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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발등이 차 바퀴에 약간 들어 갔다 나왔나 봐요.
"@@어머님이시죠" 이렇게 시작하는 전화가 좋은 전화가 없더라구요.
기분이 싸했습니다.
단지내 사고라 막내 녀석을 안고 갔습니다. 명함을 주고 가신다고 아프면 연락하라고 하시더군요.
이래 저래 이야기 하다가 별이상은 없겠지만 가까운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 찍기로 했습니다.
왼쪽발이 문제였는데, 다행이 뼈엔 이상이 없고 관절엔 이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반기브스를 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쩔뚝거리며 걷더니 지금은 깽깽이로 걷네요.
약도 받고 월요일날 다시 와서 보자고 하십니다.
별것도 아닌 사고인데도 마음이 찹찹합니다.
초등학교 2학년이라 열심히 뛰어 다니고 놀기만 하는데 이젠 나가 놀지도 못하게 해야 하는 건지
아들 셋 키우는데 기브스는 처음 하는 거라 용케도 피해 다녔다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1. 어휴
'09.6.5 7:53 PM (124.50.xxx.29)천만다행입니다. 제 아들애와 너무나 똑같네요.
지금은 고등학생인데 딱 초 2때 그랬거든요.
암튼 하늘에 감사하네요.
아이가 많이 놀랐을테니 토닥거려주시구요.
제 아들애는 아직도 그 기억을 생생히 가장 생생히 기억하더라구요.
엄마가 너무 많이 울었다...면서 생생히요. 잘 보듬어 주세요. 괜찮을거예요2. 저요
'09.6.5 8:05 PM (122.36.xxx.144)저 그런적 있어요. 인대가 늘어나더라구요.
그거 기브스 하고... 찜질 꾸준히 해주면 나을꺼에요.3. 저희도
'09.6.5 9:13 PM (211.187.xxx.71)그랬었네요.
제 눈앞에서 일어난 일이라 그 아찔했던 기억...
아이가 엑스레이 찍으러 들어간 사이
지레 겁먹은 운전자는 '형편 어렵다'며 앓는 소리나 하구요.
다행히 이상 없다고 하는데도 기브스하고 한발로 통통거리며 다니고
질질 끌고 다니는 모습이 어찌나 안 돼 보이던지.
원글님 지금 심정이 아마 그러시리라 생각되네요.
그래도 보기엔 안 됐지만 병원에서 괜찮다고 하면 괜찮은 거니
너무 걱정마시고 아이도 안심시켜주세요.
아이 키울 땐 잠시만 한눈 팔아도 별일 다 생기더라구요.
시간이 약이다 생각하고 편한 맘 가지세요.4. 원글
'09.6.5 11:09 PM (59.8.xxx.53)지금도 멍해요. 별일도 아닌데 고맙습니다. 꾸벅 꾸벅
5. 괜찮을거예요.
'09.6.6 8:13 AM (76.64.xxx.103)10년전쯤 저는 차가 제 발등위를 지나갔어요.
교생실습 나갔다가 선생님들이 수고했다고 단체회식을 마치고 태워준 차에서 내려서 다른 선생님들과 인사하고 있는데 절 내려준 차가 출발하면서 제 발등위를 지나갔어요.
운전하던 선생님은 모르고 가시고
또 그때만 해도 뭣모르는 대학생이라 혼자서 암말도 못하고 그냥 집에 왔는데
그냥 차가 지나갔다고 생각해서 좀 아프다고 느꼈을 뿐 멀쩡하더라구요.
병원도 안 가보고 지금껏 멀쩡합니다.(전생에 차력사였나?)
뼈에 이상이 없다고 하니 괜찮을 거예요.
그나저나 기브스해서 애가 고생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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