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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좀 도와주세요..아이 정서불안

도움요청 조회수 : 618
작성일 : 2009-06-09 16:32:10
학교에서 ....진로 특기적성 종합검사표 그런걸 했더라구요

5학년 여자 아이 이구요

결과...자기 감정을 표현할줄 모른다, 자신을 부정하고 학대하는 성향이 있다

혼자서 하는 학습보다 타인의 지시에 의해 수동적이다

학습을 왜 해야 하는지 목표의식이 없다

이렇게 나왔네요

사실은 아이가 저와 참 힘들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제 자신이 아이를 인정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이해 안가는 부분이 많아요

무슨 공부를 하건...남들이 30분에 끝낼것..1시간은 넘게 걸리고

수학 문제중 요새 총정리 수학 풀리는데, 수학 20문제중..10문제는 풀고 나머지 5문제는

제게 물어봐서 겨우 이해해서 풀고..5문제 정도..이리 저리 꽈놓은건..아예 이해 불가 상태


아빠도 아이를 이해 할려고 들지 않고

저도 ..아이를 ...포용해주어야 하는데,

저 역시 날마다 화내기 일쑤이고,

요새는 그냥 냅두고 있는 상태예요..

겨우 학교 갔다 와서 영어학원 가고...나머지는 아무것도 학습지도 안해요


더 시키기도 너무 힘들어서.

이런 아이 어떻게 길러야 할지요.

고등학교 그냥 실업계 보내야 할지요..

그렇게라도...잘 풀리면 좋겠어요.

어떻게 아이를 대해야 할지..반은 포기를 해야 하는건지.

아님 ...제가 끌고라도 시켜 봐야 하는건지..

아무래도 아이 정서 상태가 너무 힘든가봐요
IP : 121.148.xxx.9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9 4:33 PM (211.110.xxx.235)

    억지로 끌고 가도 안되더군요.
    경험상 다른 길을 찾아주라고 조언드리고 싶어요.

  • 2. 도움요청
    '09.6.9 4:36 PM (121.148.xxx.90)

    다른길은 어떤건가요
    저 아이 억지로 공부시키고 싶지 않아요
    날마다 꼭 책상에 엎드려 울고 있어요..아이가 영어 단어도 늘 외우고 가도
    꼭 반틈은 틀리고, 아이가 상실감에 힘든가봐요..
    안쓰럽고,

    경험 좀 알려 주세요..꼭

  • 3.
    '09.6.9 4:38 PM (121.151.xxx.149)

    지금 공부가 문제가 아니지요
    아이와 부모의 관계가 개선되지않은한은 어쩔수없는 상태일겁니다
    그걸 먼저 해결하기위해서 노력하셔야합니다

    먼저 아이마음이 어떤지 들어보세요
    님이 안되면 상담을 하시는것도 좋다고봅니다

  • 4. 정서가 최고
    '09.6.9 5:24 PM (219.248.xxx.187)

    먼저 정서가 안정이 되어야 공부도 잘할수 있다더군요.
    엄마가 적극적으로 아이의 마음을 치유해주는데 역점을 두시고,
    학습은 차후에 생각하세요.
    정서가 안정이 안되어있으면 성적도 모래성이라고 하더군요.
    일단 아이가 부모의 사랑을 느낄수 있게 해주시고,
    자연을 많이 접하게 해주시면 좋을듯 싶어요.

  • 5. ...
    '09.6.9 5:35 PM (211.223.xxx.142)

    심리치료를 받게 하면 어떨까요
    일단 공부보다는
    아이의 심리상태를 알아야 할것 같아요
    자신을 부정하고 학대를 한다면 사춘기를 너무 힘들게보낼것 같아서요
    공부보다는 마음치료가 먼저 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랑 같이 한 번 받아보세요

  • 6. 혹시...
    '09.6.10 12:53 AM (114.204.xxx.132)

    댁이 일산쪽이시면 이보연 상담센터에서 하는 부모코칭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거기 다니세요.
    궁극적으로는 하루 30분동안만 아이에게 밀착해서 아이의 모든 의사에 따라서 같이 시간을
    보내는 훈련(?) 프로그램인데요...

    저는 제 아이의 발달 문제로, 이 프로그램에 다니면서 지금 워밍업(?)중인데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확실히 할만하네요. 아이와 지내는 시간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재미있어졌어요.
    아이가 이전에는 안하던 자기의 의사 표현을 확실히 하는데 신기하고 그러네요.

    무엇보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혀주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결국엔 이게 공감의 효과인가봐요. 엄마가 내 마음을 세심하게 읽어주니, 나도 엄마나 타인의
    마음에 공감을 하게되고 남의 말을 잘 듣게되고 집중력도 좋아지고 정서적으로도 안정되고...
    그게 결국 사회성으로도 연결이 된다는...

    다른건 몰라도 아이가 자신을 부정한다면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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