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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심하게 과한 마법...(여성분들만 읽어주세요.ㅜㅜ)

심각 조회수 : 1,120
작성일 : 2009-06-07 00:37:34
요 몇달동안 스트레스가 좀 심한 ...종종 밤도 새야 하는 일을 해왔더니
계속 생리주기가 제멋대로였어요.

그래도 2달씩 미루고 그런건 없이 한 40~45일 주기로 꼬박 꼬박 하기에
별 문제가 없거니 싶었는데요.

이번에 생리통이 장난이 아니네요.
지금 진경제(진통제는 몸에 내성도 생기고 안 좋다 해서..) 하루 최대 복용량이 6알인데
오늘 생전 처음 6알 꽉꽉 채워서 다 먹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뻐끈하면서 쑤셔요.
약 먹는거 안 좋게 생각해서 버텨봤는데..너무 아파서 눈물까지 나왔어요.
등줄기랑 이마에 식은땀도 나고 발가락이 막 저릿저릿..
계속 버틸 수가 없어서 결국 먹긴 했는데 약발 받을떄까지 한시간 정도
울구불구 방바닥 긁으면서 고통스러워했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정말 애 낳는줄 알았어요.

평소에도 생리통이 있는편이긴 하지만 진경제 하루 2알 정도면 버틸만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유난히 통증이 심하네요.
게다가 생리양이..무지막지 해요.
오버나이트 생리대 아시죠??지금 그걸 하고 있는데도 2시간 정도 지나면
흠뻑 젖어서 안 갈 수가 없어요. 생리대 전 면적이 다 푹 젖어요.

갑자기 이렇게까지 생리양이 늘어서 넘 당황스러워요.
통증도 장난이 아니고..허리도 넘 아프고..

두달전 산부인과 가서 검사했을때는 아무 이상 없다며
스트레스가 심하면 호르몬에 이상이 생겨서 그럴 수 있다고 하구요.
지금 살이 전보다 좀 쪘는데 자궁이내막이 약간 두꺼워 졌다고 하네요.
그치만 건강에 이상이 있을 정도는 아니라 하구요.
살을 좀 빼라는 말만 하는데요.

근데 생리가 너무 이상해서..
따로 뭐라도 먹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생각까지 들어요.
달맞이꽃 종자유가  좋다고 하는데 그거 먹으면 좀 나아질까요?

생리를 하면서 이번처럼 놀란 적도 처음이고 호돼게 고생한것도 처음이네요.
저처럼 갑자기 생리양이 많이 늘거나 통증이 심한 분들 어떻게 몸관리 하시는지요.

그냥 살만 좀 빼면 나아지는건가요???
달맞이꽃 종자유 복용하시는 분들 말씀 좀 해주세요.
부탁드려요.








IP : 124.54.xxx.14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6.7 12:39 AM (221.162.xxx.50)

    달맞이나 종자유 등등으로 검색해보세요.
    달맞이꽃 종자유는 반대의 경우에 먹는 걸로 아는데요.

  • 2. 심각
    '09.6.7 12:42 AM (124.54.xxx.142)

    반대의 경우요??그럼 그걸 먹으면 생리가 더 많아진다는건가요?? 그럼 안돼는데...;;

  • 3. 맞아요.
    '09.6.7 12:45 AM (116.127.xxx.108)

    살빼고(체지방을 줄이고)
    일찍자면(늦게자면 홀몬 불균형으로 생리통이 심해질 수 있다죠?)
    염증물질이 줄면서 자궁도 더 건강해진다고 하네요. 최근 EBS에서 관련 다큐를 봤어요.

    약국가면 계지복령환 (여원모정) 팔아요.
    그걸 한두달 먹어보면 좀 호전될가 모르겠네요.
    처방이 필요한 부분은 아니고, 어혈풀어주는 작용을 어느만큼 하나봐요.

    그런데, 여드름은 안나세요?
    보통 생리통 + 출혈과다에 여드름 (얼굴 좌우 대칭형으로)도 따라오거든요.

  • 4. 심각
    '09.6.7 12:47 AM (124.54.xxx.142)

    여드름은 없어요. 생리는 하지만 지금 크게 뾰루지 같은거 안나고 있거든요.
    잠 일찍 자는건 지금 일때문에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고..살이라도 빼면서 말씀하신 약
    먹어봐야 겠네요..계지복령환...조언 고맙습니다.ㅠㅠ

  • 5. 호옥시
    '09.6.7 12:49 AM (222.237.xxx.122)

    혹시! 제 친구 나팔관인가? 그 쪽에 염증이었나 암튼 그래서 무지~ 아팠던 친구 있어요.
    갑자기 유난히 아프신거라면 병원한번 가보시지.(하긴 그 기간에는 가기도 힘들죠::)
    원하시는 답변은 아니겠지만
    따뜻한 것 배에 대고 게시면 좀 나을거예요.(의료기상에서 고무주머니 만원 이하더라구요.)^^;

  • 6. 생리
    '09.6.7 12:53 AM (121.129.xxx.165)

    30대 넘어가면서 생리량이 는다고 했었어요. 자궁이 제일 활발해지는 시기라나....? 그랬던것 같아요.
    제 동생이 생리통이 굉장히 심해서 항상 약을 먹는데
    부스코판... 요거 먹으면 좋다고 하네요.
    너무 심한 통증이면 병원을 다시한번 가보세요. 다른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체크할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 7. 알림니다
    '09.6.7 12:54 AM (203.229.xxx.234)

    저도 스트레스랑 업무량이 많을때 그러니까 30대 중후반에 좀 그랬는데
    요즘은 일년에 한 번 정도만 양이 엄청 납니다.
    자궁엔 문제가 없었고요...
    너무 걱정 마시고 일단 스트레스 요인 줄이시고 맞아요님 말씀처럼 해보시면 어떨까요?

  • 8. 병원에서
    '09.6.7 12:59 AM (221.146.xxx.39)

    이상있다는 거 아니시라면...
    배를 따뜻하게...
    고무주머니 없으시면...패트병에 온수를 담아서 배에 대고...
    자세도 옆으로 누워서 배를 최대한 오므려 보세요...

    저도 젊은 때는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고생했는데...별 치료 없이 지금은 괜찮네요...
    혹도 하나 있다하는데 자라지 않아서 그냥 두고 살고 있고요...

    저는 아직도 2~3일에는 생리량이 많아서
    외출시에는 탐폰하고 패드를 함께 하기도 합니다...그래야 서너시간을 버티거든요;;;

    원글님 잘 회복되시기 바라구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다른 병원 한 번 더 가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 9. 심각
    '09.6.7 1:07 AM (124.54.xxx.142)

    조언들 정말 고맙습니다. 저도 짐 부스코판 먹고 있어요.근데 그게 약발이 잘 안받기는 이번에 첨이에요..전에는 한번에 한알만 먹어도 효과 직빵이었는데...ㅠㅠ
    30대에 다들 한번씩 그러신다니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생리끝나면 병원 다시 가볼까 해요.

  • 10. 전 이제
    '09.6.7 1:19 AM (125.135.xxx.150)

    완경이 된것같이 몇달에 조금 한번씩 하는 정도지만 30대중반부터 월경량이 너무 많아서
    정말 힘들었답니다 그래서 산부인과도 여러군데 가고 했지만 다아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만 하고 원인은 몰랐죠 그때 저 스트레스 별로 안받을때였고 평소 태평이라 스트레스를 별로 안받는데요 몇달 걸러서 양이 정말 ㅎㄷㄷ이었죠 오버나이트 하고 있어도 거의 수도꼭지 틀은 수준이라 ㅠㅠ 40대중반에도 그래서 정말 실수도(옷버린적 여러번 ..밖에서 ) 많이 하고 병원에 또 갔더니 폴립이 어쩌고 하시면서 수술을 권해서 사실 수술(뭐 자궁을 청소하는건지 ..)했는데 바로 다 담달 생리때 정말 양이 더 많았어요 그래서 병원에 다시 갔더니 호르몬이 어쩌고 하면서 약을 주시데요 ㅠㅠ 그런것이면 왜 마취하고 수술까지 했냐구요 ㅠㅠ
    전 팥주머니를 권하는데요 한의사 이유명호님의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자궁인가에 보면 설명 있어요 그후로도 50대 넘은 지금까지 전 그런일이 많았는데 팥주머니 배찜질하곤 했었어요
    그러니 약도 드시면서 한번 해보셔요
    도움이 되시길 ...(참 위의 책은 웅진에서 나온건데 전 여러 친구들에게 선물했답니다 )

  • 11. 자가진단
    '09.6.7 11:45 AM (119.149.xxx.113)

    하지마시고 병원에 가셔서 꼭 정밀검사 받으세요.
    후배 하나도 생리양이 갑자기 많아지고 생리통도 심한걸
    1년넘게 참고 있다가 이번에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했더니

    자궁선근증으로 나와서 수술날짜를 잡았답니다.
    너무 오래 참아서 장하고 협착이 되었다면서 급하게 날짜를 잡았지요.

    저도 동네병원에서 병을 키운 케이스여서 심하면 꼭 큰병원 내원해서
    정밀검사 하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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