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 전집 가지고 계신분들한테 여쭤봐요~
임신육아 박람회엿는데.. 아시다시피 여기 책에 관한 업체들이 많아요.
아니..이번에 유난히 많은거 같앗어요.;;
저는 이제 갓 6개월지난 아가 키우는 초보맘인데..
제가 가진 책에서는 돌전까지 아가한테는 그냥 책 열권정도만 사주고 읽어주면 된다고
돼있거든요.
그런데..제가 순진한걸까요? 아니면 멍청한걸까요?ㅠ.ㅠ
인터넷보니까 다들 아기 전집을 많이 쓰시네요.
교구포함해서 프뢰벨, 기탄, 아이챌린지.. 등등..
이런거.. 효과 있는 편인가요?
저는 사실 이번에 기탄 베이비디스코북 이 많이 탐낫거든요.
아직 돌전이지만.. 헝겊책이랑 여러가지 교구랑 매트, 여러가지 구성이 좋은거 같은데..
이걸 과연 사야할지 말아야할지 몰라서 고민만 하다가 왔어요.ㅜ.ㅜ
가격도 35만원정도라.. 아기들 전집치고는 괜찮은 가격이고 구성이라고 다들 하시거든요.
소근육발달, 인지학습..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설명들을 하시는데..
뭐랄까.. 아.. 나는 너무 아기한테 무심한게 아닐까 싶어서 아가한테 너무 미안해지는 거 있죠.
몰라서..못시키는 거면 어쩌나 싶구..
일단, 신랑이랑 돌지나면 전집들여서 보자.라고 결정은 햇는데..
제가 잘하고있는건지 모르겟어요.
전집 들여서 여러가지 가지고놀고 보고하면.. 정말 효과가 있는거예요?
1. 돌지나서..
'09.6.7 8:05 PM (211.59.xxx.78)돌지나고 안지나고의 문제는 아니구요.
아기가 책에 관심이 많고 좋아한다면 그때 사주시면 됩니다.
저도 돌전에는 자잘한 단행본위주로 몇권사서 읽어줬구요.
잘 아시겠지만 순서대로 사주시면되요..보드북부터 시작해서 7~8개월 무렵엔
팝업북...그로 말씀하신 기탄 베이비디스코북같은 종류는 한번 찾아보시면 비슷한것
많을거에요~토도리브로도 있고 애플비 전집도있고..하노이탑부터 이것 저것 자잘한것
다 포함되어있는걸로 전 베이비 몬테소리 샀구요. 잘 따져보시고 중복 되는것 피하셔서
잘골라서 하나 사주셔도 괜찮아요. 제친구가 어린이집 선생님인데 모든장난감은 돌이후에
사주라고 하더군요. 애기키워보니 맞는말 같아요. 돌전에 장난감에 관심갖는 시간이 고작몇분
밖에 안되니까요. 저도 비싼 전집은 별로 사주고싶지 않아하던 엄마였는데 울아기는 이상하게
단행본보다는 시리즈물을 좋아하길래 저도 이번에 전집하나 들여줬어요.
음...그리고 애기들은 같은책 반복해서 읽혀도 괜찮다고하네요. 울애기만봐도 그렇구요.
좋아하는 책은 하루에 10번도 넘게 가져와서 읽어달라고하곤해요.
아기에게 전집을 사주느냐 아니냐는 뭐 다른엄마들이 그렇게 하니까...또는 안하니까..
이런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엄마의 소신인거죠.. 내가 울아기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해주는거구요. 아~또 말씀하신 아이챌린지...저도 돌전에 베이비셋트 샘플을
받아보고 해줄까 하다가 두돌후에 해줬는데 미리하지않고 두돌무렵해준게 잘했다 싶네요.
그리고 비디오도 있긴하지만 애들이 꽤 좋아해요. 내용도 생활습관 잡아주기등이어서
교육효과도 꽤 높구요. 비됴보고 많이 따라해요~(예를들어 수저로 밥먹기, 인사하기,배변훈련등) 가격이 약간 비싸다싶긴하지만 괜찮은것같아요.
말이 넘 길어졌는데...그냥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셨음해요~^^2. 진심
'09.6.7 8:21 PM (58.234.xxx.86)답변 감사드려요.^^
3. 인천한라봉
'09.6.7 9:02 PM (211.179.xxx.58)제가 그맘때 생각나서 글 적게 되네요.
저도 울애기 고맘때 마꼬 명꼬 어쩌구 저쩌구 글 써놓은걸 우연히 봤어요.
그리구 이런 게시판 이용할줄도 몰랐었구요.
마꼬가 뭔지 명꼬가 뭔지 한참 찾다가 결국에 너무 답답해서 울었습니다.
정말 바보같은 엄마가 된 기분이랄까..
하여튼 그렇게해서 돌전에 마꼬가 뭐고 명꼬가 뭐고 제일 처음보는 책은 뭐고.. 등등..
조금씩 알게 되었구요..
결론은 아이도 스타일이 있어요. 뭐가 좋은지는 완전히 의사표현할때까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헝겊책같은거랑 유명한 단행본 몇권을 샀습니다.
그리구 책 익숙해지면..(사실 애가 책을 본다고 할 수 없어요. 책을 넘기는것뿐이지..)
그때 전집을 들여보세요. 사실 과학동화 수학동화는 중복될까봐 전집을 사는게 편한데..
창작 전집은 100%성공하기 힘드니깐.. 안보는 책이 나오게 되죠.. 그래서 좀 아까워요.4. 진심님
'09.6.7 9:03 PM (211.176.xxx.169)지금 6학년 아이 키우고 있습니다.
더 큰 아이 키우는 분들의 이야기도 비슷합니다만
책이 꼭 전집으로 필요할까요?
소근육발달, 인지학습... 이런 것들은 책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매일 데리고 나가 꽃과 인사시키고 나무와 만나게 해주고
흙과 친구 시켜주고... 주변의 모든 사물을 보게 해주세요.
동물 책으로 코끼리 백번 보는 것보다 동물원 가서 코끼리 10번 보여주세요.
엄마가 부지런하시면 됩니다.5. 4세아들맘
'09.6.7 9:40 PM (211.58.xxx.37)맘에 드는 전집 꼭 사주세요. 책 많이 본 아이가 사물인지도 빠르고 책을 가지고 얘기도 많이 할 수 있어요. 책을 좋아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고요. 우리아이가 33개월 남아인데 말을 꽤 잘해요. 제 생각엔 아기일 때부터 제가 하루종일 아이에게 말을 걸어준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 같아요. 아이에게 말을 많이 해주시고요. 밖에 많이 데리고 나가 보여주고 얘기해주고 집에 와서 책보고 또 얘기하고 그러면 아이에게 좋아요. 책도 어느 정도는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저희는 지금 한 300여권 넘는 책이 있는데 많다는 생각이 안 들고 부족하다고 느껴져요. 그리고 지금도 저는 남에게 이런 얘기를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듣는데 "애가 그걸 알아듣니?"라는 말요, 저는 아이가 당장은 모르더라도 여러번 들으면 알 수 있다는 걸 알아요. 아이에게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해줘요. 그래서인지 또래 아이보다 어려운 어휘를 써서 조사나 부사를 많이 쓰는 정확한 말을 하더라구요.
6. 잠오나공주
'09.6.7 10:13 PM (118.32.xxx.207)전 프뢰벨 영아다중이란 책을 가지고 있구요..
한국 삐아제에서 나온 20권짜리 베이비픽쳐북인가 그것도 가지고 있어요.
프뢰벨은 사촌언니가 좋다고 사라고 해서 샀구요 삐아제꺼는 선물 받았구요...
프뢰벨이 거의 10배정도 비싼 책인데요..
어른의 느낌상... 프뢰벨 책이 훨씬 좋은데요.. 이게 과연 아이에게도 좋을까 의문이예요..
그냥 전 책을 장난감의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전집.. 그거 꼭 있어야 한다고도 생각 안해요...
경제적 사정이 허락하고.. 엄마가 하나 가지고 싶다면 사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엄마만족이죠.. 전 프뢰벨 책 사고.. 제 만족은 했습니다..
아이는?? 모르죠.. 백일 이전엔 못 움직이니까 읽어주고 보여주면 좋아했는데..
기어다니고 자기 주장이 생기고 부터는 한 번도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주지 못했어요..
우리 아이에게 책은 물고 빨 수 있는 도구랍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집은 엄마만족이라고 생각해요..7. 무엇이든
'09.6.7 11:07 PM (116.39.xxx.250)활용하기 나름입니다.
책을 사주는것은 아이가 책읽기에 호기심을 가져서 습관을 들이게 하기 위한것이죠.
아무래도 아이들은 눈에 자주띄고 익숙한것에 한 번 이라도 관심을 보일거구요. 하지만 책만 전집으로 사준다고 되는게 아니라 처음엔 엄마가 함께 많이 읽어주는 노력을 하셔야해요.
저희 아이는 글을 모를때 밤마다 10권 이상을 읽어주어야 잠이 들었어요. 그런데 세돌 무렵 한글 만세를 놀이하듯 했더니 너무 빨리 받아들이더라구요. 5개월도 안걸려 한글을 모두 읽었어요. 혼자 읽기가 익숙해지더니 그때부터는 스스로 읽고 쓰기를 하고 이해력이 빨라져서 남들보다 배우는 속도의 차이가 커졌습니다.
모든 경우가 같지 않지만 아이가 원할때 책을 통한 적절한 자극은 아이의 언어와 지능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저는 믿습니다.
물론 어린시기 엄마와의 유대감을 통한 정서적 안정이 가장 중요하니 이야기도 많이 나누시고 엄마와 함께 하는 놀이도 많이 하게 해주세요.8. 엄청
'09.6.7 11:11 PM (211.203.xxx.234)사댔던 입장에서..
근처 도서관 이용하세요9. 옛날생각
'09.6.8 12:16 AM (121.132.xxx.65)나서 씩~ 웃음이 납니다.
돌 전에는 한권한권 그냥 인터넷으로 단행본 사주세요.
한권도 무료배송이잖아요.
아이가 책을 무척 좋아해서 한권한권 사주기 벅찬 시기가 있을 거예요.
그럼 그 때 전집 들이셔도 늦지 않습니다.
프뢰벨, 웅진, 몬테소리... 그런 회사 영업사원 말에 휘둘리지 마시구요.
한권한권 사서 읽히는 책이 훨씬 더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가슴깊이 남을 추억이 될 것입니다. 물론 교육적인 효과도 뛰어나구요.
그리고... 책... 중요하지만 절대로 영유아시기에 올인해서는 안되는 항목입니다.
놓치는 것 없이 다양하게 접해주세요.
음악도 많이 들려주시구요.
미술놀이도 해주시구요.
사실 책 사서 읽히는 게 어찌보면 가장 게으른 육아였다는 후회가 듭니다.
저 위에 진심님님 글에 동감하구요.
바로 위 엄청님 답글은 단 두줄이지만 내공이 실려있으시네요. ㅎㅎㅎ10. 베이비
'09.6.8 9:55 AM (121.190.xxx.154)기탄 베이비 디스코북 구입해서 가지고 있어요.
6개월부터 돌 지난 지금까지 잘 가지고 놀아요.
다른 전집에 비해서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나무로 만든 강아지나 실로폰 도형 맞추기 달걀 맞추기 블럭 쌓기등
돌 전부터 2세 까지는 두루두루 쓰이겠더라구요.
교구에 비해서 책은 별로 없어서 그게 좀 아쉽긴 하지만요.
어쩼든 부수적으로 실로폰이든 가베든 따로 안 사주어도 되어서
베이비 디스코북에 만족해요.11. 전..
'09.6.8 11:34 AM (123.213.xxx.74)자연관찰책만 전집으로 샀어요.
밖에서 본 것들을 바로 책으로 다시 찾아보니까 아이가 좋아하더라구요 (그것도 세돌무렵정도 부터,,) 나머지는 전집이나 단행본이나 비슷할거라고 생각해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682221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5,862 |
| 682220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3,049 |
| 682219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3,363 |
| 682218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20,948 |
| 682217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2,751 |
| 682216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2,723 |
| 682215 | 꼬꼬면 1 | /// | 2011/08/21 | 28,455 |
| 682214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5,937 |
| 682213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6,275 |
| 682212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5,750 |
| 682211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993 |
| 682210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4,357 |
| 682209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7,644 |
| 682208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8,666 |
| 682207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9,293 |
| 682206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7,829 |
| 682205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6,111 |
| 682204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5,419 |
| 682203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2,375 |
| 682202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5,246 |
| 682201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4,236 |
| 682200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4,455 |
| 682199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7,165 |
| 682198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4,530 |
| 682197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20,656 |
| 682196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2,778 |
| 682195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4,614 |
| 682194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2,695 |
| 682193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9,332 |
| 682192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2,78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