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제3한강교>

[노래]

듣고 있는데요..,
옛날 생각이 나서요.,
이게 원래 오리지널 가사가 있었는데, 박정희때 가사금지를 당했쟎아요.

중학교때  하도 따라불러서, 지금도 기억이 나는데요.,

그 가사가 < 어제 처음 만나서 사랑을하고, 우리둘은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밤이 새이면은 첫차를 타고 이름모를 거리로 떠나갈꺼예요> 이거 거든요..

이게 징계를 먹어 금지를 당해서  < 어제 다시 만나서 다짐을하고 우리둘은 맹세를 하였습니다, 이밤이 새이면은 첫차를 타고 행복어린 거리로 떠나갈꺼예요> 로 바뀌었어요..
예전 가사로 부른거는 찾아볼수가 아예 없구요.....

그게 무슨 퇴폐적인 가사라고 금지조치를 당했는지...
지금 생각하면 기막혀서....우리둘이 하나가 되면 뭔 문제가 있는건데? .,이름모를 거리로 떠나가면 좀 안되나?!

원래 가사 부를때가 더 리얼하고 좋았는데 말이죠 ;;;


이밤에 별 생각이 다......

[ㅎㅎ]

동감 백배요...
요즘 유행가 가사는 정말 낯뜨거워 들을 수가 없네요.

그녀의 입술은 맛있어
10점 만점에 10점...

[ㅋㅋ]

아무생각없이 글 읽다가 원글님 볼멘소리에 웃음이 터졌어요.

우리둘이 하나가 되면 뭔 문제가 있는건데? .,이름모를 거리로 떠나가면 좀 안되나?!<---ㅋㅋ

그런데 금지곡 이유가 어제 처음 만나서 사랑을 한 것 때문이 아닐까요? ㅋㅋ

[프리댄서]

양희은이 부른 '0시의 데이트'도 금지곡이었어요.
통금 있는데 왜 0시에 데이트 하냐고...

근데 <제3한강교> 정말 좋지 않아요?
젊은(혹은 어린?) 혜은이의 목소리도 정말 싱그럽고.^^
길옥윤이라는 작곡가가 보통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는]

좀 그쵸,,,

하나가 된다는,,,,, 사회의,,,변화...

[^^]

가사만 보면 퇴폐적이긴 하네요 ㅎㅎㅎ
즉 원나잇 스탠 인데....--;;

[음]

제 3한강교라는 이름도 바뀌지 않았나요.
한남대교로..
거길 지나면서 통학했는데..당시 버스안에서는 그노래가 자주나왔고..ㅋㅋ

[그래도]

대놓고
< 어제 처음 만나서 사랑을하고, 우리둘은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밤이 새이면은 첫차를 타고 이름모를 거리로 떠나갈꺼예요>

..는 지금도 넘 파격젹인거 같아요

[지금은]

혜은이씨가 이노래를 원가사로 부릅니다. 이번 신곡앨범에 이 노래가 리메이크 되었는데 원가사 그대로 불렀구요..시대가 변하니 금지되었던 가사도 이젠 그냥 허가가 나나봅니다. 트롯가수 장윤정은 "오늘처음 만난 당신이지만 내사랑인걸요.."라는 가사도 있는데... 언젠가 우연히 아침뉴스를 보다 혜은이씨의 제3한강교와 장윤정의 어머나..의 노래가사를 비교하면서 시대의 변화를 말해주더군요... 제3한강교..이노래 정말 대단했었는데... 아직도 혜은이씨의 대표곡중에 ㅎ한곡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