 스스로 책임져 있는 경우도 아니고
자녀분들이 두분 생활비를 드려야하는경우라면 더욱 더
그래야한다고 봐요.
원글님 매정하다 생각하지 마시고 안되는건 못하겠다고 거절하세요.9. .........
'09.6.13 4:24 PM (211.222.xxx.174)친엄마라도 당연히 거절해야 되는 일이지만,
새엄마시니 원글님이 거절하기가 더 어려울 것 같은데요
새엄마들은 친자식이 아니라 저런가부다 오해들 하거든요
그러면 지금까지 좋았던 두 분 관계가 어려워 질 수 도 있으니
남편핑계되고 거절해 보시면 안될런지 ,
노인네들이 대출까지 받아가면서 집 늘려 간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아버지 일 그만 두시면 자식들에게 생활비 타 쓰셔야 한다면서
노후자금으로 더 열심히 저축하셔야 할 형편이신데,10. ...
'09.6.13 4:40 PM (222.237.xxx.154)결정은 원글님이 하실일이지만
제가 그 경우라면, 그냥 엄마를 설득하겠네요
아버지 벌이나...노후대책이 확실한것도 아니고
일도 그만두실거고 따로 연금같은것도 없으신데
굳이 대출까지 내서 넓은데로 옮겨갈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넓은집...좋죠
하지만 젊은사람이나, 나이드신 분들이나 본인상황과 처지에 맞쳐 살아야지
자꾸 욕심내다 보면 끝도 없죠
당장 매달 관리비도 더 나올거고, 또 평수가 넓어지면 가구나 가전도
거기맞춰 바꿔야 할게 생길거고...끝도 없어요
이건 친엄마 새엄마의 문제가 아니라, 친엄마라도 제가 설득시키겠네요11. 시댁 핑계
'09.6.13 6:20 PM (211.208.xxx.209)를 대세요.
남편과 상의해 봤는데, 시동생이나 시누이가 보증 서달라는 것도 거절하고 있었더라 이렇게요.
엄마 보증 서드리면 그쪽에도 똑같이 해야한다 그러세요.
24평이면 노인 두 분 사시기에 절대 좁지 않고
앞으로 수입 없어지면 자녀분들이 생활비 대야 한다면서 대출보증까지는 좀 무리네요.
적당히 핑계 대서 포기 시키세요.12. .
'09.6.13 8:37 PM (222.233.xxx.143)핑게를 대거나 말을 꾸미기까지 할 건 없을 것 같구요.
아버님과 엄마께 큰 평수 아파트로의 이사는 형편상 무리라는 것을
잘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은데요.13. ..
'09.6.13 8:58 PM (211.243.xxx.231)아버님이 곧 퇴직하실거고, 퇴직후엔 수입도 없으시다면서
대출금은 어찌 갚으시려고 대출받아 이사를 하신대요?
원글님이 그 돈 대신 갚아드릴 생각이 있으시면 보증 서드리는거고 아니면 못하는거네요 뭐.14. 저같음
'09.6.14 12:45 AM (211.212.xxx.229)그냥 24평에 사시라고 하고 보증 안해요.
15. ...
'09.6.14 3:15 PM (211.49.xxx.110)집크기를 늘이면 생활비가 자동으로 늘어납니다.
각종 공과금에 전기 수도요금까지요 계모 아니라 친엄마라도 절대 반대예요16. 두분이면
'09.6.14 5:06 PM (211.104.xxx.237)두분이면 24평도 충분합니다.
아이 둘있어도 그 평수 사는 사람 많은데요.
벌이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대출까지 받아 큰 아파트 옮기는거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보증은 최악의 경우까지 생각해야 하는데,, 제 3자가 봐도 앞으로 원글님이 대출이자 낼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보이는데 그래도 괜찮으신가요?17. 경험자
'09.6.15 1:46 PM (122.38.xxx.241)이글을 읽을지 모르겠지만 친정이건 시댁이건 절대 NO하세요.
경험자 말들으세요...
나중에 님이 떠안을 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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