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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직장 다닐때 동료 언니가..
대학 졸업하자마자 완전 아무것도 모르는 어리버리였죠
같은 임시직 여직원이 우리 방에 세명이 있었는데 그중 한 언니가 나보다 한학번이 많았답니다
근데 저한테 정말 잘해주었고 서로 자취하고 있었는데 자기네 집에 데려가서 밥도 해주고 정말 친하게 지냈어요
그러던 어느날이였죠
월급이 통장으로 자동이체 되면 월세를 내기위해 근처 은행에 가서 150000원씩을 찾아서 내 책상 서랍에 넣어놓았더랬죠
근데 딱 만원이 비는 겁니다
전 제가 돈을 잘못 찾았나 은행직원의 실수였는데 내가 확인 안했나 생각하고 그냥 넘겼는데 내가 돈을 찾아오면 항상 내가 찾은 금액보다 만원이 비는 것이였어요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같은일이 일어나다보니 이건 뭔가 있다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러던 어느날 그날도 돈을 찾아 하얀 봉투에 넣어서 내 서랍에 넣어놓고 실험실로 들어갔다가 실험노트를 안가져간게 생각나서 얼른 내 책상으로 뛰어갔는데 그 언니가 황급히 내 책상 서랍을 닫는 모습을 보고야 말았답니다
내 책상위에 앉아있었는데 차마 내려올 시간까지는 없어서 그냥 내 책상에 앉아 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이내 책좀 빌리러 왔다고 하더군요
전 그 언니가 완전 범죄를 위해 티나지 않게 항상 만원씩만 빼간것... 내가 그걸 떠들고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그 사실을 모르고 있는 줄로만 알고 계속 그런 범죄를 저질러 왔다는점 ..또 현장을 들켰는데도 내가 돈이 사라지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줄 알고 시치미 뚝 떼고 있었던 점 등등.... 인간적인 실망 때문에 그 후로 그언니를 멀리했답니다
돈 문제는 아무 말도 안했구요
정말 여우같이 사람들한테 잘 하면서도 도벽은 어쩔수 없던건지.... 그 후로 그 직장을 그만둔지 1년도 더 지난 즈음에 뜬금없이 밤 10시쯤 전화가 왔더군요
그날이 내 생일 이였는데 생일 축하한다면서 자기가 아직도 내 생일을 기억해줘서 고맙지 않냐고 하더군요
돈문제는 한마디도 하지 않은채 말이에요.........마지막까지도 내가 자기의 치부는 모르고 있는 줄 알고 또 날 잊지않고 생일을 챙겨주는 고마운 언니인 척 하더군요
근데 그때 그 언니는 왜 그랬을까요.................갑자기 생각나서 주절주절 읊어 보내요
1. 음
'09.6.9 3:44 PM (125.143.xxx.97)오해가 아니고 확실한건가요?
그부분이 좀 걸리네요.
사실이라면 ... 좀 무섭네요.2. 경험담
'09.6.9 3:55 PM (122.35.xxx.34)그렇게 도벽있는 사람이 있더군요.
제가 예전에 상가안에서 악세사리 장사를 잠시동안 한적 있었어요.
제 가게주위에 가게주인들과 참 친하게 지냈었구요.
잠시 자리를 비울경우 서로서로 가게도 봐주기도 했었구요.
근데 언제부턴가 악세사리가 없어지고 돈통에 돈도 비기 시작하더군요.
이상해서 주위에 물어봤더니 자기들도 그런적있다고 다들 한마디씩..
나중에 유심히 살펴본결과 그날 그자리에 없던 동생이 우리물건 팔고
그 대금을 자기가 쓱싹한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그 전까지는 정말 착하고 괜찮은 동생이라 생각해서 정말 잘해줬었는데
너무 실망스러워서 멀리하게 되고 그주위 주인들과 그친구가
가게를 못보도록 나름 감시하고 했더니 돈이랑 물건 없어지는게 싹 없어졌던 경험이 있네요.
그 후 상가가 전체적으로 안되어서 가게를 접었을때도 그 도벽동생은
뭣모르고 연락도 자주했지만 제가 딱 끊게 되었어요.
그때 그 상가 주인들끼리 했던 얘기가 도벽은 평생 못고친다가 대세였습니다.
스스로도 죄의식이 없어 보였구요.3. ..
'09.6.9 3:56 PM (121.160.xxx.46)병이에요. 어쩔수 없죠.
4. .
'09.6.9 4:14 PM (119.67.xxx.102)병인것 같아요..금액을 보면..
그러나..어쩔수없다고 그냥 받아들려주긴 좀 그러네요..5. 굳세어라
'09.6.9 5:22 PM (116.37.xxx.203)전에 저도 회사다닐때.. 그언니라는 사람처럼 했죠.. 다 훔쳐가지는 않고 만원.. 천원.. 이천원.. 티나지 않게.. 그리고 결국은 상품권.. 돈은 그대로 상품권만 없어졌죠.. 저도 처음엔.. 이상했어요.. 내가 정신이 나갔나.. 어디다 흘렸나.. 계산을 잘못했나.. 그러다 확신이 선건 택시타고 만원을 냈는데 분명 구천원을 줬어요.. 제가 확실히 세어봤었죠.. 그런데 팔천원밖에 없더군요.. 회사언니들한테 얘기하니 이미 오래전부터 그래왔으니 니돈은 니가 잘 챙기라는.. 그 일이 있은후.. 누군지도 모를 의심병에 언니들한테 정네미도 떨어지고.. 그런 사람 꼭 잡아서 병을 좀 고쳤으면 좋겠네요. 제 정신에 해가 다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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