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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하는 임산부에요. 급합니다...
몸도 무겁고, 마음도 무거워서 여지껏 잠을 이루지 못했네요.
사실, 친정엄마가 4년전에 돌아가셨어요.
그리고 오늘 초등학교 때 친했던 친구가... 부친상을 당했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낼쯤, 신랑이나 동생 잠깐 보내려고 했는데, 병원홈피에서 보니
내일이 발인이라네요..
갑자기 마음이 더 무거워져요.
그 친구, 오~래전이지만 저와 친했었고
저희 엄마 돌아가셨을때나, 제 결혼식때 다 참석해준 고마운 친군데...
문상, 가야겠지요? 지금이라도...
근데, 남편이 만삭의 몸으로 나간다고 하면, 싫어할거 같아서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어쩜 좋아요???
1. ....
'09.6.6 4:09 AM (115.136.xxx.205)고마운 친구지만 출산 앞두고 보통은 장례식장에 가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2. ..
'09.6.6 4:47 AM (114.129.xxx.182)남편이나 동생 보내세요..둘째인데 예정일 가까워서 외출하기도 겁나는데요..
나중에 사정 이야기하시면 이해할 사항인데요..3. 가지마세요
'09.6.6 4:50 AM (211.213.xxx.65)임산부는 원래 장례식장에 안가는걸로 알아요
또 원글님은 출산이 오늘낼하시니 더더욱 안가시는게 좋겠지요...4. 펜
'09.6.6 6:07 AM (121.139.xxx.220)원글님은 물론이고 님 가족분들도 가시면 안됩니다.
미신일지 몰라도 태어날 아기 위해서 최대한 조심하시는게 좋겠지요.
전화로 사정 설명 하시고 조의금만 보내드리세요.
님이든 남편이든 절대 가지 마십시요.5. 가까운곳이라면..
'09.6.6 6:24 AM (118.36.xxx.188)전그냥 다녀오시라고 말씀드리고싶은데...
윗분들이 다들 안된다 분위기네요...
정말 임산부는 장례식장 안되는걸까요???
그런거 믿으며 살고싶지는 않은데...분위기가 분위기다보니...에효..6. .
'09.6.6 7:09 AM (121.163.xxx.184)안가셔도 친구분 이해하실거같은데요
오늘 내일 하신다니..
미신을 믿고 안믿고를떠나서..
다니시고 하시는데 아주 많이 힘드시지 않을까 싶어요..7. ...
'09.6.6 8:17 AM (119.196.xxx.239)전화로 사정 설명 하시고 조의금만 보내드리세요22222222222222222
8. 음..
'09.6.6 8:44 AM (221.144.xxx.19)임산부 상가에 가지 말라는건 옛날에 초상 치룰 때 보통 집에서 치루니까
위생적인 면에서 안 좋아 가지 말라는거고.. 요즘엔 어디 그러나요..
장례식장이 너무 멀지 않다면, 저라면 잠깐 가서 친구 얼굴보고 얼른 오겠는데요.
저는 막달이 아니고 막 애기 들어섰을 때 친구 할아버지 장례식에 다녀왔었거든요.
할아버지셨지만 거의 아버지처럼 키워주셨던 분이라 안 다녀오면 너무 마음에 걸릴 것 같아서요.9. ...
'09.6.6 8:51 AM (116.120.xxx.225)아이가 있다면 데려가지 않겠지만, 아직 뱃속에 있는터라 괜찮을 것 같은데요.
정말 예전 위생상태 불량할때나 했던 말들이죠...
원글님께서 건강상태만 좋으시다면(막달이라도 워낙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니까요) 슬쩍 다녀오세요.
가서 친구분만 잠시 보고 오시면 되잖아요.
저는 임신상태에서도 몸에 무리되는 것만 아니라면 다 잘 다녔어요.10. 펜
'09.6.6 8:59 AM (121.139.xxx.220)다른 의견들도 있으셔서 그 '미신' 이라는 것에 대해 덧붙여 써볼게요.
정말 '미신' 이겠지만.. 막상 듣고 보면 찝찝해서 안내키실 거에요.
옛날부터 임산부나 가족들을 혹은 신생아가 있는 집의 가족들을 상가집에 못가게 했던 이유는,
그 돌아가신 분의 혼(귀신)이 아기에게 들어올까 봐 여서였다지요..
어찌 보면 말도 안되는 얘기로 보이지만..
실제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영혼의 세계 라는 것도 존재한다는 말도 많으니까...
그래서 태어날 아기 위해서 굳이 찝찝한 말 나오는 일 할 필요 없지 않나.. 하는 거에요..
21세기에 이런 얘기 하는 게 좀 우습긴 한데, 저 역시 점이네 예언이네 썩 믿는 편도 아니고요..
근데도 아이 이야기다 보니 아무래도 최대한 조심하게 되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원글님이든 가족분이든 아무도 가지 마시라고 한거에요..
그 친구분 집에도 어른들 계시면 사정이 이렇다 하면
먼저 나서서 오지 말라고 하실지도 모르구요..
혹시 기독교신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가족들도 못가게 하는 것도 같은 이유때문이랍니다.
곧 태어날 아기가 있다는 걸 귀신이 알고 그 가족에게 붙어서 따라 온다는 말들이 있더군요.11. ....
'09.6.6 9:17 AM (211.243.xxx.231)저는 펜님이 말씀하신 그런 미신은 안믿지만
안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우선은.. 원글님이 오늘낼 하신다니 괜히 나갔다가 뭔일이라도 생기면 큰일이니....그 이유가 크구요.
또 하나는.... 만삭이신 원글님이 문상온걸 보면 거기 상가에 계신 어른들 중에 불편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분명 있을거예요.
출산이나 결혼 앞두고 문상가는거 꺼리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정 걱정 되시면.. 누구 다른분하고 같이 병원에 가시되...입구에서 친구분만 따로 불러 위로해 드리고 오시면 어떨까 싶어요.12. 음
'09.6.6 9:57 AM (221.191.xxx.103)저도 아주 초기 아니면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만 오늘 내일하는 임산부는 좀 그렇네요.
장례식이 아니라 어디라도 가기 어렵죠. 친구분이 출산 앞두고 있는 거 아시는지...
친구분도 막상 배보면 마음 편치 않을 거 같아요.
조의금 보내시고 아이낳고 몸 좀 추스린 다음에 연락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13. ..
'09.6.6 10:12 AM (116.123.xxx.76)동생분도 얼굴알고 한다면 부탁하심이 좋겠어요.
오늘 밤에라도 가면 되니까요.14. 무엇보다
'09.6.6 10:41 AM (222.110.xxx.137)가서 낳으면 어쩌시려구요...;;;
그건 또 웬 민폐...;;;
전화로 설명하시고(친한 친구분이시라면 예정일 언제쯤인지 아실테지요?),
나중에 애기 언제 태어났다고도 말씀해주세요.
굳이 장례식장에 가지 않아도, 마음을 전할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로 친구분 만나셔서 위로해주고, 하시면 되잖아요.
무거운 몸 이끌고 가셨다가, 만에 하나 거기서 양수라도 터지시면 친구분도 곤란하실 것 같아요.15. ..
'09.6.6 12:00 PM (85.154.xxx.229)살아보니 미신이라도 하지마라는 건 안해야 하는것 같습디다.
제가 옛날에 살던 동네에 애기 낳을 달에 옆집에서 염소를 잡았는데
그 아이가 염소처럼 울면서 늘 동네를 뛰어 다녔어요..
동네 아줌마들테서 그 사연 듣고 참 놀랬습니다.
가지 마세요.. 남편도 보내지 마시구요.. 친한 친구라면 이해해주실겁니다.
꼭 가야 한다면 동생분을 보내시구요.16. mimi
'09.6.6 1:29 PM (116.122.xxx.176)가까운곳이라면 잠깐 남편하고 다녀오세요....근대 차타고 조금 가야하고 하는곳이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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