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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다녀왔습니다

잘다녀왔어요 조회수 : 594
작성일 : 2009-06-11 01:02:09
7시에 도착했는데...
그때는 시청광장에만 가득찼고 도로에는 차가 다녔어요
같이간 동생이랑...시청한바퀴돌고 대한문 건너가서 노무현대통령께 분향을하고
다시시청으로 찻길건너다가 사람들이 거리차지하자고 그냥 앉으라고들 해서 앉다보니
거리를 차지하게 되었고 전 다시일어나서 시청광장에 자리 잡았습니다  
    
삼당대표 연설및 여러사람이 무대에 오르는데...시청에 사람들이 꽉차서 잘들리지도 않고
슬슬 지루해져서 있는데...차도에서 구호소리가 나더군요
동생과저는 이게 우리스타일이다~~하고 차도로가니 ...
사람들이 많이모여있었고...시의회쪽에서 전견들이랑 대치중이었어요

전견 5~600명정도가 앞에있고 뒤에 물대포 몇대 그뒤에 전경 그뒤에 물대포...
그리고 옆골목마다 전견들이 대기하고있고...
용감한 동생이랑 제가 살살 뒤로 다니면서 조선일보까지가서 살펴봤거든요
그런데 앞에있는 전견들 완전무장하고...제가보기엔 전투복 완전무장하고 눈빛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제가 영결식때도 영결식 끝나고서울역까지 배웅같다가  다시 시청으로와서
시민들하고 대치중인 전견아이들  그때도 조선일보앞까지 가서 살펴봤는데...
그때랑 오늘은 눈빛이 많이 달랐어요

영결식때는 전견얘들 옆에두고 욕해주고 은근슬쩍 시비걸고 그랬는데...
오늘은 그때 그아이들이 아니더라구요...
눈에 살기가 돌아서 무서워서 인도로 살살 구경만하고 돌아다녔네요

제가 보기엔 시민들 15만명은 모인것 같더라구요
전견과 대치중인곳은 계속 힘싸움하는중이었고...중간과 뒤에는 촛불가운데 모아서 켜놓고 담소들 나누고...
맥주마시는 사람들도 있고 키타치고 노래들 부르는사람...그리고 누워서 사진들도 찍고...ㅠㅠ
시청광장에서는 음악소리나고 저뒤 남대문가기전 사거리에서는 도로에서 대형tv로 축구들 보고...
이런분위기였어요

한바퀴돌고 다시 서울시의회앞 대치중인곳에 가서 구호외치다가
집이 먼 관계로 10시 30분에 집으로 돌아왔는데...
와서보니 견찰들이 쇠파이프로 시민들을 때렸다는글이 보이네요...에효
오늘 차도에는 앞에서 끌어주는 사람들이 없어서 사실 집중도 안되고 어수선했었거든요
시청광장에 있던 민주당은 집회만 열수밖에 없는 입장이었을테니깐요...ㅠㅠ

사실 저도 여러번 집회에 다녀왔지만 오늘은 정말 중요한 시점에서 많이들 안모여서 실망했고...
분위기가 맘에 안들어서 실망했어요
민주당도 많이 실망했을것 같네요
자기네들도 사활을걸고 어제밤까지 새면서 시청광장지켰고...기대도 많이 했을텐데...
이상은 시청다녀온 후기입니다...
IP : 112.148.xxx.1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로
    '09.6.11 1:09 AM (221.151.xxx.237)

    눈빛이 살인마의 그 눈빛 맞더라구요.
    잘 다녀오셔서 다행이에요.
    이게 2009년의 대한민국이라니 정말 통탄할 일입니다.

  • 2. 방금 귀가
    '09.6.11 1:10 AM (121.166.xxx.4)

    수고하셨어요~~^^

  • 3. 빨리
    '09.6.11 1:18 AM (59.28.xxx.9)

    투표로 정권 바꿔야 겠습니다. 개나라넘들때문에 정말 피곤하고 짜증납니다.

  • 4. ..
    '09.6.11 1:35 AM (122.43.xxx.123)

    11시 딱 되자마자 어디서 진짜 바퀴벌레처럼 기어 나오더군요..
    시청광장 완전 다 장악하고
    대한문 앞에서 도로 다 막고 그랬습니다.

    정말 바퀴벌레들이었어요..

    이놈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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