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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급여가 5월부터 줄었어요. 그것을 어제 알았네요. 여러 가지 고민 때문에 답답해요.

고민 된다. 조회수 : 1,325
작성일 : 2009-06-11 12:23:56
"왜 급여 명세서 안 가져와"

" 급여명세서가 이메일로 오는데 그거 출력 할 시간이 없네"

남편이 회사에서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니 월급통장 관리를 직접합니다.

내가 필요 하다고 하면 돈을 가져다 주거나 알아서 가져다 주고 했습니다.

남편이 잘 하겠지 하고 믿고 맏겼습니다.

영업직에 있는데 활동비가 30% 줄었다고 했습니다. 상여도 준다고 하고 뭐 그런가 보다. 했는데 매달 50%씩 나오 던 상여가 4월 까지 나오고 이제 안 나온답니다. 무급휴직을 돌아가면 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이야기도 하더군요.


남편 회사는 급여가 작은 편입니다.
남들은 얼마 버는지 궁금하지도 않고 알려 주는 사람도 없고 비교할 마음도 없어서 그냥 수입에 맞추어 살아 왔습니다.

경기도에 집 하나 있고 대출금이 6000만원 됩니다. 매달 45만원 원금을 상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 일전에 아버님이 병원에 입원하셨어요. 대학 나온 자식이 남편 하나 뿐이고 내가 보아도 우리 집이 형편이 가장 좋아서 병원비의 50%에서 80%까지는 내야 겠거니 생각 하고 있습니다.

삼백 나올까 했는데, 입원기간이 길어 지네요. 마이너스 대출 받으면 언제 다 갚을지 모르겠습니다.

큰 아인 초등6학년이고 중간 한 놈 있고 막내가  두 돌입니다.

아직은 이래 저래 맞벌이를 할 상황은 아닙니다. 세 돌까지는 집에 있어야지 생각을 합니다.

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한 가지 방법이 있긴 있습니다.

저희 친정집으로 이사를 가는 것입니다. 부모님은 1층 사시는데 2층으로 들어 가는 겁니다.

현재 사는 이 아파트를 전세 놓고 친정 집 전세로 들어가면 5000만원 정도 남는 돈이 생깁니다.

그 돈으로 대출금을 갚으면 월 이자를 20만원은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큰 아이 학군이 많이 걸립니다. 그 지역은 구시가지로 일반고가 3개 밖에 없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신시가지는 11개의 일반고가 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대입도 많이 보냅니다.

남편은 친정으로 이사를 가면서 주소를 신시가지로 옮기자고 합니다.

초등6학년을 전학시키는 것도 미안한데, 다른 동네 학교로 보내는 것은 친구 사귀고 적응하는데 더욱 큰 어려움이 있을 거 같아서 내키지가 않습니다.

주소이전도 고등학교 입학때 까지 계속 해야 되니 4년은 해야 될텐데 거짓말도 하루 이틀이지 마음이 편치 않을 거 같구

남편이 저리 강하게 나오는 상황에서 내가 가까운데 보내겠다고 우겼다가 얘가 대학 못들어 가면 내 책임이라고 원망 들을까 무섭고

이 모든 고민의 시발점이 돈이란 생각이 드니 뭘 해서라도 돈을 벌어 놀 것 하는 후회가 밀려오기도 합니다.

급여 줄어드는 것도 이리 고민이 많은데 쌍용노동자 분들과 가족들은 얼마나 고통스러우 실지 상상이 다 안 됩니다.

혹시, 주소이전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보내신 분들 있으세요. 어떤가요? 제발 조언 좀 주세요.
IP : 59.8.xxx.1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11 12:26 PM (58.148.xxx.82)

    많이 선호하는 지역의 경우
    주소를 이전하면 확인하러 나옵니다.
    학교 행정실에서 직접 나오기도 하고요,
    제 동생 집에 누가 주소를 옮겨놨더랍니다.
    통장이 직접 확인하러 왔더래요.
    제 친구도 6학년때 전학했더니
    학교 행정실에서 아이가 진짜 그 집에 사는지
    확인하러 나왔답니다.

  • 2. ??
    '09.6.11 12:38 PM (114.108.xxx.89)

    월 이자20줄이는게 적은돈은 아니지만 이사나가면 이사비용에 다시 우리집으로이사올땐 헌집 되버려서 리모델링 해야하고 별로 소득이 없으실거 같아요.. 아이학교문제도 그렇구요

  • 3. 고민 된다.
    '09.6.11 1:19 PM (59.8.xxx.105)

    제가 넉넉한 편이 아니라서 인테리어 공사나 도배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내 살려고는 안 했는데 남 줄려면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 4. 혹시
    '09.6.11 1:36 PM (115.139.xxx.226)

    구시가지, 신시가지 하시는 것 보니 목동쪽 말씀인가요?
    지인이 보름전 아이때문에 목동으로 이사했는데 실제 거주가 확실한지
    조사하러 나왔다고 하던데요.
    부모자녀 관계도 사진까지 보며 확인하고 지인의 경우 미국에 2년 살다가
    왔는데 미국학교 졸업장도 확인하구요.
    그 동네에 위장전입이 워낙 많아 까다롭게 조사한다고 그랬어요.
    위장전입은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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