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절실한질문>유기농전문매장 창업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유기농 조회수 : 670
작성일 : 2009-06-09 17:01:25
집팔아 대출갚고 1억조금 넘게 남았습니다

이걸가지고 유기농전문매장을 하면 어떨까합니다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생겼는데 아직까지 유기농전문매장은 없는거 같더라구요
방딸린 점포 구해서 장사를 하면 어떨까하는데

혹시 매장하고 계시는 분 계신가요?

어떤가요?

나이 40되어 아직 자릴 못잡고 이러고 있습니다
모든것이 답답해서 집을 팔았는데 막상 뭘할려고 하니 두려움이 앞섭니다.

전재산을 모두 털어 넣는거라 더욱 겁이 납니다.

아시는 분 계심 좀 도와주세요.

유기농전문매장중에 어떤 업체가 괜찮은지? 인기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IP : 211.200.xxx.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만이
    '09.6.9 5:02 PM (122.199.xxx.204)

    위험하긴하죠 :)

    한살림이나 icoop 생협 이 들어오게되면 타격입을수도 있죠

  • 2. 추억만이
    '09.6.9 5:02 PM (122.199.xxx.204)

    알아볼수 있으시면 한살림이나 icoop생협을 알아보시면 좋을듯해요

  • 3. 계획없이
    '09.6.9 5:22 PM (115.178.xxx.253)

    시작하시는건 너무 위험합니다. 더구나 집까지 팔아 마련하신 1억이라면요..
    먼저 유기농 매장이 어떤 형태가 있는지 알아보세요..
    한살림, 생협, 두레마을등등....
    그리고 가능하시다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곳에 점원으로 일을 해보세요..
    그래서 장단점, 수익이 날 수 있을지, 원글님과 잘 맞을지..등등
    따져보세요..
    어설프더라도 사업계획을 세워보셔야 합니다.
    자금은 어떻게 맞출지...

    준비를 잘해도 망하기 쉽습니다.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세요.

  • 4. 저도 고민
    '09.6.9 5:59 PM (59.8.xxx.105)

    했었는데요. 먹는 장사 요거 팔다 남는 것이 문제 입니다. 특히 유통기간이 짧아서 못 팔면 내가 갔다가 먹던가 그냥 버려야 합니다. 초기 자리 잡을때까지 피가 말리는 것이지요. 헌데 사람 심정이 장사가 안 되면 새가슴이 되어서 주문을 못 합니다. 신선한 물건이 없을 수록 손님들이 안 오죠. 슈퍼보다 더 유기농이라 빨리 시듭니다. 요거 성공하실려면 남편분이 배달도 하고 아줌들이랑 농담 잘 하고 초기 자금이 든든하셔야 합니다. 물론 입지도 중요하죠.

  • 5. 인증
    '09.6.9 6:01 PM (116.37.xxx.75)

    유기농제품은 인증 여부가 중요한거 같아요.
    아무리 좋은 물건을 구해도 공신력있는 인증없이는 입증이 어렵쟎아요.
    꼭 하셔야한다면 생협이나 초록마을 등등... 뭔가 끼고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6. 경험자
    '09.6.9 6:05 PM (222.110.xxx.48)

    저희 친정에서 5년간 유기농매장 하셨습니다..
    4년간은 생협쪽으로 하시다가 나중에 프랜차이즈 받아서 하셨는데..
    건강이 좋지않아서 작년에 접으셨지요..
    윗분 들께서 좋은 말씀.. 다 해주셔서..
    저는 주욱 옆에서 지켜봤던 경험자로서 말씀드리자면.. 그리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그리고 원글님께서 보유하고 계신 1억이라는 자금이.. 넉넉한 자금은 아닙니다..
    유기농 제품들.. 개당 단가도 꽤 되는 편이라서요..
    만약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된다면 가맹보증금 들어가고.. 인테리어비에.. 1-2천 나가는건 일도 아니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저희가 생협 매장을 했었지만.. 꼭 생협이나 한살림이라고 100% 성공하고 잘되는건 아닙니다.. 저희도 매출이 상당하고 단골도 많았지만.. 여러가지 문제들이 많더군요...ㅠㅠ

  • 7. ㅡmㅡ
    '09.6.9 7:02 PM (123.109.xxx.245)

    귀농을 권하고 싶네요
    귀농자들께 각 지방단체에서 도움을주는 정책들을 살펴보시고
    직접 생산하는 농산물과 믿을만한 이웃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을 직거래 장터에 파신다면 전망이 있을겁니다

    도시생활에서 경험해본 일들이 농촌생활에 많은 도움을 줄겁니다

  • 8. 셈사부인
    '09.6.9 7:32 PM (118.176.xxx.130)

    제가 직접한 것은 아니고 남편 사무실에서 icoop의 한 지점의 세무 관리를 하고 있어서

    옆에서 본 것을 조금 쓰겠습니다. 위치는 인구 20만 조금 넘는 지방 도시입니다.

    교육열이 높고 인구에 비해 대학이 많으면서 민도가 좀 높은 곳입니다.

    제가 궂이 도시 분위기와 민도를 말하는 이유는 잘 아시겠지만

    유기농 장사를 하려면 고려할 중요한 항목 중에 하나인 것 같아서 입니다.

    어쨌든 그 지점은 도시에서 가장 크고 교육열이 높다는 아파트 단지 앞에 위치한 곳인데

    한 1년 정도 이익을 못 내고 있다가 작년 "광우병 소" 이야기 나오면서 순익나기 시작해서

    지금은 월 천만원 이상 수익(직원이 빵 기술자 2명, 판매원 1명)을 가지고 가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 크지도 않은 매장이라 저도 상당히 놀랐는데...

    위치만 좋다면 해 볼만한 것 같습니다.

    대신에 자본이 충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위치가 좋은 곳이면 아무래도 월세가

    많이 나가고 한 1년 정도는 수익이 없을 각오도 해야 합니다...제가 아는 이 지점도 두 분이

    동업하시다 1년 정도 지나 결국 한 분이 참지 못하고 빠져 나갔습니다...그 분 빠져 나가고

    두 달 정도 뒤부터 수익이 나기 시작하더니 정말 부러울 정도로 잘 되시더군요...특히

    icoop 같이 회원이 있는 경우는 회원만 어느 정도 확보가 되면 판매액이 꾸준이 유지될 수

    있으니 다른 유기농 매장(초록**, ...)에 비해 좀 유리한 것 같았습니다...

    잘 알아보시고 하세요...

  • 9. 원글맘
    '09.6.9 10:03 PM (211.200.xxx.18)

    정말 감사합니다...
    82쿡 이래서 제가 이래저래 물어보는거 같아요^^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지도 않았던 부분까지 말씀해주시고...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무척 유지 하기가 어렵겠네요...ㅠㅠ

    다시금 잘 생각해봐야 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2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39
68222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39
68221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51
68221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37
68221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35
68221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12
682215 꼬꼬면 1 /// 2011/08/21 28,437
68221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12
68221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51
68221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39
68221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81
68221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28
68220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16
68220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42
68220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75
68220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11
68220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060
68220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08
68220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64
68220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37
68220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24
68220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42
68219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43
68219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13
68219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45
68219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61
68219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04
68219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80
68219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16
68219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6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