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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인생의 사는낙이 없다면.....???

우울하다고 한 사람 조회수 : 725
작성일 : 2009-06-11 16:13:18
인생의 낙이라면 그렇지만 내용을 올리면 좋겟다고 하셔서 다시 올려봅니다.

평범하게 아이둘 초등학생으로 키우면서 결혼전 화려했던??
나름 동아리활동....활발한 모임....인턴활동까지 ....
남들하지 않은 방송아르바이트까지 햇어요.-돈맛도 알앗지요.

그렇지만 한눈에 반한 신랑의구애로 아무것도 모를때
결혼을덥석해버렷거요.

그냥 결혼이 정말 암것도 몰랏어요.

이대나온친구들이 선보고 하는거 막욕하고 사귀던 남친들 집안따질때 잣대로 잰다고 막 뭐라고 햇을정도로...
사랑만으로 사는줄 알았지요.
친구들이 현명햇어요.지금 다들 너무나 잘살아요.잘사는 집이 자격지심이 없어서인지 괴롭히진않네요.
시집살이 이년 중 결혼 일년뒤 아이낳고 또 그일년뒤 아이낳고.

80만원으로 시작해 남편의 월급만으로 양가도움없이 생활했어요.

사실 친정은 부유하진않아도 제가 대학생활할때까지 ...어려움없이 하고싶은거 사고싶은건
대부분 해주시고 저를 자유롭게 통금시간만 지키면 대부분 하게 해주셨어요.

아빠가 저를 이뻐하셔서 많이 누리게 해주신것 같아요.무용,국악,피아노...다양하게 경험하게 해주셨고
글짓기를 열심히 시키셨고요....

하지만 너무나 엄격하게 자란 신랑은 저를 아빠보다 더 무섭게?? 결혼생활을 깔끔하게 하네요.

아빠는 술을 좋아하시고 친구들 모임도 많으시고 엄마랑 여행도 많이 데려가주셧는데....

시집분위기는 돈도 없고...제가볼땐...안썼어요.
시장에서 뭐든사야 하고 슈퍼가서 우유만 사고 요쿠르트나 제가 좋아하는 요플레는 먹지도 못햇고..

하다못해 양념에 고추도 버리는것 많다고 아끼셔서 생강 이런거 안넣고 ...무조건 푸짐스타일
삼형제 키우느라 힘든건 알지만.....음식이 맛없은건 맛없잖아요.

셋다 앞가림하지만 다들 고만고만 하고 신랑만 좀 잘되엇어요.

저는 그런것도 시어머니가 다 눈치보게 해야 하고 친정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하시고.
동서둘은 지방사람이라 돈이 없다고 시어머니가 누누히 말햇고든요.

제가 어려운건 시어머니가 저를 너무 힘들게 하는겁니다.

큰며느리로 일하는거 ,바라는거 너무 많고요.분가한것도 저를 위해 시키신거라고...

몸이 안좋으시지만 얼마나 멋을 내는지 ...싸구려 보석이라도 사야 하고 철철히 옷은 사야 하고
구두,샌들....하지만 낭비는 안하시지만....제가 보기엔 그돈 다 모아 하나 근사한거 살텐데...

시어머니는 철마다 이백저백 사지만 저는 결혼후 몇년 모아 페라가모 찍어둔거 사고
온갖 기념일 돈 다 모아 루이비통 백샀어요.

그리고 그것만 들죠.
성격이 그런걸 어떡하나요? 좋은거 계속드는데....

남편도 10년동안 많이 잘되어 저희생활비로 310만원 두분께 결혼후 70만원씩 의무적으로 드리고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100만원드리네요.

초등둘에 네식구 빠듯이 사는거 아닌가요??

근데도 항상 저보고 결혼전 생각하고 사치한다고.....

언어폭력,당신마음대로 하는거에 질렸어요.
친정도 못가게 하고 조선시대며느리처럼 남편공경에 시부모모시는것만 하고 살라는 말도안되는

학교엄마들 모이는 자리에 가면 안되고....일년에 한번 하는 밤문화-맥주한잔있을수없는일이죠.

저 정말 이런일로 마음이 너무 아파요.

남편은 처음엔 곤란해 하다가 중간엔 자기도 같이 욕하지만 어쩔수없이 효자아들은....
어머님 뜻대로만 해요.
나중에 해,참아....나중에 내가 더 좋게 살게 해줄께.

저는 다 필요없어요.지금 당장 내가 가슴이 터져 죽을것 같은데....

우리아이들과 여행가고 싶고 우리엄마아빠,보고플때 아이들 데리고 가고 싶어요,
왜이렇게 사냐면 할말 없어요 ㅠ.ㅠ.

시끄러운게 너무 견딜수없이 싫었고....결혼생활 잘못햇다는 소리 듣기도 싫엇고....
그냥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부모님께도 말안하고 산게 10년이 훌쩍이네요.

남편도 이젠 미워질려고 하고..답답해요....
그렇다고 싸울일이 없는데 시비걸어 싸우기도 그렇고....

애가 초등학생이나 된 사람이 낼모레 사십인 사람이 뭐가 이리도 무서울까요?
그렇다고 전 천사표로 사는 사람은 아닌데요........

그냥 조용히 잠들었음 좋겠어요.....다 싫어요.........
이게 젤 큰 복수아닐까요?
아이들한테도 우리엄마 괴롭히다 할머니때문이라고 ....평생 .....

제가 무슨생각하는걸까요???아~~~
IP : 219.241.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분께
    '09.6.11 4:41 PM (115.178.xxx.253)

    이글 그대로 프린트해서 보여주세요..이게 진심이고 힘드시니까요..
    시댁일에 잠깐 화를 낼수도 있지만
    원글님 마음이 어떤지는 알수있겠지요..
    남자들은 콕 찝어서 설명해주지 않으면 잘 몰라요..
    두분이 대화를 하시고, 상담을 같이 받아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남편분도 원글님이 이렇게 삭막한 마음으로 살기를 바라지는 않을겁니다..

  • 2. 인천한라봉
    '09.6.11 5:04 PM (211.179.xxx.58)

    원글님 글읽는데 제가 너무슬프네요. 열심히 사셨으니 좋은일 있었으면 좋겠어요..
    근데 콕 찍어 얘기해도 이해 못하는 사람 많아요.. 그냥 생각자체를 하기 싫어하는 사람..
    그사람 제 옆에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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