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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40대 중반.. 단단히 각오하고 시청 나갔다. [14]
젊은 새.끼들 꿈쩍안하고, 노인네한테 기대할 수도 없고 ...
그래도 아직은 그래도 힘이 있는 나라도 힘을 보태자...하고 시청에 나갔다.
모자, 장갑, 두건, 우비까지 준비했다.
그리고 9시 30분쯤 들어왔다.
비디오처럼 보이더라. 어찌될지... 너무 한심했다.
이건 아니다. 사람들이 어찌 이리 현실을 모르냐.
경찰들에게 두들겨 맞고 끌려갈 게 뻔하게 보인다.
저항다운 저항 한번 못해보고 개처럼 끌려 갈거다.
지금 상황을 보니 아니나 다를까... 작년 촛불 상황과 똑같이 되어가고 있다.
왜 이 뻔할 걸 모를까?
지금은 촛불을 들 때가 아니다. 촛불은 민주국가에서나 쓰는거다.
독재타도를 외치면서 촛불이라니... 개그도 이런 개그가 없다.
촛불을 들었으면 이승만이 물러났을까?
촛불을 들었으면 박정희가 위기에 몰렸을까?
촛불을 들었으면 전두환이가 항복 선언을 했을까?
촛불은 21세기, 민주국가에서 쓰던 거다.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은 30년전 상황과 똑같다.
20년전의 투쟁으로 여러 사람이 죽고, 수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고서 겨우 승리할 수 있었다.
근데 촛불이라니... 노래하고 춤 추다니...
질 수 밖에 없는 게임을 하고 있는 거다.
정신차리길 바란다. 이상은 잠시 접어두고 현실을 보기 바란다.
우리가 상대하는 사람은 김대중씨나 노무현씨가 아니다.
대화는 대화가 통하는 사람과 하는 거다.
1. 이메가개0끼
'09.6.10 11:59 PM (58.75.xxx.68)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72...
2. 굳세어라
'09.6.11 12:06 AM (116.37.xxx.203)우리 신랑이 그러더라고요.. 뭔 촛불이냐고.. 예전처럼 폭력으로 나가야 한다고.. 그런말해서 깜짝 놀랐어요.. 울 신랑 입에서 그런말이 나오다니..
3. 죄송하지만
'09.6.11 12:07 AM (121.140.xxx.163)부마사태 같은 경상도 봉기가 필요합니다..
다른지역은 먹히질 않을듯..ㅠㅠ4. 인천한라봉
'09.6.11 12:08 AM (211.179.xxx.58)마지막 말이.. 와닿네요.. 대화는 통하는 사람과 하는거다..
음.. 우린 일본에서 쥐를 수입해와야하나..ㅠㅠ 농담이지만.. 답답해서 적어봅니다.5. ..
'09.6.11 12:09 AM (115.140.xxx.18)제말이요...
아 이걸어쩝니까..
우린 화염병을 들기엔 너무 민주주의를 맛봤나봅니다..6. .
'09.6.11 12:09 AM (222.239.xxx.141)경남에서 당이 하나 만들어지면 좋겠어요.
그래야 한나라 머릿수가 그나마 줄지 않겠어요?..
이게 뭐냐고요?7. 저역시
'09.6.11 12:15 AM (119.149.xxx.105)같은 생각했어요. 말은 사람끼리 하는거지. 이젠 촛불산책이든 뭐든 초켜고 나가 앉아있고, 노래부르며 문화제 하고 그런건 의미없는 것 같아요. 똑같은 방식으로 하다간 백날 같은 모냥일 것 같네요. 겉으론 평화시위 어쩌구, 경찰이 선심쓴 척... 뒤로보면 무차별 연행. 그리고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는...
8. ...
'09.6.11 12:17 AM (121.158.xxx.148)우리가 민주주의 국가에 살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거지요.
상대방은 전투상황인데 우린 희희덕거리면서 촛불들고 노래나 불르고 앉아있느니 저것들이 꿈쩍이나 할까요.
오늘 저도 확실히 느꼈어요.
여긴 민주주의 국가 아니구요. 촛불 무슨 의미 있겠어요9. ...
'09.6.11 12:18 AM (121.158.xxx.148)이렇게 아무의미 없이 뒤늦게 남아있는 사람들 토끼몰이 해서 당하고 맞고 끌려가는 촛불집회라면 전 그냥 아예 안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정도였어요.
어짜피 시간은 갈꺼..이런식으로 할꺼면 차라리 3년반 그냥 쌩으로 기다리는게 나을거 같아요10. 저도
'09.6.11 12:34 AM (122.34.xxx.88)똑같이 느꼈어요...답답합니다..
11. 넘 마음이
'09.6.11 12:43 AM (116.121.xxx.132)아픕니다..왜 평화롭게 살게 놔두질 않는거죠?
대통령이름을 몰라야 태평성대라는데..
동네 꼬마들도 MB를 알아요..
정말..MB는 밥통아냐? 모른척하는거냐?12. ㅠㅠ
'09.6.11 12:45 AM (121.140.xxx.163)프랑스비행기가 아니라...
내일 미국가는 MB비행기가 제발..그리되길..
이런 기도 차마 못하고..잠시 마음에 품었다 내려놓네요13. 휴..
'09.6.11 12:51 AM (121.55.xxx.224)윗님저도그생각했다가.. ㅜㅜㅜ 휴..정말왜이런상황이오게된건지..사람정말악에받치게하네요..
14. 대안이 없다.
'09.6.11 12:54 AM (121.129.xxx.161)근데 지금은 촛불 말고는 대안이 없는 것 같아요. 20년전엔 대학생들이 데모한다고 욕먹으면 싸워주었지만, 지금은 대학생들이 취업준비하느라 바빠서 못하니... 그렇다고 가정있는 30, 40대가 꽃병들고 쇠파이프들고 앞장 설 수도 없잖아요. 그들도 이걸 아는거지요.
15. ...
'09.6.11 1:15 AM (119.70.xxx.34)마지막 문장에 동감하지만, 촛불 아닌 횃불을 든다면 누가 들까요?
취업에 목숨건 대학생들? 아님 처자식 있는 386세대 가장들?
이건 단기간 싸움이 아닌 장기간 싸움이 될터인데
질기게 가려면 당장 마음에 안들어도 꾸준히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촛불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16. ▦ Pianiste
'09.6.11 2:03 AM (221.151.xxx.237)촛불을 든 우리에게 상대방은 쇠몽둥이를 휘둘러댑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우리 몸을 지키려고 똑같이 들면?
바로 '폭력시위' 라고 난리 부르스를 떨겠죠.
도대체 쇠몽둥이가 나오는 이유가 뭡니까?
오늘 심정은 정말 쇠몽둥이에 횟칼이라도 휘둘러 주고 싶더군요..17. 저는...
'09.6.11 2:43 AM (116.123.xxx.82)40대후반...원글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18. 동감
'09.6.11 12:03 PM (211.212.xxx.229)서울광장으로 가야할 젊은 사람들이 축구경기장에 다모였네..어제 엠비씨 티비 보면서 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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