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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PD 수첩을 보니 군사시절 총칼 휘두르던 경찰이 생각나더라구요.

견찰 조회수 : 363
작성일 : 2009-06-03 09:06:27
어제 PD 수첩을 봤습니다.
안그래도 집과 직장이 명동, 시청 근처라
이명박 정권 들어온뒤부터 시위대 집압 수준이 점점 과격해진다는건
느끼고 있었지만
방송에 나온 내용을 보고 있자니
어이없어 웃어야 할지.. 슬퍼서 울어야 할지.
삼십삼년 제 인생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난것이 싫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어요.

일본인 관광객 시위대로 착각하고 구타
일본말로 얘기하니까 일본인 행세한다고 또 구타..
그 일본인 많이 다쳤던데..(개인적으로 일본 싫어하지만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경찰은 자기들이 때린거 부인하고.. 신원불상자한테 맞은걸로 조사 마무리 지으려하고

선량한 시민들 곤봉으로 구타하고..
특히 사무라이 조경감.. 아주 압권이더군요.

제가 지난 7년동안 시청역으로 출퇴근하면서 수많은 시위를 목격했지만
최근 광우병 촛불시위때부터 시위대를 진압하는 경찰의 수준이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요즘엔 전경 근처 지나갈땐 두려운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혹시 지나가다 시위대랑 엉킬경우 저한테도 곤봉 세례가 떨어질것 같다는 느낌 들었거든요.

어제 PD수첩의 방송화면을 보고 30년전 광주 민주화사태의 군인 모습과 현재의 경찰이 비슷하다는 느낌이었어요.
총칼 대신 곤봉으로 바뀐것 말고는...

IP : 114.207.xxx.1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꼬
    '09.6.3 9:12 AM (125.177.xxx.131)

    경찰에 대한 좋은 이미지는 포돌이로 끝나고 전 옆에서 지나가는경찰있으면 뒤꼭지 한번씩 꼭 째려 봅니다. 더러운 개찰 개찰 개찰 개찰 속으로 수없이 불러 줍니다.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어요.

  • 2. 굳세어라
    '09.6.3 9:28 AM (116.37.xxx.203)

    경악했네요.. 북한인권 지랄하는데.. 어제 보면서 북한이랑 뭐가 다른가 싶은게.. 미디어법 통과되면 어제의 피디수첩도 없겠죠..

  • 3. 인간성에는
    '09.6.3 9:33 AM (203.247.xxx.172)

    폭력성도 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지난 10년간의 조절 능력이 새삼 훌륭하게 느껴집니다...

    EBS 상황의 힘...입니다...
    http://blog.daum.net/altair01/17464101?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

  • 4. 더 뜨악한 이야기
    '09.6.3 9:47 AM (211.178.xxx.125)

    그런 장면을 보면 제 주변 분들 뭐라고 하시는 줄 아세요?
    그러니까 왜 촛불집회 한다고 해서 경찰 괴롭혀 일반 시민 괴롭히냐고 그래요.

    심지어 며칠전에 교회 전도하시는 할머니 뭐라는줄 아세요?
    교회 안다니면 노무현처럼 자살하게 된다. 이러더군요.
    교회 다니면 명박이처럼 대통령하나요? 제가 너무 기가 막혀서 말하니
    명박이가 뭐냐고 일국의 대통령한테. 무식한 여자 같으니라구.. 이러시면서
    옆에 있던 저희 아이에게 "교회 안다니면 지옥간다" 이러시는데 소름이 끼치더군요.

    그 할머니가 가자고 전도하는 교회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는 교회입니다.
    정말 기막히고 소름끼치고..
    중요한건 이런 분들 엄청 많다는거.

  • 5. 참여정부때
    '09.6.3 11:04 AM (125.177.xxx.83)

    전의경 진압모토가 '안전진압'이었다면 지금은 '강경진압'이랍니다.
    어제 피디수첩에 나온 경찰공문에 써있는 것이 100프로 진실이죠.좌파 발본색원,원천봉쇄,무관용 원칙...1년만에 세상이 30년전으로 회귀했어요.

  • 6. 저는
    '09.6.3 12:25 PM (219.241.xxx.11)

    개신교 다니는 분들......물론 안 그런 사람도 많이 있죠..이상하게 거기 가면 목사에게
    세뇌당하는 것 같은 느낌이..성경말씀이 아니라 목사님말씀에 목을 매는 느낌..

  • 7. 저도
    '09.6.3 5:29 PM (222.110.xxx.137)

    교회다니는 사람들이랑은 말이 안 통해요.
    일부 분들 빼고... 특히 나이드신 분들은.... (특히 저희 엄마;;;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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