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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혜아줌마에게 들려주는 박정희 이야기5~8

역사공부 조회수 : 2,402
작성일 : 2009-06-07 02:33:31
5
참내.
이게 참 나쁜 일이야
쓰다보면 장인 정신을 자꾸 발휘하게 된다는거.
찢어죽이고 말려죽여도 시원찮을 넘들 많아서
(이건 내가 감동적으로 보았던 토지의 어린 서희가 늘 했던 말이야.. 최수지가 서희했을때 그 아역 배우가 늘 말했지. 찢어죽이고 말려죽이리라…….섬찟하기보다는 감동의 눈물로 그 드라마를 보았지. 응. 그래. 꼭 잘 커서 찢어죽이고 말려죽여라)
나도 그꼴 났다니까.
어쨌든 전두환, 노태우, 정형근, 김기춘, 기타 등등
그넘들 찢어죽이고 말려죽이리라 이를 득득갈고 있는데
웬 난데없는 아줌마 아빠야.
죽어서 한줌 재도 안남았을 아줌마 아빠 이야기나 쓰고 있고

내 팔자도 참 기구해.
다 이게 아줌마 탓이야.
아줌마만 가만히 있었어도
내가 근무시간에 이런 짓 하고 있지 않을거 아냐.
내참 이놈의 세상은 어째 하나도 공짜로 넘어가는 일이 없나 몰라.

아줌마 아빠 이야기 길어질거 같아.
하나도 그냥 넘어가기가 싫어졌거든
사람 치사하게 만드네.
어쨌든
아줌마 태어나기 전 일이지만 사람의 과거를 보면 그 사람을 안다잖아
그래서 아줌마 아빠 일제 시대 이야기 완결편으로 하나만 쓸라구.
이걸 끝내야 뒷이야기를 편하게 할거 같아.
나도 참 별나지?
옛날 일은 그냥 좀 덮어두고 가면 좋은데 내가 사람이 좀 쫀쫀해
안쫀쫀해질라구 하는데 아줌마가 나를 자꾸 밀어.
내 본색을 드러나게 하잖아
나도 안그럴라구 그랬다니까.
아줌마 나와서 **하기 전까지는
아줌마 아빠 관심도 없었어.

어쨌든 시작한 이야기니까
끝은 봐야지.

아줌마 아빠 일제시대 이야기는 이걸로 완결편이야.
해방 된 후 이야기는 다시 한번 할게

아줌마 아빠 만주 군관학교 입학한 엽기적 사건 이야기 했지?

들어갈 때 나이도 넘 많았고 신원검증, 사상검증 이런거 해야했대
나이는 간단히 호적을 고쳤지.
요즘 연엔들 나이가 고무줄이더니 아줌마 아빠한테 배웠나봐.
모두에게 늘 롤 모델이 되는구나.
진짜 진주야^^
아줌마 아빠가 못하는게 어딨겠어.

신원검증, 사상 검증은 앞에 글대로 혈서로 한방에 날려버렸고.
"盡忠報國 滅私奉公(진충보국 멸사봉공)"
앞 글에 풀이 안해줬었는데 내용은 이거야.
내가 한문이 딸려서 찾아봤지롱. 나도 요즘 좀 부지런해지고 있어.^^
다 아줌마 덕이야.
'충성을 다하여 나라에(일본) 보답하고, 나를(私) 죽여서 국가를(公) 받들겠습니다."
이 한문을 해독할 줄 아는 사람들이 뭐라고 했냐면 가미가제식 자폭성 혈서래.
아줌마 아빠가 일제36년 동안 혈서로 일본천황에 충성을 맹세한 단 한명의 조선사람이래.
아줌마 기쁘지?
스스로 자진해서건 강제로건 혈서로 일제에 충성을 맹세한 사람은 아줌마 아빠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는 것이야.
처음이자 마지막............
한문으로는 전무후무라고도 하지.
정말 좋은 말이야.
웬지 장중하고 감동을 주는 말이잖아?
그 창의력을 누가 따라가겠어.
그리고 할려면 이정도 해야지.
그지?
아줌마 아빠 넘 멋져

근데 아줌마 아빠는 졸업도 그냥 하지는 않아.
입학을 그렇게 만주를 떠들썩하게 했으면 졸업도 좀 남달라야지.
역시 아줌마 아빠는 졸업하면서 또 한방을 날렸더라구.
아줌마 아빠 그 학교 수석졸업해. 그리고 금딱지 시계도 받아
물론 답사도 읽었지.
"대동아 공영권을 이룩하기 위한 성전(聖戰)에서 나는 목숨을 바쳐 사쿠라와 같이 휼륭하게 죽겠습니다."
감동이야.
대동아 공영권, 성전, 사쿠라.
깊은 울림을 주는 말들이지.
민간인들은 감히 입에 못 올리는 말들이야.
아줌마 아빠같은 사람만 할 수 있는 말이지.

아줌마 아빠가 졸업식에서 답사를 읽는 졸업식 장면이 뉴스영화로 촬영되어 당시 만주국 각 도시의 영화관에서 상영되었대.
세상에 정말 가문의 영광이지?
선거하러 가면 이 이야기도 꼭 해.
우리아빠 1등 졸업했어요. 영화에도 나왔어요.
일본사람들이 아줌마 아빠 진짜 좋아했을거 같아.
나도 감동이 뭉클뭉클할려구 해..

근데 그 학교가 진짜 예사 학교가 아니었나봐.
그 만주군관학교 출신 조선인이 50명쯤 되는데 나중에 우리나라 대통령,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방장관, 군참모 총장, 해병대사령관, 군사령관, 군단장, 연대장, 고급 참모등 정부와 군의 요직에서 나라를 이끌어 가는 중요 인물이 된대.
그 학교가 진짜 훌륭한 학교던지 울나라가 진짜 거지같은 나라던지 둘중의 하난가봐.

그리고 일본 육사 이야기했지?
진지한 학습태도로 모범생이란 평을 받고 3등이란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했대.
훌륭한 학생이었나봐.
심지어 조선인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일본 육군 대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대.
그때가 44년이야.
아줌마 아빠는 진정한 대일본 제국의 군인이 된거야.
대일본 제국의 군인.

하나의 일화를 말해주자면
그때 당시에 조선인 창씨개명이 있었잖아.
아줌마 아빠가 더러운 조센징 중에 진주라는 이야기까지 들었는데 창씨개명을 안했을리는 없잖아?
여기 마클 게시판에도 자주 등장하는『 다카키 마사오(高木正雄) 』이게 아줌마 아빠 이름이야.
다카키(高木)란 성은 고령 박씨에서 따온거고 마사오(正雄)란 이름은 정희(正熙)를 변용 한 것이래.
‘진정한 진주’ 아줌마 아빠가 이 이름이 맘에 안들었나봐.
그래서 이 이름이 조선냄새가 난다고 다시 이름을 지었대
"오카모토 미노루(岡本實)"
내가 일본어도 모르고 뜻이 뭔지는 모르겠어.
어쨌든 완벽한 일본 이름으로 개명했대.
조선인이라는 흔적을 말끔히 지우고 깨끗하게 완전한 일본인으로 태어나려는 아줌마 아빠의 작은 몸부림이었대.
역시 아줌마 아빠는 달라.
시켜서 하는거 딱 질색이라니까.
하나를 시키면 열을 해버려.
역시 수석졸업은 달라. 그렇지?

그리고 아줌마 아빠는 천황주의자의 신봉자가 되어 '조센징 토벌'에 몸과 마음을 바쳐 젊음을 불태웠대.

아줌마 아빠는 일본 본토의 마쓰야마 제 14연대에 처음 배속을 받았는데
거기가 좀 짜실한데였나봐.
아줌마 아빠는 진정한 진주 일본인보다 더일본인 스러운 조센징이잖아.
그래서 그 진주스러움을 참작하여 만주 제8연대의 소대장으로 임명됐대.
경사났지?
그리고 모란강 부근의 영안으로 전출되었다가
화북지방의 열하 보병 제8군단에 배속됐대.

영안지방은 간도에서 활약한 한인 독립군부대가 북만주로 이동할 때와 노령에서 활동하던 독립운동가들이 서쪽으로 진출할 때에 주둔하던 요충지였고.
열하지구는 일본군에 대한 항일 투쟁이 끊이지 않았던 지역이래.
그때 항일세력은 팔로군, 군부군, 광복군, 조선의용군, 소규모의 게릴라 (유격대) 등이 있었고.

아줌마 아빠는 이곳에 임관한지 1년만에 중위로 진급하게 돼.
군의 편제상 소대장은 최전선에 배치되는데 아줌마 아빠가 얼마나 열성적으로 항일부대를 토벌했던지 승진이 엄청 빨랐대.
역시 대단한 아줌마 아빠야.

아줌마 아빠가 소속되어 있었던 부대는 독립군 토벌에 110여회를 출정했대.
저번에 말했지
아줌마 아빠가 한마디도 안하다가
“조센징 토벌이다” 그러면 “ 요오시(좋다)"를 연발하며 출정을 즐겼다구.
쓸데없는 일 많이 하는 사람들이 여기다 또 한마디를 달았더라구.
아줌마 억장무너지게 하는 사람들 넘 많지?
여기서 '요오시'란 일본 말은 우리말 '좋다'와는 어감이 다르대.
'요오시'는 반드시 해내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말이래.
그래서 "요오시(좋다)! 토벌이다."라고 고함을 지러대는 것은
"조센징을 반드시 내 손으로 때려잡고야 말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만방에 선포하는 행위라는거야.
그래서 일본인들이아줌마 아빠를
강렬한 의지와 충성심에 불타는 "조센징(독립군) 토벌"에 대한 결연한 의지와 신념을 보여주는 행동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저놈 돈거 아냐?
그렇게 말했대.

그 뒤에 일본이 만주 서남부와 중국북부에 투입할 용맹한 부대를 선발하여 특수부대(철석부대)를 만든대.
거기에 조선인 부대인 [간도특설대]도 선발되는 영광(?)을 얻는데 그 속에 아줌마 아빠가 있었대.
아줌마 아빠 쌈 엄청 잘했나봐.
안낀데가 없어.

아줌마 아빠가 중국북지(열하성 만리장성 남방 평곡-북경 동북방)로 투입되어 항일 세력과 치열한 격전을 벌였는데 엄청나게 혁혁한 공을 세웠대.
다른 소수민족?
다 찌그러져 있었대
러시아, 몽고인, 회교인, 오르치온족 열나 많았는데 아줌마 아빠 부대가 짱이었대
「일본군, 만주군이 못해내는 작전을 간도특설대가 가서는 거뜬히 해치우곤 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조선인 공적평가에 인색한 일본인들도 간도특설대에 대해서는 "상승의 조선인부대" 라는 표현을 썼다고 한다」
욕이야 칭찬이야?
난 잘 모르겠어.
아줌마는 당연히 칭찬이라고 생각하겠지?
그래서 내가 가끔 아줌마랑 이야기하면서
억장이 무너질때가 많아.

어쨌든
아줌마 아빠가 총맞아 죽었을 때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한 일본 외교관은 이렇게 말했대.
"대일본제국 최후의 군인이 죽었다."
정말 아줌마 아빠는 울트라캡짱 일본인이었나봐.
그나라 군인 다죽고 하나도 없었나봐.
아줌마 아빠가 대일본 제국의 최후의 군인이래.
아줌마 아빠는 울나라 대통령도 하면서 일본 군인도 하고 있었나부지?
대통령 겸임이 가능한가?
그것도 다른나라 군인으로.
어쨌든
아줌마 아빠는 진정한 국위선양을 한거야.
일본의 그 수많은 군인들 다 제껴버린거지.
정말 축하해.
아줌마는 좋겠다.
가문의 영광이야.

일제시대 이야기는 이제 그만할게
나도 지겨워
담편은 해방되고 아줌마 아빠가 살아남은 이야기 해줄게.
저번편에서 한번 하기는 했는데
내가 워낙 쫀쫀해져서
안한 이야기 다 하고 넘어갈라구
아줌마 아빠 이야기는 도대체 언제 끝날건지 나도 모르겠다.
담 편은 해방 후 아줌마 아빠의 변신에 관한 이야기야.

6
해방 된 이야기는 전편에 간단하게 했을거야.
근데 쫀쫀해져서 하나도 못넘어가겠어.
나도 열받았나봐.
내나이가 몇갠데 이런짓을 하고 있는지
나도 한심해.

어쨌든 시작한 이야기니까 끝을 보자.
내가 글 쓰다가 손가락 관절염 걸려서 죽던지 아줌마가 정치 그만두던지.
허걱.
이건 홍싸더기 아저씨 버전인가?
나도 자꾸 아줌마랑 상대하니까 그당에 있는 사람들한테 물들라고 해.
빨간립스틱 아줌마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해.
거기까지만 안가면 되지 뭐.

어쨌든
보통학교 교사에서 만주군 지원 입대
만주군관학교의 수석졸업과 금시계의 영광
3등으로 졸업한 일본육사 생활도
만주에서 관동군으로 복무하며 항일세력을 토벌하던 생활도
45년 일본의 항복으로 다 꽝이 되버린거야.
세상에나
이렇게 허무할데가.
우째 이런 일이.
이럴 수도 있는거야?

아줌마 아빠가 얼마나 절망의 도가니탕에서 몸부림쳤을지는 아줌마 아빠 생전 한번도 안만나본 나도 알거 같아.
웬만한 사람은 아마 할복하던지 산골로 숨던지 일본으로 튀었을거야.
아님 사람들한테 맞아죽었던지.

하지만 걱정할 거 없어.
아줌마 아빠가 예사 사람이 아니잖아?
그렇게 민간인 대열에 놓고 띄엄띄엄 보면 아줌마 아빠가 화내.

아줌마 아빠는 곧바로 변신을 시도해.
호적도 고치고 혈서도 쓰고 목숨걸고 조센징 사냥도 하고
보통 아저씨가 아니잖아.

일단 아줌마 아빠는 일본군 군복을 홀라당 벗어서 태우고
민간인복장으로 갈아입어
그리고 만주군 부대를 탈영한 다음에 피난민으로 가장을 해
이정도는 대부분 하는 수준이니까 그렇다고 하고.

엽기스러운건 아줌마가 북경으로 가서 광복군에 합류한다는거야.

아줌마 장준하 아저씨 알아?
그아저씨가 아줌마 아빠를 9월에 북경에서 만났대
그 아저씨가 광복군 할려고 기어들어온(헉 나까지 말이 험해진다. 미안해)

아줌마 아빠한테

△일본이 패망하기까지 자진해서 일군을 탈출하지 않은 점
△일본이 패전하지 않았다면 일군장교로서 여전히 한국 독립투사를 학살했을 것이라는 점
△유난스럽게 기회주의적인 자세
이 세가지를 이야기하면서 다른 사람들 다 있는데서 면박을 줬대.

내가 왜 장준하 아저씨 이야기를 하냐면 아줌마 아빠 인생에 장준하 아저씨가 빠질 수가 없거든
나중에 장준하 아저씨 이야기도 해줄게.
요즘은 이 아저씨 위인전도 애들용으로 나오고 그러던데 아줌마도 한번 읽어봐
재밌어.

어쨌든 아줌마 아저씨의 광복군 변신에 대해서 사람들이 말이 많았나봐.
이렇게 말한 사람도 있어.
“독립운동가들을 적극적으로 토벌하던 일본의 진짜군인 다카키 마사오(박정희)가 쥐새끼 마냥 살아 남으려고 광복군 흉내를 낸 것이다. “
아줌마 아빠가 쥐새끼래.

나도 좀 실망스러워.
시상에나
싸나이 갑빠가 있지.
우째 이런 일을 했대?
하지만 싸나이 작은 일에 좌우돼서 큰일을 하겠어?
아줌마 아빠는 역시 과감했던 거야.

어떤 사람은 유리한 상황에만 빌붙는 기생충같은 기회주의자의 전형이라고도 말해.
먼일이야.
쥐새끼에 기생충………..
헉. 가슴이 아플라고 한다.

아줌마도 가슴이 아프지?
그렇게 말한 넘들 다 색출해서 아줌마가 혼내줘.
정확한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넘 많지?
아줌마 진짜 속상할거 같아.
아줌마 아빠 대통령할때 다 손봐줬어야 했는데.
억울하겠다.
좋은 시절 다 가버려서.

당시에 한국이 온통 붉은 색이었대
좌파라고 하지.
아줌마 좋아하는 말로 빨갱이라고도 해.
일본을 몰아내는 독립운동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빨갱이었대.
이승만같은 사꾸라만 빼고
아줌마 큰아빠 때문에 아줌마 아빠가 좌익을 했다는 말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는 말도 있어.
아줌마 아빠가 권력의 흐름이 어디에 있는지 간파하고 그것에 편승했을 뿐이다.
라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거든.
그러던지 말던지 어쨌든
아줌마 아빠가 좌익했던건 나도 알고 너도 알고 하느님도 아는 일이니까
그렇다 치고.

앞 글에 썼던대로 아줌마 아빠는 혼자 살아남자고 홀라당 다 불었어
적극적으로 동지들 집에까지 찾아다니면서 색출에 앞장섰대
그래서 천명이 넘는 동지들을 저승길로 보냈대.
천명이든 만명이든 무슨 상관이겠어?
살아남아야되는데.
성공해야되는데

그러고 나서 아줌마 아빠는 우익장교가 된대
그리고 반공주의자로 변신하게 되는거야.

잠깐만
여기서 중간 정산 한번 해보자.

친일군인-광복군-공산주의자-반공주의자
다채로운 이력이야.
젊을때 고생은 사서 한다는 말도 있고 사람이 많은 경험을 해야 성숙한다지만 좀 너무하는거 아냐?
정말 눈물겨운 성공스토리지.

이런 아줌마 아빠를 보고 어떤 사람들은
아줌마 아빠가 ‘기회주의란 무엇인가’를 완벽하게 몸으로 보여준 전형적인 인물이라고 그렇게 말해.
기분 나빠?
이런 사소한 일에 기분나빠하지마
이런 일로 기분 나쁘면 아줌마 아빠 그 뒤 이야기 들으면 토할라구 할거야.
면역을 좀 키우라고 해주는 소리야.

일제 시대 이야기도 다 끝났고 광복후 이야기도 다 끝났고
인제본론으로 들어가게 되는거지?
쫀쫀해져서 글쓰기 시작하니까 나도 피곤하구만.
아줌마 아빠 정치 이야기 하고 경제 이야기 하고
아줌마 아빠한테 맞아죽거나 재산 뺏기거나 그런 사람들 이야기
힘닿는대로 써볼게

도대체 전두환, 노태우, 정형근, 김기춘, 그리고 이하 개들………….
애들 이야기는 언제 쓰냐?

7
이왕 일본 이야기 나온 김에 그 이야기 좀 하자.
만주군관학교⇒일본육사⇒관동군
아줌마 아빠가 일본인으로서 열심히 적을 두었던 곳들이야.
아줌마 아빠 23살부터 28살까지 5년동안이야.
별로 긴 기간은 아니지.
근데 아줌마 아빠는 하나를 하면 완벽하게 하나봐
몸과 마음을 바쳐서.
그냥 대충대충 하는 사람이 아닌거지.
훌륭한 품성이야.
아줌마 아빠는 이 기간동안 몸과 마음을 환골 탈퇴하여 일본인 일본군인이 되어 정서체계와 사고방식 등 완벽한 일본놈이 되버린거야.
그걸 어떻게 아냐고?
아줌마 아빠가 대통령되서 그걸 몸으로 다 보여줘.
오늘은 나도 바쁘니까
아줌마 아빠 취미생활에 관한 것만 몇개 이야기할게

아줌마 아빠가 쿠데타 한 뒤로도 주일 대사관을 통하여 입수한 일본 사무라이 영화를 관람하고 일본 검도를 즐기는 것이 취미였대.
그런거야 개인적인 사생활이니까 뭐라고 할거 없지.
근데 그것만 한게 아니고 당시 [조선일보] 주필 선우휘라는 넘이 있는데 그넘하고 청와대에서 술을 마시며 일본천황의 교육칙어를 누가누가 안틀리고 잘 외우나 시합도 했대.
앗! 아줌마 좋아하는 신문 나왔다.
근데 아줌마 아빠 무슨 컴플렉스 있어?
머리 디게 나빴나봐.
하긴 만주 군관학교 가기 전에 한국에서 학교 다닐때는 거의 꼴등이었다는얘기도 있는걸 보면
공부못한 애들 컴플렉스 있었나봐.
만주군관학교에서는 국어나 산수 이런거 안배우고 검술 뭐 이런과목이 많아서 1등했다는 사람들이 있거든.
사람들도 참.
별걸다 시비걸지?
모처럼 1등 했구만. 그런것까지 시비를 걸 일이야?
그건 그렇고
교육칙어 외운건 좀 그렇다.
연엔 이름 대기, CF노래 외우기, 끝말잇기, 쿵쿵따, 369도 있는데 취미도 괴상해
일본천황의 교육칙어 외우기 시합을 하다니.

그리고 이건 신문에 나온건데(중앙일보야-앗! 아줌마 좋아하는 신문 또 나왔다^^)
강창성 아저씨라고 옛날 보안사령관 하는 사람이 그러는데 아줌마 아빠가 71년에 계엄을 선포한 때였는데 집무실에서 아줌마 아빠를 봤대.
글쎄 아줌마 아빠가 일본군 장교 복장을 하고 있더래.
가죽장화에 점퍼차림인데 말채찍을 들고 있었다는거야..
아줌마 아빠 무슨 포르노 찍어?
채찍까지 들고 대통령 집무실에서 무슨 짓이야?
근데 아줌마 아빠가 이 옷을 되게 좋아했대.
만주군 장교할 때 일본군 말달리던 시절 생각나면 그 옷을 자주 입었대.
정신병자 같아.
아줌마 아빠 죽어버렸기 망정이지 이런 일까지 다 까발려진줄 알면 먼우세야.
어쨌든 아줌마 아빠는 그 옷입고 있을때 기분 되게 좋아보였다고 그러더라.
만주벌판 말달리던(독립군들이 말달릴때 그 뒤에 칼들고 말달리던) 그 시절을 그리워했는지 아줌마 아빠 성적 취향이 이상했는지 그건 아무도 모르니까 그 이야긴 안할라구 하는데…..
근데 자꾸 그 생각이 나
아줌마 한테만 하는 말인데 아줌마 아빠 진짜 SM포르노를 좋아했을지도 몰라.
일본군 시절을 그리워했다는게 나을까 성적취향이 특이했다고 하는게 나을까?
어떤게 아줌마 아빠한테 누가 덜 되는걸까?
난 포르노에 한표 던지는데
아줌마는 참 괴롭겠다.
둘다 참 선택하기 힘든거잖아?
어쨌든 그건 그렇고

아줌마 아빠의 일본과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서 3문 3답을 했어.
사람들 진짜 할일없지?
기억력도 좋지?
끈질기지?
아줌마 진짜 지겨울거 같아.
그래도 재미로 한번 들어봐
우리같이 아부지가 대통령도 아니고 야당대표같은건 죽었다 깨나도 못하고 물려받은 재산도 없는 사람들이 이런 재미도 없으면 어쩌겠어?
걍 심심풀이로 부담없이 들어봐.
1.아줌마 아빠가 5.16후 우방 각국에 친선사절을 보냈는데 제일 먼저 보낸 곳은?
답 : 일본
2. 아줌마 아빠가 대통령되어서 가장 먼저 방문한 나라는?
답 : 일본
3. 아줌마 아빠가 최초로 대외정책을 밝힌 기자회견의 주제는?
답 : 한·일 교섭의 재개.

아줌마 아빠가 일본 방문을 해서 동경의 요정에 갔었대
요정에 갔다고 흉보려고 그러는거 아냐.
거기서 이런 말을 했다는 얘기 할라고 보니까 요정 이야기까지 나오네?
미안해.
그건 중요한 이야기가 아니니까 잊어버리고
아줌마 아빠가 일본인들을 또 한번 깜짝 놀라게 해줬대
“.... 나는 정치도, 경제도, 모르는 군인이지만 명치유신 당시 일본의 근대화에 앞장섰던 지사들의, 나라를 위한 정열만큼은 잘 알고 있다. 그들 지사와 같은 기분으로 해볼 생각이다.....”
통역도 없이 완벽하고 유창한 일본어로 말했대.
아줌마도 생각해봐
우리가 과테말라나 어디 케냐나 이런 나라 식민지로 부려먹으면서 다른 나라들이 놀랠만큼 악랄하게 식민통치를 했는데 나중에 그나라 해방되고도 한참 후에 새로 된 대통령 된 넘이 우리 나라 말로 “난 아무 것도 몰라요. 한국 위인들 따라 배울래요” 그렇게 말해다고 생각해봐
얼마나 놀래겠어?
일본넘들 놀랠만 해
일본넘들 우리나라 식민지 착취한걸 보면서 영국이나 다른 제국주의들이 진짜 혀를 내둘렀대
국민성 더럽고 미개하다고 세뇌시킬려고 화장실검사까지 군인들이 돌아가면서 한 나라는 일본밖에 없대.
진짜 그랬어.
일본놈들이 우리나라 시골 화장실 돌아다니면서 이러니까 니네가 미개하고 야만인이라고 그랬대.

그리고 아줌마 아빠가 1963년에 울나라 5대 대통령 된건 알지?
61년 쿠데타하고 그동안 뭐했냐고?
그동안 군정을 한거야.
저번에 말했잖아.
국가 재건위원횐지 뭔지 했다구
모양은 갖춰야 되니까 63년에 대통령을 해.
이 선거 이야기는 나중에 이야기해줄게
노무현 대통령 되는거하고는 비교가 안되는 재밌는 이야기야.
오늘은 아줌마 아빠의 일본에 관한 이야기 하니까 주제를 벗어나지 말자.
1963년 12월 17일에 아줌마 아빠 대통령 취임식에 일본의 자민당 부총재가 참석해.
그 아자씨가 기자회견에서 말했대.
[....박정희 대통령과는 부자 사이 같은 관계로서 아들의 경축일을 보러 가는 것은 무엇보다도 즐겁다..]라고 하였다.
아줌마 아빠는 일본에 아부지를 두고 있었대.
세상에
아줌마 가계는 도대체 뭐 이리 복잡해?
넘 놀래지마.
진짜 아빠는 아니고 그 아자씨가 아줌마 아빠랑 같이 근무했던 일본제국의 동료인지 상관이었대.

아줌마 아빠가 이렇게 일본 아자씨들하고 친해서
여러가지 일을 많이 해
이야기 진짜 길어지지?
쓰는 나도 힘들어
그러길래 아줌마 아빠도 작작좀 하지
이게 모냐고
아줌마 아빠 개인사적인 이야기 말고
일본하고 울나라하고 국가적 정책적으로 처리한 일들은 내일 하자.

그 이야기는 다음 편에 할게
나 지금 퇴근해야되거든.
완전 날라리 직장인 되버렸다.
좀 쉬어야할텐데
아줌마한테 열 올라서 이게 먼짓인지 나도 내 손등을 찍어.

8
일본 이야기 2탄이야.

아줌마 아빠가 63년에 대장으로 예편한 다음에 민주공화당 총재로 5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돼.
당시 민정당 후보인 윤보선을 근소한 표차로 누르고 대통령이 되었다고 우아하게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 선거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할게.
아줌마 아빠 선거 이야기는 몰아서 3번 정도 나눠서 써야돼.
어찌나 흥미진진한지

지금은 일본 이야기 해야되니까 집중해야지. 집중.
아줌마 아빠 이야기 할려고 하면 어쩌면 그렇게 고구마줄기같은지.....
뚜껑 열때마다 구더기 우글거려서 진짜 열어보기 싫어.
근데 나도 어쩔 수가 없다.
어쨌든 주제를 벗어나지 말고
일본 이야기를 하자.
집중해야되는데 나도 넘 산만해질라고 해서 큰일이다.
아줌마 아빠는 진짜 화제만발, 흥미진진, 대하드라마 수준이야.

아줌마 아빠가 대통령 당선된 다음 65년에 그러니까 아줌마 나이 14살인가?
그때였을거야. 아줌마 중학교 1학년인가 2학년때야.
나한테만 의존하지 말고 아줌마도 기억을 좀 더듬어봐.
어쨌든
아줌마 아빠가 65년에
한일국교를 정상화 시키면서 대일 청구권 자금을 끌어와.
한마디로 일제시대에 우리나라에 나쁜일 한거 다 용서해주는 댓가로 돈을 받은거지.
사람들이 굴욕회담이라고 난리도 아니었대.
아줌마 아빠가 일본 식민지 지배 보상 명목으로(이름은 한일경제협력을 위한 지원금이라고 멋있게 붙였어) 돈을 받아.
아줌마 생각에 얼마를 받으면 36년의 일제식민지 지배를 용서해줄 수 있을거 같아?
얼마가 합당한 금액일까?
난 돈으로 해결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니까 나같은 사람은 안끼어주겠지?

근데 아줌마 아빠는 역시 비범한 사람이야.
보통 민간인들하고는 계산법도 달라.
여기서도 진짜 아싸리하게 행동하거든.
달랑 3억달라.
미국에 알랑방구나 끼고 다니던 친미파 사꾸라독립군이라고 욕먹던 이승만도 80억 달라는 달라고 했었대.
장면 아저씨는 이승만보다 간이 작았나봐
8억달라 달라고 했었어.
근데 아줌마 아빠가 일본도 깜짝 놀랄만큼 파격적으로 쌈빡하게 깎아줘버렸어.
3억달라.
진짜 멋지지?
근데 아줌마만 멋지다고 생각하는거 같아.
딴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안했나봐.
국민들이 난리가 아니었대.
6.3사태가 일어나고 온 나라가 그거 반대하느라고 정신없었대.
아줌마 아빠는 역시 또 과감한 결단을 해버려.
계엄을 선포해버렸지.

그나마 그돈도 한번에 준것도 아니야.
일본은 무상원조 3억 달러를 10년간 걸쳐서 지불하고,
경제 협력의 명분으로 정부간의 차관 2억 달러를 연리 35%로 제공하며
(연리 35%래. 이런 고리대금 봤어? 완전 조폭이잖아. 세계평화를 해친다고 구박받는 카드 현금서비스도 연리 25%를 안넘어)
아줌마 아빠 진짜 배짱 짱이야.
이거 누가 갚을라고 이런짓을 했을까?
하긴 아줌마 아빠가 허리띠 졸라매며 적금 붓고 그래서 갚을거 아니니까 알게 뭐겠어.
그리고 상업 베이스에 의한 민간 차관 3억 달러를 제공한다는 것이 협정의 골자였대.
일본 니네가 우리나라 36년간 등골 빼먹었으니까 그거에 대해서 청구한다는 청구권이라는 말도 아니고
'독립 축하금'이란 이름으로 사실상 3억 달러에 35년 식민통치에 따른 모든 보상 문제를 마무리지었대.
독립축하금?
무슨 생일이야?
애들 돌이야?
축하금?
간도 쓸개도 없는 넘.
이말이 아줌마 아빠때문에 나온 말인가봐.

어쨌든 그건 그렇고
일본이 독도문제를 그때도 들고 나왔대.
일본이 독도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의뢰하자고 했대.
남의 땅 가지고 국제사법재판소로 가자고?
서울도 국제 사법 재판소로 가고
부산도 국제 사법재판소로 가면 되겠네?
우리도 일본 도쿄 들고 국제 사법 재판소로 가보자.
혹시 알아?
도쿄가 우리 땅이 될지.
안되도 그냥 해보는거야.

근데 아줌마 아빠 옆에 서있던 김종필씨라고 아줌마 사촌 형부가 역사에 길이 남을 어록을 남겨.
독도를 공군 연습장으로 사용하여 폭파시켜 지도상에서 없애버리자고 그랬대.
자꾸 사이좋게 놀라고 그러는데 장난감 서로 가지려고 싸우니까 그 장난감 없애버리자는 수준이지?
소유도 불분명한 장난감도 아니고 지거 장난감 버리자고 말하는 희안한 넘이야.
아줌마 아빠하고 아줌마 사촌형부는 도대체 어느나라 사람이야?
나 진짜 그거 궁금해.

어쨌든 일본은 이때 받았던 3억달러로 식민지 지배에 대한 피해 보상은 모두
끝났다고 말한대.
다 끝난 이야기 왜하냐고.
아줌마 위안부 할머니들 알지?
수요일마다 시위하고 있는데 아줌마 바빠서 모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그 할머니들이 수요일 아니라 일주일 내내 100년을 시위해도 한푼도 못받을거래.
아줌마 아빠가 일본 식민지 시절의 모든 문제를 달랑 3억달라에 다 끝내버렸거든.
깨끗이 다.

아줌마 아빠는 진짜 일개 한국인을 넘어서 세계인인가봐.
갈등이 일어날만한 모든 것을 깨끗이 처리해버렸잖아.
자기 죽은 다음에 일본때문에 국론이 분열될거라고 생각했었나봐.
그래서 깨끗이 다 처리하고 갔나봐.
정말 대단해.
아줌마 아빠는 진짜 더러운 조센징 중에 숨어있던 진정한 진주 맞아.
나 그말에 넘 감명받았나봐.
일본넘들은 복도 많아.
지넘들 식민지 지배할때 반항하는 것들 다 쫓아다니면서 죽여주지
식민지 지배했던 것도 달랑 3억달라에 해결해주지.
일본넘들은 먼 복이 그렇게도 많아서 아줌마 아빠같은 사람을 만나게 됐을까?
일본넘들이 넘넘 부럽다.

글이 넘 길어지지?
아줌마 아빠 이야기 하다보면 이야기가 넘 길어져.
나 진짜 손가락 관절염 걸리면 아줌마 책임져야돼.
아줌마 돈 많으니까 한달에 100만원씩만 줘
더 달라고 안할게.
아줌마 아빠처럼 쌈박하게 3백원 정도로 못깎아줘서 미안해.
내가 돈이 없거든.

하나만 더 하고 끝낼게.
서울에 지하철을 개통할라구 하는데 지하철 차량을 일본에서 사와
그거 왜 일본에서 샀냐고, 다른 나라들한테 입찰 붙여야되는거 아니냐고, 특혜 아니냐고
그런 짜실한 시비는 안걸게.
어쨌든 그때가 1973년인데 186량을 샀대.
근데 그게 일본에서 얼마였냐면 3,204만엔이었대.
내가 그때 돈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비싼지 어쩐지는 모르겠어.
그건 중요한거 아니고
아줌마 아빠가 얼마에 샀을거 같아?
아줌마 아빠 일본넘들하고 친하잖아.
아줌마 대통령될때 와서 부자지간이라고 하는 넘도 있고
일본군장교 옷도 맨날 입고 천황교육칙어도 외울줄 알고
만주군관학교나 일본육사 동기들도 많잖아.
그럼 얼마에 사와야겠어?
원래 인맥이 있으면 좀 싸게 사잖아.
2,500만엔은 넘 후려친거 같으니까 3,000만엔 정도 사면 괜찮아보이지?
근데 아줌마 아빠는 그렇게 안사왔대.
더 싸게 샀냐고?
아니야.
아줌마 아빠를 또 무시하네?
6,350만엔에 사왔대.
놀랬지?
아줌마 아빠가 이래.
늘 사람을 놀래킨다니까
두배나 비싼 가격으로 사와버려.
갑빠가 있잖아.
싸나이 가오 빼면 시체지.
역시 만주벌판 독립군 뒤에서 칼들고 쫓아다니면서 말달리던 아저씨는 정말 뭐가 달라도 다르지?
비범한데가 있어.
만주군 출신 선배들 도와줄라고 그랬나봐.
근데 내가 할일이 좀 없어서 계산을 해봤거든.
6,350-3,204=3,146
산수 맞지?
원래 줘야 할 돈인 3,204만엔은 국가 돈으로 냈을거고
차액으로 발생하는 3,164만엔은 누가 냈대?
아줌마 엄마가 적금 들어놨던거 깼어?
아님 아줌마 아빠가 유산을 많이 받아놓은게 있었는데
그거 잘라서 냈나?

아줌마 아빠는 진짜 진짜 무궁무진한 샘물이야.
퍼내도 퍼내도 끝이 없어.
근데 내가 아줌마 아빠 이야기 몇개 쓰다가 보니까
점점 이상해지는거 같아.
첨에 아줌마 아빠 이야기 시작할때는 역사스페셜 분위기로 갈라고 했는데
쓰다보니까 코메디가 되버리는거 같아.
이거 코메디 맞지?
나도 헷갈린다.
IP : 173.19.xxx.6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유키
    '09.6.9 11:17 AM (125.184.xxx.192)

    평소 의심했던 성적취향이 나오는군요..
    코스프레에 채찍까지..
    알만하다 알만해..

    좌우지간 글이 너무 흥미진진합니다.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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