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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게가 너---무 좋아요

산과 바다 조회수 : 1,078
작성일 : 2009-06-05 09:36:53
이 일이 있기 전에는  세상이 그냥그냥 돌아가니  잘 되고 있나보다.
단 몇가지 불만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이것도 해결될 것이고
그닥 큰 걱정은 안했다.
그저 나 살기 바쁘고, 내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기릴 즐겼는데
평화로운 주말, 비보가 날아들면서
너무나 안일하게 50년을 살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어떻게 내 자신을 가다듬어서 다시는 이런 실수를 안할까, 공범이 되지는 말아야 하는데
갈길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런데 이곳에서  배울 수 있었다
지난 역사를 완전히 조중동과 기득권층에 받친 자들이 다른 사람이 아닌 문제의식을 전혀 깨우치지 못한 나와 내 주변인물들인 것을 깨달았다
전두환 군사시절에 많은 시민들이 목숨과 바꾸고 위험을 감수하면서 지켜내던 자유 민주주의 국가를
  그것도  선거를 통해 노태우에게 정당한 방법으로  송두리 체 정권을 넘겨준 것도 국민이였다

몰랐었다.
알고자 하지 않고 정치는 나와의 별개인 줄 알고 살았으니까.

무지하고 항상 깨어있지 않으면 남들에게 설득당하고 , 아니 내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도 모르게 되어있다..
아는 만큼 세상은 보이는 것이다.

다 배울 수는 없지만, 또한 기억할 수는 없지만
나는 오늘도 자게에 올라와 있는  정권이 바뀔 때 미묘한 문제들, 미디어법의 내용, 기득권층의 실체, 빨대의 의미, 왜 많은 국민들이 명박out을 외치는지등을  공부할 것이다.

정치색을 가진 사람들은  이곳에 글  올리지 말라는 부탁은
배우고자 하는 한 시민의 귀와 눈을 막는 조중동과  무엇이 다를까?
IP : 154.20.xxx.22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수!
    '09.6.5 9:38 AM (203.229.xxx.234)

    저도 동감입니다.
    제게 있어서 82 자게는 큰 학교 같아요.

  • 2. 은석형맘
    '09.6.5 9:39 AM (210.97.xxx.40)

    네...맞아요...82는 제게 삶을 알려주는 학교입니다...
    맞습니다......

  • 3. 맞아요
    '09.6.5 9:41 AM (211.57.xxx.114)

    개뿔도 모르고 그저 어정쩡하게 살아가던 저에게... 정치가 삶과 절대 멀지 않다는 걸
    깊이 깨닫게 해 준 곳이에요..ㅠㅠ
    나침반 같다고나 할까요... 아니면 백과사전???
    계속 삶의 지혜를 배우고 싶답니다~~~

  • 4. 저도
    '09.6.5 9:44 AM (116.41.xxx.5)

    82자게를 친정 같이 생각했는데요,
    요즘은 또 82가 사이버대학이네요.
    정치 사회 역사 인문적 소양까지 배양하고 있습니다.
    맞춤법은 필수선택과목이구요^^

  • 5. 열공해요
    '09.6.5 9:48 AM (121.129.xxx.50)

    유시민의 후불제민주주의 안읽으셨으면 읽어보세요. 스무살이 된 조카들에게 선물해주려고요.
    투표권이 얼마나 중요한 건지 새삼 깨달았어요. 주권자인 국민이 무지하면 정말 안되겠더라구요. 책 내용 중에 기억 나는 게, 이를 쫓는 대통령이 있으면, 그 아래도 이를 쫓게 되고, 국민들까지도 이만 쫓게 된다고 하네요. 재테크니 뭐니 .. 우리 국민도 많이 반성해야 할 것 같아요.

    말 한마디 하면서 눈치보는 세상이 되고 보니 .. 민주주의란 소중한 가치를 깨닫게 되네요.
    우리 모두 열심히 공부해요 ^^

  • 6. 멀티닉
    '09.6.5 9:49 AM (115.21.xxx.111)

    요즘은 또 82가 사이버대학이네요. 22222222222222

    저도님의 명쾌한 결론!!!

  • 7. 매일
    '09.6.5 9:51 AM (210.105.xxx.253)

    매일 배웁니다. 너무 감사한 82입니다.

  • 8. 부산
    '09.6.5 9:55 AM (121.146.xxx.193)

    82에서 인생의 지혜를 배웁니다.
    한 번씩 설화도 있긴 하지만...

  • 9. ...
    '09.6.5 9:58 AM (122.40.xxx.102)

    저도 항상 고마워하고 있어요..

  • 10. verite
    '09.6.5 10:01 AM (211.33.xxx.225)

    정말 그러네요~~~ ^^

  • 11. 솔직히
    '09.6.5 10:06 AM (114.206.xxx.223)

    전 마클, 달콤, 82자게....이케 보는데요.
    그중 82자게가 젤루 좋아요.

    지난 노통 탄핵때 여기를 알았는데 저두 여기서 많이 배운답니다.
    정치적인것뿐 아니라....이것저것 여러가지를요.
    현명하신 여성분들이 여기 다 모이신것 같아요~~

  • 12. 아나키
    '09.6.5 10:08 AM (116.123.xxx.206)

    할말은 많지만...
    이말만 하고 싶네요.
    82..완전 짱!!!
    너무 많은 위로를 받고, 공부도 하게되는...82 넌 내 스타일이야~

  • 13. 이제 세아이엄마
    '09.6.5 10:10 AM (58.142.xxx.59)

    저도 너무너무 좋아요~~ 가입한지는 대학때 했는데 지금 벌써 셋째 임신한 아줌이 되었네요^^ 자게를 애용하게 된지는 딱 촛불 이후부터구요~ 그 전에는 가끔 요리,살림 정보만 가끔씩^^ 작년에 여기서 장소시간 알아서 친정엄마랑 애들 유모차 태워서 촛불문화제 다니고~ (지금 36개월 딸은 1년전에 일을 기억하고 촛불과 피켓만 봐도 지금도 물러나라~ 이게 저절로 나온다는 ㅋ) 저 작년에 조중동이란걸 처음 알았다죠~ 절 정치에 무관심하지 않게~ 머리가 청순하지 않게 도와준 1등 공신 자게~~ 여전히 싸랑해요~~~

  • 14. 82사랑
    '09.6.5 10:20 AM (125.242.xxx.138)

    4년전 여드름때문에 인터넷 검색뒤적이다가 발견한 82 .. 그후로 82폐인이되었어요 ^^
    너무나 소중한 공간입니다 ~~

  • 15. 저도
    '09.6.5 10:26 AM (218.237.xxx.181)

    4년 전 요리 때문에 저한테 82를 가르쳐준 언니에게 무한감사하고 있어요.
    작년까지는 마클이랑 82랑 둘다 들락거렸는데,
    마클에 일터진 후로는 발끊고 오로지 82에 자부동 깔았어요^^

  • 16. 저는요~
    '09.6.5 10:33 AM (58.143.xxx.183)

    처음 82 와서 봤을 때 별천지 같더군요.

    가방 브랜드 다 외웠고요...V^^
    그릇 브랜드도 다 외우고 또 구별도 할 줄 알고 거기다 이젠 열심히 구매까지 합니다. ^^

    그러다 더러운 정권 만나 촛불 드는 방법도 배웠죠.
    어찌하면 신발에 촛농이 안 떨어지게 잘 들 수 있느지 . ㅡ.ㅡ;;

    여기오면 이렇게 배울 게 많은데,,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 하루가 다 정치와 연결되어 있는데
    만날 옛날이 그립다는 분들을 어찌해야 하는지 참 속상하네요.

    거기다 이젠 대놓고 나가라네요.(관리자님들 말고요.^^)
    이렇게 82가 좋은데 어찌 나가겠어요.
    한때 폐인으로 살땐 ㅎㅎㅎ 패트병 책상에 두고 하루종일 82 하다가
    오후 6시에 씻고 그때부터 미친듯이 치우고 그랬어요.
    지금은 조절하는 능력이 길러줬답니다.

  • 17. ...
    '09.6.5 10:38 AM (118.217.xxx.32)

    동감합니다..

  • 18. ㅎㅎ
    '09.6.5 11:28 AM (122.35.xxx.34)

    완전 동감합니다..
    이제 자게없으면 큰일납니다..
    너무 많은것도 배우고 알게되고 몇몇빼고는 스승같단 생각도 하구요ㅎㅎ

  • 19. ^^
    '09.6.5 11:30 AM (114.52.xxx.174)

    해박함에 깜짝 깜짝 놀래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열심히 살라고 힘을주는 멘토예요.

  • 20. 마봉춘
    '09.6.5 11:30 AM (219.241.xxx.11)

    저는 요즘 주변사람들에게 알려주느라 바빠요^^*

  • 21. 제말이..
    '09.6.5 11:35 AM (211.212.xxx.229)

    저도 이 게시판이 넘 좋아요.
    광장같다고 생각해요. 이런저런 사람들이 한데 모여 얘기하는...
    정치글 많이 올라온다 정치방을 따로 만들어라 어쩌구 하는 분들도 있었지만..아니오
    끼리끼리 모이는 것보다 이렇게 한데 모여 온갖 얘기 다할 수 있어 참 좋아요.
    살다보니 나랑 전혀 상관없다 하는 일은 별로 없는 듯 해요.
    무엇보다 배운(학력이 높은걸 말하는게 아니라, 정의를 알고 실천하려는 의미의)
    아줌니들이 있어 왠지 더 든든합니다.
    그릇 이름 많이 알게 된 것도 참 좋았어요. 관심없던 살림도구 스뎅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요.ㅋ

  • 22. 자게사랑
    '09.6.5 11:37 AM (114.204.xxx.63)

    저 만9개월 딸래미 키우고 있는데요!
    모두 잠든 후에, 자게에 들어와... 올라온 글 다 읽어야 잠이 옵니다.
    정말 많이 배우고 갑니다.

  • 23. 저도
    '09.6.5 11:49 AM (222.112.xxx.108)

    배울 수 있는 게 많아서 좋습니다. 단지 정치 이야기에서만 아니라 생활 속의 이런 저런 이야기도 보면서 배우는 게 많아요. 저도 자게 사랑해요 ^^

  • 24. 저도요~
    '09.6.5 12:11 PM (221.144.xxx.86)

    살림과 요리 배우려고 가입했다가
    지금은 가장먼저 들르는곳이 자게 에요~
    세상과 소통하는 느낌이랄까요..
    정치는 현실이라는것.. 많은 곳을 생각하게 만드는 공간이에요

  • 25. 가원
    '09.6.5 1:07 PM (125.128.xxx.1)

    전 재작년인가 대안생리대 검색하다가 여기를 알게 되었어요^^; 요즘은 자게판에서 아예 붙어 삽니다.... 푸하하핫... 이곳에서 희망과 위로와 많은 가르침을 얻습니다.. 다들 너무 감사드려요ㅠㅠ 82완전소중!!!

  • 26. 82는
    '09.6.5 1:20 PM (121.179.xxx.233)

    시골 5일장같아요.
    없는 것 빼고는 다 있지요.
    요로코롬 재미있는 시장이 또 있겠어요.
    인간미 없는 대형마트보다 훨씬 사람내나서 좋아요.
    그 중에서 자게는 5일장 속의 과일전이라고나 할까요.
    과일전에 가보면 다양한 과일이 즐비한데 특히 제철 과일은 산더미같이 쌓여있죠.
    다양한 글 속에 특별히 큰 이슈가 있으면 수많은 댓글이 달리잖아요.
    제철과일들처럼요.....
    5일장, 사람사는 세상에서 오늘도 살림과 정치 뗄 수 없는 두 가지 지혜를 배우고 있습니다.
    파장무렵, 5일장 한쪽 국밥집에서 벌어지는 삿대질과 고성까지 비슷한 정겨운 이곳!

  • 27.
    '09.6.5 1:26 PM (203.229.xxx.234)

    위에 82는.님, 님의 글은 굉장히 문학적입니다.
    글이 아주 향기롭네요.
    제 마음이 다 포근해집니다.

  • 28. 저두요~!!
    '09.6.5 2:45 PM (125.177.xxx.132)

    82 자게에서 정말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요~^^

  • 29. 이래서
    '09.6.5 3:23 PM (218.146.xxx.124)

    82중독이 되는가 봅니다..
    82로 하루 시작해서 82로 마감합니다...ㅋㅋ

  • 30. 저도
    '09.6.5 4:54 PM (121.140.xxx.178)

    3년정도 살돋이랑 키톡만 보다가 자게에 발을 들여 놓은지 이제 1년이네요.

    신문을 보기는 하지만 그 외 실시간 올라오는 기사들은 잘 찾아보지 못하는데 세우실님이 그런 저를 위해? 기사도 올려주시고 살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소한 일들에 대해서도 대처할 수 있는 대처법도 배울 수 있고.....사람 사는 게 다 같지 않으니 그 다양함도 볼 수 있고.....

    하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살펴볼 만큼 제겐 중요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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