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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아멘!

아멘 조회수 : 407
작성일 : 2009-06-11 00:50:56
한신대, 촛불 들고 '예수 정신 되찾자'  
대한문 노 전 대통령 분향소 앞에서 촛불 예배···"좁은 길 걸었던 선배들 좇자"

"기독교가 다 개독교가 아님을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


입력 : 2009년 06월 09일 (화) 16:02:08 [조회수 : 1905] 김은석 (  기자에게 메일보내기 )    


    
  
  ▲ 한국신학대학교(총장) 학생들이 6월 8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가 있는 시청 옆 대한문 광장에서 촛불 예배를 열었다. ⓒ뉴스앤조이 김은석  

한신대학교(총장 윤응진) 학생들이 6월 8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가 있는 시청 옆 대한문 광장에서 촛불 예배를 열었다. 학생 150여 명과 교수 10여 명은 촛불을 켜고 "사회적 약자의 편에선 예수의 정신"을 잃은 기독교와 장로 대통령을 지탄했다. 이들은 "야훼"를 부르짖으며 한국교회에서 올바른 복음이 선포되길 기도했다.

신학과 07학번 차경민 씨는 "기독교가 다 개독교가 아님을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 기독교에 희망이 있음을 알리려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약자를 돌보지 않으면 당신의 신앙으로 예수님께 심판받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보수기독교 지도자들을 향해서는 "정의를 외쳐야 할 때에 평화를 말하는 당신들은 거짓 예언자"라고 꼬집었다.

    
  
  ▲ 신학과 07학번 차경민 씨는“기독교가 다 개독교가 아님을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 기독교에 희망이 있음을 알리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김은석
  
약자의 편에 선 예수 운동 좇아야

설교자로 나선 조헌정 목사(향린교회)도 "'부자 만들어주겠다'고 국민을 속여 탄생한 현 정부는 대한민국을 주식회사로, 국민을 돼지 떼로 만들고 있다. 겉으로는 '인터넷강국'을 말하면서 인터넷 언로를 차단하고, 방송과 신문 등 미디어 탄압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봇물처럼 쏟아지는 교수들의 시국선언에는 무시로 일관한다. '장로'라는 대통령이 읽는 성경은 도대체 어떤 성경인가"라며 정부를 비판했다.

조 목사는 "거리 예배는 갈릴리 예수가 현장을 돌아다니며 예배한 것처럼 복음서에 충실한 예배"라고 운을 떼며 철저하게 약자의 편에서 선포한 예수의 복음을 강조했다. 그는 "예수께서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눈먼 자에게 눈 뜸을, 포로가 된 자에게 해방을 선포하고 억울한 자를 풀어준다는 복음을 선포하셨다"며 예수 따르미라면 최저생계비 문제, 언론의 자유, 국가보안법, '용산참사' 유가족 문제 등을 외쳐야 한다고 독려했다.

또 "헤롯이 예수의 활동에 당황하고 두려워한 것은 이적 때문이 아니라 예수가 민중의 주체의식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노 전 대통령은 진보 정치의 틀 안에서 '민중'과 '백성'이 살아나게 했다. 교회는 예수 운동의 정치적 해방성과 갈릴리 민중성, 나사렛의 희년정신을 회복해 역사의 증언자가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기장·한신, '예언자 정신' 되찾자

"기장과 한신이 다시 예수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직언도 이어졌다. 조 목사는 김재준 목사, 장준하 박사, 문익환 목사 등을 언급하며 "민족 자주의 소리, 사회를 향한 예언자의 소리를 내며 좁은 길, 진리의 길을 갔던 선배들의 뒤를 좇자"고 말했다. 김윤규 교수도 "신학교에서 기도회를 개최한 게 오래간만이다. 민족의 장래는 바른 복음에서 나온다. 한신과 기장이 민족의 운명을 짊어질 수 있도록 바른 복음을 선포하자"고 덧붙였다.

강승구 회장(신학대학원 학생회)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신학생으로서 어떤 목소리를 낼 것인가 고민했다. 보수화됐다는 우려가 커지는 중 한신의 정체성을 되찾고자 이번 예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기독교교육학과 08학번 안소현 씨는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선배들을 추모하는 데서 그치지 말자. 민주화가 역행하는 시기에 민주화의 꽃이 되자"고 말했다.



    
  
  ▲ 신학생 150여 명과 교수 10여 명은 촛불을 켜고 "사회적 약자의 편에선 예수의 정신"을 잃은 기독교와 장로 대통령 지탄했다. ⓒ뉴스앤조이 김은석  


    
  
  ▲ 조헌정 목사(향린교회)는 "거리 예배는 갈릴리 예수가 현장을 돌아다니며 예배한 것처럼 복음서에 충실한 예배"라고 운을 떼며 철저하게 약자의 편에서 선포한 예수의 복음을 강조했다. ⓒ뉴스앤조이 김은석
  


IP : 115.86.xxx.1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웃었어요.
    '09.6.11 12:59 AM (218.156.xxx.229)

    "기독교가 다 개독교가 아님을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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