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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차리다가 울었네요.
통장에 남았습니다.
오늘 저녁도 된장 찌게에다 배추김치, 총각김치 하고
남편이 힘들게 일하고 들어와 그래도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
동생네서 준 골뱅이캔으로 냉장고 야채 썰어 골뱅이 무침 하고 있었지요.
밖에서 실컷 놀고 배고파서 들어온 이제 초등 2학년 된 작은 아이가 씻지도 않고 주방으로 들어오더니 지가 저녁으로
먹고 싶은 걸 주저리 주저리 말하면서 골뱅이 무침 안먹겠다고 괜히 트집 잡고 징징대네요.
크림 스파게티, 베이컨 덮밥, 케이준 치킨셀러드 해달라고
정신 없이 놀다가 집에 오면서 허기져 먹고 싶은게 머릿속에 막 떠올랐을 작은넘 심정도 이해가 되긴 했는데
저 한텐 베이컨이 8천원 , 닭가슴살도 많이 올랐고 뭘 해도 만원 이내 해결될께 없어 가슴이 답답해 애 한테 소리만 질렀네요. 손발 닦고 들어와.~~ 하고등짝 때려 욕실로 애 등떠 밀어 보냈는데 오이썰면서 자꾸 눈물만 나데요.
할 수 없이 애 달래서 계란에 치츠 넣고 밥 비벼 저녁 먹었는데 한참 식성이 좋은 큰애가 저녁에 치킨 먹고 싶다고 눈치 보며 말하는데
이미 과일 못먹은지는 오래 ㄷㅚㅆ고 , 너무나 식비는 많이 나가고 월요일날 당장 학원비도 내야 하는데
서민이라고 싸고 맛있게 해 먹을 부식이 없네요.
애들 간식도 김치전, 감자전, 재료 몇 개 안들어간 김밥,
하루에 5천원으로 해결하려니 아이스크림 하나 사주는 것도 망설이는 제 모습을 보면서 속상하네요.
닭도 한마리 넉넉히 사려면 8천원, 삽겹살은 이미 만원을 넘었고 한참 고기 먹고 싶다고 난리인 애들
이렇게 마음이 아픈거군요.
그래도 적응하면서 앞으로 말일까지 남편 기죽이지 않으면서 16만원으로 잘 살아야 하는데 정말 울고 싶어요.
1. 승후맘
'09.6.7 1:13 AM (122.46.xxx.68)힘내세요. 좋은 날이 올 겁니다.
참고 견디셔야 해요.2. 잔액 0
'09.6.7 1:15 AM (219.249.xxx.120)벌써 일주일째 버티고있어요
된장찌개랑 밑반찬 먹으면서....
아직 월급날까지 3일 이나 남았는데...
원글님 힘냅시다 아자아자!!!3. 알림니다
'09.6.7 1:17 AM (203.229.xxx.234)아이고................ 글 읽는데 가슴이 미어집니다.
ㅠ_ ㅠ4. ..
'09.6.7 1:17 AM (114.200.xxx.78)그래도 가장 행복한 걱정이 돈걱정이라잖아요.
아이들 몸 건강한거를 생각해보세요.
힘내세요.5. ...
'09.6.7 1:19 AM (218.156.xxx.229)...지금이 어느 시대입니까...ㅠㅠ
원글님. 미안합니다. 딴소리 좀 할게요.
미국에서 대공황 났을때....사람들이 돈이 없는 것을 떠나서...먹을거리가 없어 죽어가기도
했습니다. 아니 비참해서 목숨도 여럿 끊었죠...
하지만 가진 자본가들은 가격안정을 위해..먹을거리(식품)을 바다에 버렸답니다.
자본주의의 가장 큰 맹점이자 헛점이 분배죠.
아...
세상이 자꾸 나로 하여금 혁명을 꿈꾸게 합니다.
좀...더불어 다 같이 조금만!!! 잘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ㅜㅜ
지금 멸망이 12시라고 하면..지금 지구 시간이 9시가 넘었다면서요...ㅜㅜ
아흥. 원글님...같이 울어 드려요....6. 형편이
'09.6.7 1:20 AM (122.34.xxx.182)되시면 동네상점에서 조금이라도 알바하시는건 어떨까요..
저도 그런일을 겪었는데 그때는 몇십만원도 아주 크더라구요..
급한대로 용기가지고 일하실수 있음 일하세요..
나중에 분명 좋은 날 옵니다.. 아이들 학원비 있음 줄이시구요..스스로 공부할수 있는 장점도 있어요..7. 힘내세요
'09.6.7 1:22 AM (116.127.xxx.108)그리고, 아이들도 엄마아빠 어려운거 알면 철이 더 빨리 든답니다.
내아이 기죽인다 생각 마시고, 형편을 이야기 하시고 같이 조금 아껴보자고 말씀하시는건 어떨까요?
먹거리 투정에 화난다고 아이에게 엄마 화풀이를 받게한는 것 보다는,
형편을 알고 투정을 스스로 조절할 줄 아는 아이가,
커서도 절제력있고 배려를 아는 따듯한 인품으로 커온 예를....
많이 봤습니다. ^^
뭐든 다 해주는 집에서는 이런 절제력과 넓은 마음
배우기 힘들거든요.
전화위복.....! 힘내시고, 그래도 통장에 있는 16만원에 감사하시면,
더 큰 행복이 찾아 올꺼예요. (토닥토닥)8. 한달
'09.6.7 1:26 AM (98.166.xxx.186)식비가 16마넌여?
아~ 다시 올라가서 읽어보니 지금부터 말일까지 16마넌으로 버텨야한다는 말씀,,
그것두 크는 애들 둘 데리고서여 ㅜㅜ
힘내시라는 말씀 밖에는....ㅜㅜ9. ...
'09.6.7 1:28 AM (218.156.xxx.229)경제 살리신다더니...아주 나라 잘~~~돌아가는구만.
청와대 살림 바꿀 돈 있으면 이런 분들...도아드려라. 이...뭐뭐야.
괜히 장사하시느라 바쁘신 할머니 잡고 눈물이나 찍 빼고 다니지 말고....
(원글님...미안해요. 하도 속이 상해서..ㅠㅠ 어디 사세요. 가까우면 먹을거리 나누면서
같이 지내고 싶네요..ㅠㅠ 전 일산이요...)10. 힘내세요님
'09.6.7 1:29 AM (221.146.xxx.39)제가 다 힘이납니다...
저희집은 고기가 어떻게 '생산'되는 지를 알고나니...
육식을 대폭 안 하게 되었습니다...
식비가 줄었어요...11. ㅡ
'09.6.7 1:30 AM (122.36.xxx.40)님 글 읽는데 저도 울컥했어요 ㅠㅠ 아이들이 한참 이것저것 먹고싶을땐데 어머님께서 마음이 많이 아프셨겠어요...그래도 부모님 어렵게 힘들게 훌륭히 키워주시려 애쓰시는거 꼬옥 알거고 속깊은 아이로 잘 자랄겁니다.저는 그리 믿습니다.저도 그랬었구요.윗분중 어떤분도 말씀하셨지만 아이들 건강하고 아픈데없고 잘자라주고있잖아요.아이가 아프기라도하면 돈도 돈이고 얼마나 가슴이 아프시겠어요.자꾸 안좋은쪽으로 부정적인생각하시고 한탄하면 한도끝도없더라구요...저도 그렇구요.자꾸 그래도 이정도가 어디야 란 마음으로(쉽지않죠 ㅠㅠ) 어머님께서 먼저 활기차게 힘을 내보세요.기운이란게 중요하더라구요.좋은일들이 가득한 가정이 되시길 정말 바랄게요.글구 시간 되시면 파트타임으로 알바라도 해보세요.그거 무시못하겠더라구요.한달에 몇십만원이면 큰건 못해더라도 아이들 맛있는거 해줄때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힘내세요 원글님...
12. 짝짝이양말
'09.6.7 2:01 AM (219.255.xxx.107)감사 합니다. 온라인은 그냥 온리인일뿐이라고 생각 했는데 따뜻한 격려에 다시 눈물이 납니다. 기운 낼꺼구요. 이젠 현실을 얼른 받아들이겠습니다. 남편은 더 힘들겠지요. 저보다 더 어려운 많은 분들을 생각하며 아이들 건강하고 남편 건강한거 감사하게 생각 하고 기운내 잘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3. ^^
'09.6.7 2:06 AM (218.156.xxx.229)꼭 이겨내세요...
이겨내는 그 자세로...충분히 아이에게 귀감이 되는 부모님이 되실거예요.14. 00
'09.6.7 2:22 AM (125.178.xxx.31)화이팅~
원글님...요즘 참 어려운 때 입니다.
그냥 울지만 마시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 보심이...
저도 한때 남편이 상장사 대표로 소위 잘 나간다는 부류에 끼었지만..
지금...저...일합니다.
나이도 많고, 할 수 있는 일도 없고 해서...조그만 옷가게 동업으로 차렸는데
만만치 않네요--:;15. 이젠 정말
'09.6.7 7:13 AM (121.88.xxx.243)나누기를 할줄아는 정당
나누기를 할줄아는 정치가를 뽑아 줍시다16. 아꼬
'09.6.7 8:27 AM (125.177.xxx.131)힘내세요. 어렸을 때 저희집도 끼니걱정하고 납부금 못될 정도로 가난했는데 살아가면서 부모님이 그 시절 얼마나 혹독하셨을까를 늘 생각해 보게되고 나름 모시는데 더 정성을 드리게 되더이다. 이 어려움이 가시는 어느날 아이들은 세상과 부모를 보는 눈이 성숙해져서 반듯하고 책임감 강하고 생활력 또한 강한 늠름한 성인으로 성장할 겁니다.
부디 힘내세요. 늦춰가나마 시간은 가고 현실에 몰입해 살다보면 어려움도 꺽이리라 믿습니다.
기운 내세요. 많은 위로 드립니다.17. 저라면
'09.6.7 10:07 AM (218.239.xxx.82)그정도 힘드시면 아이들 학원 끊으세요.
저희는 학원 전혀 안다니니 오히려 혼자 공부하는 힘이 생깁니다.
생활도 어려우신데 학원비 내신다니 드리는 말씀이예요.
학원 안보내면 큰일 날것 같지만 전혀~ 오히려 더 좋은 교육입니다.
좀 더디지만 자기가 혼자 해결해 나가니 더 큰 힘이 됩니다.
님 힘내세요18. 저도요.
'09.6.7 12:19 PM (118.176.xxx.150)지금 생활비가 19만원입니다.
이걸로 30일까지 써야해요.
저는 한 두번 겪은 일이 아니라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다른 달보다 많이 남은거 같아요.
아이 학원은 안보내고 학습지도 두과목으로 줄였습니다.
반찬은 두어가지만 놓고 먹고요.
아이들이 안되 보이지만 아이들의 행복은 먹는 것보단 부모가 화목한 데서 옵니다.
그리고 형편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려주세요.
철없이 치킨 타령을 하지 않더라고요.
간식은 밀가루와 달걀만 있으면 되는 카스테라를 많이 해서 줍니다.
고기 먹고 싶어하면 돼지뒷다리살 양념해서 갈비맛나게 구워주면 상추쌈해서
배부르게 먹어도 5~6천원이면 된답니다.
힘내세요. 지금 경험하신 일이 언제든지 큰 힘이 될거에요.
나중엔 저축까지 조금씩 할 수 있게 된답니다.19. 딴소리같지만
'09.6.7 12:37 PM (61.255.xxx.61)빈부격차가 너무 심해지는거 같아요.
이런글읽으면 어디 딴세상이야기 같은 사람도 분명있을거요,내일같은사람도 있겠죠
근데 밖에서 보면 요즘 세상이 어디 돈한푼이 아쉬워서 먹는거 아껴가며사는 세상은 분명 아닌것같잖아요?
평일에 스타벅스같은데 지나다보면 애기유모차태운 엄마들 잔뜩모여 커피한잔에 오천원 그이상나가는 커피 잘들도 마시던데요.그분들을 욕하는건 아니지만 이런식으로 사소한 것에서도 빈부의 격차가 너무 난다는거죠.
저같은 경우 돈 그런데 못써요. 백화점옷도 거의 사입어본적 없는데, 누구네집 아이는 온통 백화점옷..아마앞으로 더욱 빈부격차 심화되고 인생역전?이런기회는 없어진다고 봅니다..서글프죠..20. 미녀와야수
'09.6.7 2:09 PM (121.179.xxx.74)토닥토닥...괜히 내가 미안하고 부끄럽네요...힘내세요..그래도 애들은 그렇게라도 정성껏 끼니를 챙겨주는 엄마가 있어서 행복하겟네요..그리고 다음엔 아마도 이 이야기를 웃으면서 할날이올겁니다....화잇팅!!!!!
21. 걱정 중에
'09.6.7 2:25 PM (122.34.xxx.16)돈걱정이 제일 쉽다지만 당장 겪는 사람은 애가 타지요.
그 심정 이해합니다.
잘 될거야 라고 자주 되뇌시면서 마음을 다잡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학원은 아이가 초딩인 거 같은 데 정말 끊으셔도 됩니다.
저희 애 중 3인데 정말 초2년 부터 학원 하나 안 다니고 지금도 공부 뛰어나게 잘 합니다.
이 지역 평균 사교육비 월 7-80만원인 곳입니다.
학원 안 다니고 엄마표 공부하면 아이가 스스로 하는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생깁니다.
학원비만 절약해도 몇십만원 세이브되니까 꼭 시도해 보세요.22. 힘내세요
'09.6.7 3:22 PM (220.73.xxx.54)뭐라 위로해드려야할지..
윗분들 말씀대로 학원 끊으시고요. 고기보다는 야채과 두부 계란 위주로 먹이세요.
전 남편이 모자라지 않게 벌어다주는데 아이들이 먹고 싶다는거 다 사다주지 않아요.
영양 모자르지 않게 골고루 먹이고 아이들이 먹고 싶다는건 약속해서 가끔씩 사다 줍니다.
아이들은 순진하잖아요? 이다음에 사주겠다고 약속하시고 잘 타이르세요.
엄마가 넘치도록 줘야할건 고기보다는 사랑이잖아요?? 사랑 잔뜩 먼저 주고 고기는 천천히주세요.23. *
'09.6.7 3:35 PM (96.49.xxx.112)먼저 힘내시고요!!!!!! 아자아자!!!!!!!!!!!!!
지금은 저도 남들 사는 만큼 살지만 어릴 때 저희집이 좀 가난했어요.
아마 저희 친정엄마께서 원글님 같은 마음으로 저를 키우지 않으셨을까 하네요.
저도 사교육없이 김치반찬으로만해서 자랐고요,
그래도 친정엄마가 강직하시고 정직하신 분이라 가난했지만 비굴하지 않게 자랐네요.
돈보다 중요한게 뭔지 크면서 많이 배웠거든요.
학원이며 반찬이며 이런것보다 중요한게 있지요.
아이들도 돈보다 중요한 부모님의 사랑, 가족간의 정을 배울 수 있을거예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엄마가 기운 내셔야 아이들도 힘 난다는 거 아시죠???
꼭 좋은 날이 오실겁니다-24. 구름이
'09.6.7 3:59 PM (147.46.xxx.168)마음이 아프네요....
좋은 세상 한번 만들어 보고 싶은데 왜이리도 힘든지요....25. 개처럼벌어..
'09.6.7 4:41 PM (211.54.xxx.172)돈 되는일 찾아보세요.
눈높이 낮추면 돈생기는 일 찾을수있어요
자존심 다 버리고 눈 질끈감고 돈 벌어
빨리 어려운 상황 벗어나시길....26. 그래도
'09.6.7 5:54 PM (121.147.xxx.151)건강한 가족이 다 함께 모여 살 수 있다는 거
그거 하나에 버티며 행복하다 주문 걸며 삽니다.27. 짝짝이양말
'09.6.7 7:50 PM (219.255.xxx.107)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64&sn=on&s...
부끄럽게도 베스트에 걸린게 뭐에 틀킨것 같아 삭제 할까 말까 하고 있는데 앞 게시물을 읽게 되었습니다. 첨엔 화도 났다가 가만 생각 해보니 저도 그랬었던 것 같아요. 어려워지기 전엔 그냥 식당 설걷이라도 하지 .. 뭐라도 하지.. 이랬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건 본인이 당해보지 않고는 정말 모르는 일이예요. 저 뭐 도와달라고 밑바닥에 깔고 쓴거 아니구요. 친정 살만 합니다. 하지만 어려운 내색 안합니다. 아마 요즘은 눈치는 채고 계시겠지요. 누구 도움을 받는 순간부터는 정말 우리부부 자존심이고 뭐고 무너질것 같아 .. 네 꼴란 자존심에 견디고 있습니다. 학원은 이제 못다니겠구요. 어느분은 공개적으로 저를 찾는 글을 올리셔서 놀라고 감사한 마음에 메일은 보냈습니다. 딱하다 하고 너머가도 될것을 메일 주소까지 주셔서 신경써주셔서 감사하다고
투정 부리지 않고 잘 살겠다고 감사하다고 메일 드렸습니다.
전화위복이라고 생각 하고, 가족끼리 뭉치는 계기가 될꺼라 생각 하고 잘 견디고 이겨낼꺼구요.
곧 체면이고 뭐고 버리고 아무일이라도 하게 되겠지요. 그리고 그렇게 할꺼구요.
살기 힘들다 어쩐다 하는 글.. 그냥 격려 해 주세요. 그분들도 나가서 몇푼이라도 버는 거 몰라서 그러는 거 아닐겁니다.나가기 위한 시작을 위해 하소연 한번 해보는 걸 껍니다.
따뜻한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 합니다.28. ....
'09.6.7 9:10 PM (211.47.xxx.54)기운내세요.
저는 님보다 조금 나아서 20만원으로 삽니다.
아이들 먹고 싶은거 다 못사주지만
몸에 안좋은 치킨이랑 아이스크림이랑 과자 안사줄 수 있다는데에 위로를 받아보아요.
비록 꽁치한마리 세토막내서 먹고
오징어 한마리 사놓으면
오징어볶음에 부침개에 오징어 국으로
세번 나눠먹어야하지만
그래도 함께 할 수 있다는게 무엇보다 행복하잖아요.
기운내 보아요. 화이팅^^/29. 반성
'09.6.7 9:21 PM (125.177.xxx.10)없는 주제에 먹고 싶은것도 많은 제가 반성이 되네요..
저도 내일부터..아니 지금부터..허리 띠 더 졸라매고 살아야겠어요..
원글님 힘내세요..
사는게 힘든..우리 모두 힘내자구요..30. ..
'09.6.7 9:33 PM (125.177.xxx.49)형편안좋다고 애들에게도 말씀하세요 알아들을 나이에요
학원도 줄이고요 한두달 쉰다고 어찌되지 않아요
아이가 2학년이면 낮에 파트타임으로 일자리 알아보세요31. 반딧불이
'09.6.7 9:35 PM (59.21.xxx.113)날은 추워지고 늦가을이 되면 올겨울은 어떻게 버텨야 하나 걱정했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난방비며 세아이 입에 무엇을 먹여주어야할까 다시는 봄이 오지않을것 같더니 이듬해
새봄을 맞을때는 목숨이 참으로 질기다는 생각을 했던 춥고 가난했던 나날들
힘내세요 모든것이 지나가리라고 그러네요 좋은날이 꼭 찾아올거예요^^32. ...
'09.6.7 9:51 PM (58.224.xxx.181)힘내세요...
33. 저도...
'09.6.7 9:55 PM (61.99.xxx.186)반성해봅니다.....힘든 시기인데..너무 안아끼고 산거같아서,
님 글에 정신이 번쩍드네요..
막연한 말로 들리시겠지만..
힘든거는 언젠가는 지나간다고 늘 생각하셔요...저같은경우 위기가 올때마다 주문외우듯이
하며 살았는데 꼭 극복이 되더군요...
우리집도 사정이 있어서 급여 3월부터 못받았어요...물론 벌어놓은거 까먹고 저금못하고..있죠.
하지만 기약없는게 아니라서 걱정은 덜하는데......
너무 개념없이 허리띠 안졸라메고 살았네요...그래서 더더욱 반성합니다...
힘내셔요~34. ....
'09.6.7 10:30 PM (115.136.xxx.205)그 마음 알아요. 많이 힘들죠. 꼭 옛날 이야기 하고 살날 있을거예요.
35. ^^
'09.6.7 10:47 PM (220.117.xxx.56)맞아요. 추억하시며 사실날이 금방 올거예요. 좋은날 올겁니다. 저두 그랫어요.
36. 죄송해요
'09.6.7 10:56 PM (125.135.xxx.169)원글님...
위로를 드려야하는데 제가 위로 받고 가요..
저만 힘든게 아니구나 싶어서요..
요즘 돈이 목을 죄기 시작하는데..
힘드네요...
정신차리고 살아야지요...37. 원글님...
'09.6.7 11:17 PM (222.238.xxx.69)위로를 해 드려야하는데
힘을 드려야하는데...
저요...
8월까지 남편이 생활비 못줄 상황입니다.
지난달에 마지막봉급타고 계약직이라 얼마 안되는 퇴직금 정산해서
딱200주면서 넉달 보험료밖에 안된다고
어떻게든 버텨달라고 그러네요
이직을 준비중이고
좀더 나은 미래를 위해 훨씬 더 힘든 일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는중이라
차마 뭐라고 못했어요
그리고 지금도 남편앞에서는 평소처럼 행동하고 웃고 그래요...
어떻게 되겠지요...
뭔가 또 좁고 가늘지만 그래도 길이라고 하는 것이 제 앞에 또 생길거에요
그렇게 믿고 산답니다.
원글님 마음이 딱 지금 제 마음인데
댓글들 읽으며, 또 원글님 댓글 읽으며 저도 힘을 받고 갑니다.
^^38. 자꾸
'09.6.8 12:29 AM (110.8.xxx.59)울애덜 어릴때가 생각나서 로그인을 하게 되었습니다.둘째 애가 태어나구 사업도 실패하구 사람들 피해서 빈집 얻어가서 시골에 가서 살때 였습니다.와이프는 일할 처지도 못됐었는데여,저도 몸이 아파서 요양중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와중에 조그마한 광고업을 시작 하게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집에 왔더니 와이프가 분유대신 애한데 미음을 먹이고 있더라구여.캄캄한밤에 별보며 눈물 많이 흘렀드랬습니다.밤이면 사방이 컴컴해지고 집도 몇집 안되는 그런 산골이였죠.원글님 처럼 둘다 자존심이 있어서 누구한데 도움받을 요량은 없었구여. 원글님 힘내세요,지금도 작은애 보다보면 가끔 가다 그때가 생각나며 코끝이 쨍해집니다.열심히 방향 찾다보면 좋은일도 생기겠지요 .저희도 애덜 집에서 교육시켰구요.어느날 학교에서 선생님이 애덜 성격좋구 공부 잘한다고 어떤 부모인지 궁금 하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방법이 있을 겁니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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