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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공통점 (공감하시면 리플 팍팍!^^)

결혼 9년차. 조회수 : 2,105
작성일 : 2009-06-08 08:51:12
결혼 9년차 며느리입니다.

결혼 20년 30년~이상 되시는 분껜 새발의 피(?)겠지만 그래도 느껴본 점 적어볼게요 ㅋㅋ



자기 아들이 인물이 제일 잘 난줄 안다.
아마 앞에 장동건 정우성이 나타나도 변함 없을 것이다.
(어머니~~저 결혼가시전부터 다들 제가 아깝다 했어요^^:;)

며느리는 살빠지던지 말던지 관심은 없고
자기 아들 살 빠지면 며느리가 밥 굶기는 줄 안다.
반대로 자기 아들이 살찌면 흐뭇해 하고
며느리가 살찌면 귀신같이 알고
자기 아들덕에 호위호식하는줄 안다.

명절날 자기 아들은 끝까지 붙잡고 있으려하고
친정에 올 자기 딸을 목 빠지게 기다린다.
며느리는 친정도 없는줄 안다 ㅡㅡ;;

자기 아들이 파마 하면 예쁘고 멋있다 하고
얼굴에 생기 좀 주고 싶어 몇년만에 며느리가 파마하면
자기 아들이 번 귀한돈 머리에 퍼들인다고 생각한다.

며느리가 전업이면 자기 아들 등쳐먹는다 생각하고
맞벌이면 자기 아들이 살림이나 육아에 도와주는 꼴을 못본다.

내 앞에선 상처주는말만  자주 하면서
남들 앞에서는 자기 자존심을 위해
며느리 칭찬을 입이 마르도록 한다.

자신이 살아온 시대랑 마음속으로 비교하며
며느리는 팔자 좋다 생각한다.

손주들 기저귀에 똥도 이뻐하면서
막상 아들이랑 며느리랑 헤어지면
뒤도 안돌아보고 며느리보고 가져가라한다.
(손주들 어머니 아들집안 성씨거든요~)

친정어머니는 딸이 자식을 많이 낳을수록 걱정하고 심난해 하지만
시어머니는 자식을 많이 낳을수록 좋아한다.

출산후 친정어머니는 산모보다 더 휑한 얼굴로 고생 많았다고 하고
시어머니는 자연분만 했는지 수술 했는지
아들인지 딸인지를 물어본다.

아들 장가 보낼때 새식구 한명 늘었다며
딸이라고 생각할거라고 하면서..
일꾼 한명 들여놓은거 같다 ㅡㅡ;;
(시댁가면 자기식구들끼리 떠들고 먹고 웃으며 놀고
며느리들은 그 뒤치닥거리며 죽으라고 일만한다 )


저만의 생각일까요?
공감하시는분 리플 많이 부탁드려요
무플이면 OTL! 아시죠?^^:;

IP : 121.186.xxx.23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09.6.8 8:59 AM (114.129.xxx.52)

    초공감하며 로그인..

    특히나 여기서.."내 앞에선 상처주는말만 자주 하면서
    남들 앞에서는 자기 자존심을 위해
    며느리 칭찬을 입이 마르도록 한다."

    우리 남편은 남들 앞에서 내 칭찬한다고 자기 어머니가 절 진짜 딸.처.럼
    생각해서 그런답니다. 어휴 말이라도 못하면 정말.......

  • 2. ..
    '09.6.8 9:01 AM (114.207.xxx.181)

    요새 시엄니들이 얼마나 영리한데..
    주위에 보면 저렇게 드러내놓고 푼수짓 안하죠.
    결혼 20년차 넘었지만 별로 공감이 안가요.
    시에미 복이 없으신 분인가 봅니다.

  • 3. ...
    '09.6.8 9:05 AM (122.128.xxx.117)

    저 17년차.. 맏며늘.. 홀시어머니 모시고 사는데..
    초공감 합니다..
    명절떄 되면 전 차레 준비 하느라 동동 거리는데... 단신 딸.. 시댁가서 일하느라 허리 아프겠다고 대놓고 걱정 하십니다..

    저 시어머니 복 지지리 없습니다..ㅎㅎㅎㅎㅎ

  • 4. 저는
    '09.6.8 9:23 AM (121.170.xxx.140)

    19년차인데 요새 그런 시어미 어디있냐고 그러던데 진짜~ 시에미 복 없어요.

  • 5. phua
    '09.6.8 9:28 AM (114.201.xxx.130)

    저의 친정어머니가 가끔 며느리에게 그런 모습을 보이셔서
    오지랖 만땅 딸인 저에게 공격을 당하신 다는...

  • 6. ...
    '09.6.8 9:30 AM (222.237.xxx.154)

    명절얘기 완전 공감
    다만, 다른건...딸이 일찍 오도록 목빠지게 기다리는게 아니라
    울 시누들은 명절당일 12시도 되기전에 오던데요(2시간거리 시댁에서...)
    아침 숟갈 놓자마자 출발하는건지...

    그래놓고도 전 점심먹고도 한참지나 겨우 보내주면서
    당신 아들내외, 딸내외들 다 모아놓고
    "그래..이게 정상이지.."이렇게 얘기합니다.
    딸은 친정에 다들 벌써와있고, 며느리는 친정안보내고 시댁에서
    시가식구들 다같이 모여있는게 정상이랍니다. 할말없슴 ......유구무언........

  • 7. ㅋㅋ
    '09.6.8 9:51 AM (203.229.xxx.234)

    남들에게 며느리 칭찬하는 부분은 공감해요.
    저는 시누이 말고 시댁쪽 어른들이 명절에 인사들 오시는데 자꾸 늦게 오셔서 저 친정가는거 발목 잡으시길래 한번 맘 먹고 쏘아 붙였어요.
    그런데 의외로 찍 소리 못하던걸요?
    다음부터 시간 안배 하는 눈치들이었슴다.

  • 8. 정말
    '09.6.8 10:07 AM (121.186.xxx.235)

    저..시엄니 복 드릅게 없나 봅니다 에휴 ㅠㅠ

  • 9. ..
    '09.6.8 10:08 AM (211.108.xxx.17)

    공감 안하신다는 분들,,
    부럽네요 ㅠ.ㅠ

    고등학교때부터 40중반까지 똑같은 체중인 남편, 남편 체질 닮은 아들.
    "쯔쯔, 에미가 밥을 안멕이나보다.."

    억지로 벗겨야 옷 갈아입는 남편.
    "에미가 빨래 많다고 잔소리 하나보다.."

  • 10. ㅜㅜ
    '09.6.8 10:13 AM (122.43.xxx.9)

    공감 못하는 분들이 부러울 따름...ㅠㅠ

  • 11. 저도
    '09.6.8 10:13 AM (114.129.xxx.52)

    비꼬는게 아니라 공감 안 하신다는 분들..정말 부러워요..ㅠㅠ

  • 12. 비꼬는게 아니라 공
    '09.6.8 10:19 AM (122.43.xxx.9)

    저도 비꼬는게 아니라... 공감 못하는 분들이 부러울 따름...ㅠㅠ

    공감 못할 분들도 많다는거 알아요.
    요즘 쿨해지고 좋은 시어머니도 제법 있더라구요.

  • 13. 현실은다르지만 공감
    '09.6.8 11:25 AM (116.42.xxx.43)

    제가 그럭저럭 괘안은 직장가진 맞벌이라 살짝 눈치를 보셔서 그런지 현실은 안 그렇지만 만약 전업이거나 남편보다 훨씬 못한 직장다닌다는 가정하에 상상해보면 충분히 공감갑니다..
    저희 시어머니 약으신 분이라~~~제가 그래서 직장 못 관두는 이유도 크네요..에휴~~~

  • 14. 팔랑팔랑
    '09.6.8 12:07 PM (218.146.xxx.3)

    드라마에만 있는 일이라 생각했어요.
    결혼한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자기 아들이 인물이 제일 잘 난줄 안다.'라는 항목 외에는 아직 공감되는 게 없네요. 복받은거겠죠?
    저희 형님이 이혼직전인데다가 해외에 살고계셔서 그런지몰라도,
    저희부부가 알콩달콩하며 사는 모습을 참 예뻐하십니다.
    (아직 2세가 없어서 걱정은 하시지만..)

  • 15. 시모들
    '09.6.8 12:20 PM (119.196.xxx.239)

    바보!!
    그렇게해봐야 다 그대로 받는데 왜 그럴까요?
    영리한 시모는 아들보다 며늘편을 들어줘야 며늘손에 있는 아들, 손주들이 움직이고
    아들과는 의가 상해도 피로 엮여있어 금방 풀리지만 며늘과 사이 나빠지면
    영영 힘들어지는걸 왜 모를까요?

  • 16. 공감...
    '09.6.8 12:32 PM (125.180.xxx.196)

    명절에 자기딸 언제 오나 기다리면서...
    나는 그담주에나 친정가라고 한다...
    한5일은 그집에서 산다...
    딸은 명절당일 전날까지 들락날락하고...
    저번에 쫌 늦게 갔더니
    자기엄마혼자 다했다고 안좋아하더군...
    지가 일찍왔으면 지가 좀 도와주지 저는 앉아서 전 먹고 있고
    신문보고...주방에서 일하는엄마한테
    자기 딸 똥쌔워달라고 하고 닭아달라고한다...
    나 원 참..............

  • 17. 공감해요
    '09.6.8 2:57 PM (222.0.xxx.20)

    19년차 인데 조금씩은 다르지만 공감해요.

    저희 시어머니는 남편 앞에서는 며느리 엄청 위하시는 척 하신답니다.
    제 뭐 해줘야 하고 여자는 힘들고...
    그런데 남편 없으면 저는 갑자기 파출부 된답니다~
    이거 해라 저거 해라 너희는 진짜 편하다....
    에고~ 19년인데도 왜 이리 적응이 안되죠?

  • 18. 14년차
    '09.6.8 3:05 PM (211.213.xxx.84)

    전 왕공감되는데요
    공감안되는분들은 진짜 복받으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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