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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야외학습에 엄마가 따라가면 오버일까요?
이 사건 아시는 분 많지 않은데.. 부산에서 어린이집 소풍을 갔다가 아이를 잃어버렸고
그게 벌써 2003년의 일인데 아직도 못찾았어요.
전 이거 TV에서 보고 너무너무 충격 받았었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절대로 야외학습 보내지 말아야지 했었어요.
만약에 아이가 꼭 가고 싶어해서 보내면 미행이라도 하리라.. 라고요.
그런데.. 어느새 세월이 흘러 2005년생 우리 딸이 유치원에서 첫 야외학습을
어린이 대공원으로 간다고 안내문이 왔네요. 그거 보고 엄청 심난해요.
선생님께 아예 저 사건 이야기를 하며 몰래 따라가도 되겠느냐고..
아무래도 선생님께 여쭤봐야할 것 같아 말씀드려 본다고 했는데
안될거야 없겠지만.. 원장님과 상의해보고 알려준다 하시는데 달갑지 않아 하는 내색이 느껴져요.
주위 엄마들도 원에서 싫어한다고 가지 말라고 말리고..
제가 너무 걱정엄마라 그런걸까요? 전 걱정이 떠나질 않거든요.
세상엔 이상한 사람들이 의외로 참 많고..
어린이 대공원은 굉장히 큰 공간이잖아요.
만약 잃어버리기라도 한다면.. 상상만 해도 소름돋고 미쳐죽을 것 같아요.
어쩌죠? ㅠㅠ 저만 유난스러운건가요??
1. 초보맘
'09.6.6 3:26 PM (221.150.xxx.200)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605071735361&code=...
2. 네...
'09.6.6 3:29 PM (211.192.xxx.27)차라리 그냥 아프다고 핑계대고 보내지 마세요,,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극복하셔야 합니다.
이해 안가는건 아니지만 그 증세 심해지면 아무것도 못해요,,그리고 아이들도 초 3-4만 되도 엄마가 그러는거 엄청 싫어해서 갈등도 많이 생기구요..
앞으로 소풍이며 야외학습에 수련회에다 수학여행 ,,그리고 엠티에,,학원갔다 밤늦게 올때마다마다 어쩌시려구요 ㅠㅠ3. 바람의이야기
'09.6.6 3:29 PM (121.151.xxx.233)모든 어머니들이 그런 걱정이 있을 겁니다...
휴대폰에 위치정보를 알려 주는 서비스에 가입하시고, 아이에게 휴대폰을 걸어서 보내면 조금 안정이 되지 않을까요?4. ....
'09.6.6 3:38 PM (211.193.xxx.148)상상만 해도 소름돋고 미쳐죽을 것 같으시면
안보내는게 좋습니다
따라가겠다고 말안하는 학부모는 원글님과 달리 아무런 걱정없어서 그냥 있겠습니까?
유치원가는길에 실종된 아이들도 있습니다
집앞놀이터에서 실종된아이도 있구요5. ...
'09.6.6 4:01 PM (61.73.xxx.168)답글이 여러 개라 한 번에 모았습니다.
저는 6세부터 보냈는데
원에서 복잡하거나 너무 넓은 장소를 피하고
교사나 자원봉사 어머니 수와 아이 수를 1: 5~6 정도로 유지하기 때문에
믿고 보냈습니다.
원에서 자원봉사를 필요로 할 때 몇 차례 동행하기도 했고요.
이런 신뢰관계가 없다면 소신껏 보내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고로...
자원봉사 갔을 때
타 기관에서 4-5세 아이 20여 명을 지도교사 2명이 인솔하는 걸 보고 기겁한 적이 있습니다.
중간에 줄이 끊겨서 남은 아이들이 가만히 있는데 저희가 불러서야 뒤돌아 보고 데려가더군요.
맨 앞과 맨 뒤에 어른이 있어야 한다는 기본조차 지키지 않는 곳이 부지기수입니다.
학부모에게 사전답사 내용을 알려 안심시키고
자원봉사 학부모가 동행해도 아무런 숨길 게 없는
최소한의 신뢰관계가 형성되어야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겠죠.6. .
'09.6.6 4:02 PM (118.176.xxx.50)저라면 안보낼거같아요.
7. 우선은..
'09.6.6 4:27 PM (125.177.xxx.10)어머님의 걱정이 너무 크니까요..
이번에는 현장학습을 그냥 안보내시는게 어떨까요..
그런분들 의외로 꽤 있으시거든요..
그렇지만 위에 댓글 쓰신 분과 마찬가지로..나중을 위해서는..그런 걱정을 이겨내셔야해요..
하루아침에 되지는 않을테니까..조금씩..마음의 준비를 하시구요..준비하셔야할 것 같아요..
아이 지문등록도 해두시면 좋을테구요..아이의 손목 같은곳에..매직이나 볼펜등으로 전화번호를 써두시는것도 좋아요..
어린이집에서 현장학습 갈때는..아이들 목에 이름표를 부착하니까..그런 점은 괜찮지만..
사실 위험이라는것은..집에서 밥먹다가도 생길 수 있는 문제기 때문에..최대한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할거예요..
일단 원에서 같이 가셔도 괜찮다고 하시면..봉사하신다 생각하시고 가셔서 아이들을 돌봐주시구요..정 불편해 하시면..이번에는 아이를 그냥 쉬게 하겠다고 하셔도 될거예요..
제 주위에도..불안해서 안보내시는 분들도 있으시고..몰래 미행하시는 분들도 있으신데..
결국은 아이가 클수록..안심하시고 보내시더라구요..8. .
'09.6.6 5:15 PM (119.203.xxx.189)오래되었지만 원글님처럼 유치원 현장학습
도우미로 가고 싶어하는 학부모들이 있었죠.
원장님 소신과 원칙이 분명 하셔서 보모가 따라 오지 않는 아이들과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에버랜드같이 넓은 곳 갈때는 교회 교인들
자원봉사 들에게 부탁하시더군요.
제가 그정도 걱정된다면 그냥 안보내겠어요.
우선은님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
언제까지 아이 뒤에 그림자처럼 따라 다닐수는 없으니
원글님이 다른쪽으로 모색해보셔야 겠어요.^^9. ..
'09.6.6 10:05 PM (221.143.xxx.126)저도 걱정이 많아서
;몇번은 안보내기도 했었구요
지금은 런닝셔츠에 커다랗게 이름이랑 전화번호 써서 보내요
유치원에서 이름표 달기도 하는데
혹시 몰라서 유성매직으로 커다랗게 이름이랑 전번써놓은 런닝 마련해서
어디 갈때마다 입혀서 보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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